
ⓒ 화성시민신문
화성여성회(대표 한미경)는 11일 향남읍행정복지센터 소회의실에서 '재활용쓰레기 분리배출 촉진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는 화성여성회의 자원순환활동에 관심이 있는 지역 시민단체 간부 및 회원, 지역주민 30여 명이 참석했다.
화성여성회 한미경 대표는 "화성특례시가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분리배출 관리체계를 개선해야 한다. 재활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화성시 행정의 노력이 중요하다"며 토론회를 계기로 민관거버넌스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발제자로 나선 화성여성회 박혜명 활동가는 화성여성회가 자원순환활동을 시작한 2024년부터 현재까지의 활동을 공유했다.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분리배출 현황 온라인 설문, 아파트 분리배출 담당자의 대면 설문 내용을 발표했다. 아울러 7가지 정책적 과제를 제시하기도 했다.
화성 여성회는 7월 9일부터 7월 21일까지 향남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총 144명이 답했으며 성별은 여성이 81%, 남성 19%가 답했다. 응답자 대부분은 공동주택에 살고 있었다. 91.7%가 공동주택이었으며 나머지 8.3%가 단독, 다세대, 빌라에 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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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 80%가 분리배출을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보통이나 잘 못한다고 답한 20%의 답변자들은 어려움으로 정확한 분리 배출을 잘 모른다 51%, 번거롭고 귀찮다 25.5%, 배출장 내 폐기물 품목이 표기되지 않았다 25.5%, 순으로 응답했다.
이들은 플라스틱류를 가장 많이 버리는 것(37.5%)으로 나왔으며 종이류 221%, 비닐류 20%순으로 조사됐다.
분리배출 수거장에서 배출이 어려운 품목으로는 폐유, 소형가전, 우유팩, 옷걸이, 폐형광등, 폐건전지 순으로 응답했다.
화성여성회 박혜명 활동가는 발제문에서 종이팩 분리배출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공동주택에 별도 분리배출 및 수거 시스템 마련,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교육 필요, 정기적 모니터링, 주택단지에 분리배출장 설치 필요 등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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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토론은 정찬교 수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김선영 화성시 자원순환과 주문관, 하영란 화성시 자원순환 교육강사, 조재진 화성YMCA 사무총장, 이윤진 한살림서남부 환경위원장이 토론을 벌였다. 각자의 분야에서 자원순환과 분리배출의 문제점을 짚고, 이를 바탕으로 과제를 제시했다.
김현정 경기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은 "화성시 공공소각장 증설 계획이 폐기물 발생 감축, 재활용 강화와 연동되어야 한다. 단순한 소각시설의 확충은 '매립에서 소각으로'의 전환일 뿐, 근본적 순환경제로의 이행이 아니다"라며, "직매립 금지 시대에 화성시의 선택이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이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선영 화성시 자원순환과 주무관은 지난 7월 제정된 '화성시 순환경제사회 전환 촉진 조례'를 소개했다. 화성시에서 진행하고 있는 재활용 향상을 위한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하영란 자원순환 강사는 "자원순환 1회 교육으로 실천까지 이어지긴 어렵다. 반복적 교육과 분리배출의 실제 주체인 성인기 20대-60대의 교육이 절실하다"고 교육의 실효성에 대해 제기했다.
조재진 화성 YMCA 사무총장은 종이팩 재활용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시흥, 안양, 전주시와 같이 화성에도 종이팩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윤진 한살림경기서남부 환경위원장은 "5년 동안 활동하면서 화성시에 우유갑 수거함의 아파트 의무설치와 자원순환센터 설치에 대한 내용을 건의해 오고 있다"라며 "그러나 예산이 있어 곧 진행될 것이라는 답변과 달리 추진이 되지 않고 있어 안타까운 실정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소비를 줄이는 시민의 실천도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화성시 자원순환정책이 보다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실효적인 정책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목소리로 말했다. 향후 시민실천 확산할 것을 다짐하며 토론회를 마쳤다.
화성시민신문이 토론회를 유튜브로 중계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