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건희씨에게 인사청탁과 금거북이 등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건희씨에게 인사청탁과 금거북이 등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 권우성

첫 소환 때 포토라인을 거부하며 일명 '도둑 출석'을 했던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이번엔 기자들의 질문을 피하지 못한 채 김건희 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 조사실로 출석했다.

김건희(전직 대통령 윤석열 부인)에게 금거북이를 건네 매관매직했다는 의혹을 받는 이 전 위원장이 13일 오전 9시 46분 서울 종로구 특검팀 사무실 2층 로비에 등장했다. 지난 6일 참고인 신분으로 14시간가량 조사를 받은 후 일주일 만의 재출석이다.

포토라인 회피 못한 이배용, 쏟아진 질문에 침묵 일관

AD
첫 출석과 마찬가지로 이 전 위원장은 마스크로 코와 입을 가린 채 휠체어를 탔다. 두 손은 깍지를 껴 맞잡아 무릎 위에 올려뒀다. 한쪽 발에 깁스를 하고 있었는데, 그는 앞서 특검의 소환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골절상을 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위원장은 '윤석열 당선 직후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김건희 여사와 회동해 어떤 얘기를 나누었는지', '이후 서울 서초구 코바나콘텐츠 사무실로 찾아가 다시 만난 이유가 무엇인지', '금거북이를 건네고 국가교육위원장 자리를 인사청탁한 바 있는지' 등을 묻는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김건희씨에게 인사청탁과 금거북이 등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건희씨에게 인사청탁과 금거북이 등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 권우성

 김건희씨에게 인사청탁과 금거북이 등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김건희씨에게 인사청탁과 금거북이 등을 전달한 의혹을 받고 있는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민중기 특별검사)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 권우성

기자들의 질문에 정면만 응시하던 이 전 위원장은 '(진관사 회동에서 국가교육위원장) 적격성 검토 보고서를 김건희에게 전달했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특검팀은 이 전 위원장이 건넨 적격성 검토 보고서가 윤석열 정부 초대 국가교육위원장으로 자신이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한 인사 청탁 성격의 자료라고 보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이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 김 여사 측에게 금거북이와 당선 축하 카드 등을 건네고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전 위원장은 2022년 4월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김 여사를 만나 국가교육위원장 자격과 역할 등을 설명한 문건을 건네고 이후 서초구 코바나컨텐츠 사무실을 찾아가 금거북이를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전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교과서 편찬에 참여하고 친일 인사를 옹호한 경력 등이 있어 지명 당시 비판이 쏟아졌는데도 임명을 강행해 논란이 됐다. 특검팀은 양평 공흥지구 특혜 의혹으로 김건희 모친 최은순씨를 압수수색하다 이 전 위원장이 김건희에게 건넨 금거북이와 편지를 발견했고, 지난 8월 28일 이 전 위원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 사흘 뒤 국가교육위원장직에서 사퇴한 이 전 위원장은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사실 여부는 조사 과정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건희특검#이배용#금거북이#매관매직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연재

김건희 특검

김화빈 (hwaaa) 내방

팩트 앞에 겸손하겠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김화빈 기자입니다.

오마이뉴스 사진기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독자의견0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