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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대구 한 고등학교에 사제 폭탄 설치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대응에 나섰다.
10일 오전, 대구 한 고등학교에 사제 폭탄 설치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당국이 현장 대응에 나섰다. ⓒ 조정훈

대구의 한 고등학교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수색에 나섰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대구경찰청은 10일 대구 남구의 한 고등학교 교사 A씨로부터 사제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의심 신고를 받고 경찰특공대 등을 투입해 현장 수색에 나섰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13분께 A교사는 "교내에 사제 폭탄을 설치했다는 전자우편(메일)을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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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측은 이날 등교한 학생 1200여 명을 오전 9시 50분까지 모두 하교시키고 학부모들에게 통지했다.

경찰은 특공대와 폭발물 탐지견 4마리 등을 학교에 투입해 오전 10시 18분부터 오후 1시 10분까지 3시간 가까이 수색했으나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협박 메일을 발송한 발송자에 대한 추적을 진행하고 있다. 협박 메일은 해당 학교의 자퇴생 명의로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협박 메일 발송자로 지목된 B씨는 경찰 조사에서 "계정이 해킹당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명의 도용 가능성 등을 포함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대구고등학교#폭발물#대구경찰청#경찰특공대#계정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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