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성기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백혜옥 시인 ⓒ 백혜옥
대전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백혜옥 시인과 이장희 시인이 각각 제32회 한성기 문학상과 제9회 백지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직은 살얼음'이라는 시집을 통해 한성기 문학상을 수상하는 백혜옥 시인은 2010년 <시와정신>을 통해 등단했다.
간결하고 담백한 시를 쓰는 시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대한 말을 아끼면서 큰 울림을 주는 시작법을 추구해 왔다는 평가다. 이는 중견 화가이기도 한 시인이 화가로서 느끼는 감각적 언어와 시각적 이미지를 고찰해 새로운 시 세계를 펼쳐온 데서 나타나는 특징이다.
이번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시집 또한 자기 목소리를 지닌 간결하고 정제된 언어로 폭넓은 감정선을 들어냈다는 것이 심사위원들의 일치된 평가로 알려지고 있다.
그동안 시인은 <노을의 시간>, <동백꽃 박음질>, <자작나무 숲에 들다> 등의 시집을 상재한 바 있다.

▲백지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장희 시인 ⓒ 이장희
제9회 백지시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장희 시인은 1973년 <현대문학>을 통해서 등단한 지역의 대표적 서정 시인이다. 이미 9권의 시집을 상재한 바 있으며 특유의 섬세함과 감정선, 치밀한 구성과 표현을 통해 충청의 서정성을 표현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지시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심사평에서 "이번 <백지시문학상>대표시는 삶의 자취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바라보고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로 하여금 시를 음미하며 삶의 의미를 일깨우는 시간을 갖게 한 수작"이라고 평가하며 그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백지시문학회의 원년 멤버로 참여해온 시인은 <충남도문화상>, <문화예술인상>, <대전시인상> , <한성기문학상>, <호서문학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4시, 용전동 소재 대전문학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