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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식 전 지수중학교 교장, 송영기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전창현 경남교육포럼 상임대표가 6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해 인사했다.
김준식 전 지수중학교 교장, 송영기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 전창현 경남교육포럼 상임대표가 6일 민주노총 경남본부 대강당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의에 참석해 인사했다. ⓒ 윤성효

내년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 때 치르는 경남교육감 선거에 십수 명이 출마 채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보수진영에 이어 진보진영에서도 후보 단일화에 시동을 걸었다.

경남교육감 선거는 박종훈 현 교육감이 3선으로 더는 출마하지 못한다. 이런 가운데 보수‧진보진영에서 많은 출마 예상자들이 나섰고, 명절 뿐만 아니라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거리에 이들의 이름을 내건 펼침막이 홍수를 이루고 있다.

거론되는 출마 예상자는 여럿이다. 보수‧중도 진영에서는 권순기 전 경상국립대학교 총장, 권진택 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김광섭 경남교총 회장, 김상권 전 경남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승오 전 청와대 교육행정관,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오경문 전 경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 이군현 전 국회의원, 최병헌 전 경남도교육청 학교정책국장, 최해범 전 국립창원대학교 총장 등이다.

진보 진영에서는 송영기 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남지부장, 전창현 전 경남도교육청 교육활동보호담당관, 김준식 전 지수중학교 교장, 오인태 전 창원남정초등학교 교장 등이다. 또 이충수 경남교사노동조합 위원장, 진영민 경남도교육청공무원노조 위원장 등도 거론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 후보 공고, 광장시민연대도 단일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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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진영은 후보 발굴 내지 단일화 논의에 시동을 걸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교육감선거 출마예상자들 가운데 신청을 받아 '민주노총 후보'를 내기로 했고, 12‧3 계엄 이후 광장에서 '윤석열 탄핵‧파면'을 외쳤던 시민사회와 일부 정당들로 구성된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도 진보 후보 단일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0일 낸 공고문을 통해 "노동중심 정치세력화 실현, 내란청산 사회대개혁, 2026년 교육자치선거 승리"를 내걸고 "교육자치선거 민주노총 후보를 발굴한다"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후보를 희망하는 출마 예상자는 신청서, 서약서, 이력서, 결의서, 조직추천서 등 자료를 내도록 했다. 경남본부는 지난 6일 운영위원회의에서 후보 발굴을 결정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의에 앞서 김준식, 송영기, 전창현 출마 예상자가 참석해 인사하기도 했다.

김은형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진보 교육감 후보의 당선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민사회와 '진보교육감 만들기 더 큰 운동본부'(가칭) 구성을 제안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는 진보교육감 후보 선출을 위한 기구를 구성해 오는 19일 출범식을 연다. 기구 명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좋은 교육감 만들기 운동본부' 등이 거론되고 있다.

광장시민연대는 95개 단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감 선거 뿐만 아니라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심판'을 위해 민주‧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병하 경남정치개혁광장시민연대 공동대표는 "민주노총 발굴 후보와 별개로 진보진영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김준식, 전창현, 송영기 출마 예상자 이외에 한두 명이 더 들어올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송영기 전 지부장은 경남과학기술고등학교 교장을 지내고, 현재 포럼사람과교육 대표로 있다. 전창현 전 담당관은 민주노총 경남본부 사무처장과 민주노총일반노동조합 위원장을 지냈고 현재 경남교육포럼 상임대표이며, 김준식 전 교장은 지수중학교 공모교장을 지낸 뒤 진주고 교사로 복귀해 정년퇴직했으며 책 <중학교 철학> 4권을 펴내기도 했다.

보수-중도 진영, 12월 두 차례 단일화 여론조사

보수진영은 중도까지 아우르는 단일화를 추진한다. 보수‧중도 경남교육감 후보 단일화 연대는 지난 10월 22일 경남교원총연합회 회의실에서 '경남 교육감 후보자 협의체 구성과 단일화 확약식'을 열었다.

이날 확약식에는 권순기, 권진택, 김광섭, 김상권, 김승오, 이군현, 최병헌, 최해범, 김영곤, 오경문 출마 예상자가 함께 했다.

이들은 '후보 단일화 추진', '공정하고 투명한 여론조사 기반의 후보 결정', '결과에 대한 승복과 상호지지' 등을 약속했다.

단일화연대는 오는 12월 10일 1차 여론조사를 통해 후보 4명으로 압축하고 같은 달 24일 2차 여론조사를 벌여 최종 단일후보를 확정하기로 했다.

출마 예상자들 출판기념회 이어져

경남교육감을 바라보는 출마 예상자들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지난 추석 전에 출판기념회를 열었거나 11월 내지 12월에 열 채비를 하고 있다. 오인태 전 창원남정초 교장과 이군현 전 의원은 지난 9월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승오 전 행정관은 지난 2일 <김승오의 교육희망> 출판기념회를 열었고,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이 축하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최해범 전 총장은 오는 14일 국립창원대 이룸홀에서 <경제의 힘으로 교육을-교육의 힘으로 민생을> 출판기념회를 연다. 권순기 전 총장은 오는 29일 오후 2시 국립창원대 가온홀에서 <권순기의 교육감동> 출판기념회를 연다.

전창현 경남교육포럼 대표와 송영기 포럼사람과교육 대표는 공교롭게도 같은 날인 오는 22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사람이 길이다>, 송 대표는 오후 3시 창원대 가온홀에서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았다> 출판기념회를 연다.

김상권 전 국장, 김영곤 전 차관보, 김준식 전 교장도 출판기념회를 준비하고 있다.

#교육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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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cjnews) 내방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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