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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씨가 13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를 조사중인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유튜브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씨가 13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를 조사중인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 권우성

1.19 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 의혹을 받고 있는 신혜식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신 대표는 "서부지법에 청년들을 모은 실체적 진실이 있다"며, 자신이 서부지법 폭동 사태의 배후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13일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에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혐의로 피의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그는 출석 직전 기자들과 만나 "(나는) 이 자리에 피의자가 아닌 고발인 신분으로 섰다고 생각한다"면서 "현재 경찰의 수사가 부실 수사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가 든다"고 말했다.

신혜식 "난 공권력 도전 반대... 경찰이 '가스라이팅'이라며 애국심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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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대표는 "서부지법 사태를 앞두고 지난 1월 15~17일 동안 밤낮으로 법원 앞에서 집회가 열렸고, 법원 담장을 넘어가라는 모의가 있었다"며 "3일간 이어진 집회에 실체적 진실이 있다. 그 안에 경찰과 상당한 힘이 있던 권력자들도 포함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이유로 경찰 조사가 앞선 기간에 대해서도 이뤄져야 하는데, 실제로 그렇지 않다"고 따졌다.

이어 신 대표는 "집회가 있길래 그 자리에서 연설하고 안전을 관리했을 뿐인데 그걸 가지고 모의, 교사라고 하면 부실 수사"라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당시 '경찰에 압박을 넣어야 한다'는 글을 올렸던 유튜버나 집회를 주도한 인물들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했다.

 유튜브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씨가 13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를 조사 중인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유튜브 ‘신의한수’ 운영자 신혜식씨가 13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를 조사 중인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으로 출석하고 있다. ⓒ 권우성

신씨는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 조사받거나 체포된 청년들을 너무 나쁘게 보지 마라"면서 "그들도 자기만의 욕심이 있었지 않겠느냐. 그러나 그 뒤에 이들을 모으고 선동한 실체가 분명히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신씨는 "경찰이 '가스라이팅(심리적 지배)'이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국민 저항권"이라며 "나는 우리가 저항할 수 있지만, 공공기관 담을 넘거나 판사, 경찰 등 공권력에 도전하는 것을 반대한다. 국민 저항권도 많은 국민들이 모여 의지를 보여주자는 것이지 폭력이 될 수 없다"고 했다. 또 "경찰이 '가스라이팅'이라는 허무맹랑한 용어를 이용해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의 애국심을 훼손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월 발생한 서부지법 사태의 배후를 규명하기 위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와 신 대표 등 7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전 목사가 신앙심을 내세운 가스라이팅과 금전 지원 등의 방식으로 최측근과 보수 유튜버들을 관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신씨를 비롯한 관련자 7명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고, 현재 전 목사의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신혜식#유튜버#서부지법#서부지법폭동사태#전광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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