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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미시간 가정집 뒷마당에서 관측된 오로라
오로라미시간 가정집 뒷마당에서 관측된 오로라 ⓒ 이순영

지난 12일(현지시간), 북미 지역에서 오로라가 관측됐다. 오로라는 흔히 북극지역에 가야 직접 볼 수 있는 야간 현상이다. 그런데 강력한 태양풍이 남측까지 내려와 미국 미시간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게 됐다.

국립해양대기청(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NOAA)의 우주 날씨 예보센터는12일 밤부터 13일 새벽까지 자기장 폭풍이 매우 강해 북미지역에서도 오로라를 관측할 가능성이 높다고 발표했다.

오로라는 태양의 강렬한 자기 에너지가 자구 자기장 때문에 극지방으로 쏠려 대기층에 닿게 되면서 질소나 산소와 반응해 빛을 내는 현상이다. 태양은 뜨거운 열과 에너지를 방출하는 거대한 가스 덩어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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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의 온도가 워낙 높다보니 작은 폭발을 계속하는데 이 때 뿜어져 나온 태양풍 입자들이 바람을 타고 지구까지 이동해 대기권 상층부로 유입되면서 공기와 부딪히면서 빛으로 변하는 것이다. 이 때 빨간색, 보라색, 핑크색, 녹 색등 다양한 색을 발산하며 지구에서 볼 수 있는 가장 놀라운 천체쇼를 관측할 수 있다.

이는 태양 주기와도 관련이 있다. 태양 자기장이 11년마다 역전되는 과정을 태양 주기라고 하는데, 극대기로 접어들면 가지강의 폭풍은 더 빈번해진다. 그만큼 오로라 관측의 확률도 높아지는 것이다. 내년엔 올해보다 더 많은 오로라가 관측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십년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이 일면서 오로라가 퍼져나가 미시간의 하늘을 환하게 비추었다. 일반 가정집에서 관측될 정도였고 이 때문에 미시간주 최대 규모 에너지 생산 업체인 DTE는 12일 발생할 수 있는 지자기 교란 가능성을 인지해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장비와 통신 시스템을 면밀히 확인했다.

오로라를 가장 잘 관측할 수 있는 방법은 어두운 장소를 찾아 북쪽하늘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러나 육안으로 직접 보는 것보다 스마트폰의 화면을 통해 관찰할 때 밤하늘을 수놓은 우주쇼를 더 컬러플하게 감상할 수 있다.

#미시간오로라#븍극광#미국오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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