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여성청소년 생리(월경)용품 보편지원 추진본부(아래 추진본부)는 9일 '여성 청소년 생리(월경)용품 지원을 위한 서명운동'의 서명자가 9일 오전 기준 5000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는 지난달 30일부터 파주시가 '2026년도 경기도 여성 청소년 생리용품 보편지원' 사업에 참여할 것을 요구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추진본부에는 '파주의 목소리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파주지회, 가자평등으로 고양파주모임(노동당 고양파주지역위원회, 파주녹색당, 고양녹색당, 정의당 파주시위원회, 노·정·추), 노동당 고양파주지역위원회, 정의당 파주시위원회'가 참여하고 있다.

▲파주시여성청소년생리용품보편지원추진본부가 서명을 받고 있다 ⓒ 파주시여성청소년생리용품보편지원추진본부
2016년 '생리대 대신 신발 깔창·휴지 사용' 사건을 계기로 월경은 개인 문제가 아닌 건강권, 기본권의 사회적 의제임이 확인되었다. 경기도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보편 지원 사업은 2021년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 시절 시작한 사업으로, 만 11세~18세 여성 청소년에게 지역 화폐로 지원하는 제도이다(관련 기사 :
"파주는 소득에 따라 월경하나요?").
서명에 동참한 시민 A씨는 "현재 파주에 거주하는 학생"이라며 "많은 청소년이 지원 받을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서명에 동참한 시민 B씨는 "정책을 시행하지 않는 도시 중 파주가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당연히 실행해야 할 정책이라고 생각된다. 여러 방면에서 더욱 발전하는 파주시가 되길 바란다"고 의견을 전했다.
C씨는 "얼마 전에 운정호수공원에서 불꽃놀이를 했다. 즐거운 행사였고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 지원되고 있지 않으니 마음이 편치 않다"라고 전하며 "(보편 지원 사업이) 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는 "여성 청소년을 위한 월경 용품 지원 사업이 진행되기를 꼭 부탁 드린다"고 의견을 전했다.
추진본부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서명과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파주시와 파주시의회에 전달하고, 파주시의 2026년 사업 참여를 촉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