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단체가 수능일을 맞아 걸어놓은 현수막. ⓒ 독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보는 날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과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각각 "수능 안 보는 분들도 응원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대학 진학을 위한 수능에 응시하는 학생뿐만 아니라, 일찍 사회에 나가는 이들도 응원한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능 하루 전인 지난 12일 오후 7시쯤 페이스북에 올린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여러분께 행운이 함께하길'이란 제목의 글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 여기 오기까지 자신을 믿고 꿋꿋이, 담대히 걸어온 여러분이 참 자랑스럽다"라면서 "숨 돌릴 틈 없이 치열하게 지나온 모든 날들이 여러분을 더 깊고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 굳게 믿는다"라고 수험생을 응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일찍이 길을 찾아 수능 대신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고 있는 분들께는 축하와 응원을 함께 전한다"라면서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인재가 될 여러분을 생각하니 한없이 든든하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재명 대통령은 "수능은 결코 인생의 전부가 아니다. 수능은 우리가 살아가며 마주할 수많은 기회 중 하나일 뿐"이라면서 "준비가 다소 부족했더라도, 혹여 크고 작은 실수를 하더라도 이번이 절대 끝이 아님을 부디 마음 깊이 새겨주었으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의 꿈을 응원한다"라고 밝혔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페이스북 동영상 갈무리. ⓒ 정근식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3일 오전 서울 광진구 광남고등학교 교문 앞에서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 사진공동취재단
정근식 서울시교육감도 지난 11일 오후에 페이스북에 올린 글과 동영상에서 "수능을 보든 안 보든 사회 진출을 준비하는 모든 청소년의 꿈을 진심으로 응원한다"라면서 "코 앞으로 다가온 수능에 도전하는 수험생들을 뜨겁게 응원함과 동시에, 수능이 아닌 다른 도전을 꿈꾸는 학생들과 청소년들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된다"라고 밝혔다.
교육시민단체들은 수능 일을 맞아 수능 응시생은 물론 미응시생도 응원하는 펼침막 걸기 운동을 벌여왔다. 고3 학생의 경우 수능 응시생과 미응시생 비율은 7 대 3 정도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이런 관문, 여럿이 함께 가는 길"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의 한 고사장 입구에서 수능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 교육부
한편,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지난 12일 오후
'오마이교육'(https://invite.kakao.com/tc/T8MlP7Uktj) 등 단체 카카오톡방에 직접 올린 글에서 "수험생 여러분, 걱정해도 되고 불안해도 되고 흔들려도 괜찮다. 지극히 당연하다"라면서 "수험생 여러분이 앞으로 거쳐야 할 수많은 관문은 혼자 통과하는 문이 아니라 여럿이 함께 가는 길이다. 굽은 길이 있고, 경사가 가파른 길이 있고, 안개가 자욱해 앞이 잘 보이지 않는 길도 있다"라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이어 최 장관은 "이제는 걸어가야 할 먼 길만 생각하고 아무런 미련과 후회 없이 스스로의 선택에 믿음을 갖기 바란다"라면서 "무한대로 열려있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수험생 여러분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라고 응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