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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후 본청을 나서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마친 후 본청을 나서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7일 발표된 한국갤럽 11월 1주차 조사에서 대략 한 달 반 만에 다시 60%를 넘었다. 국정수행 긍정평가 사유 1순위는 '외교', 2순위는 '경제/민생', 3순위는 'APEC 성과'였다. 한미관세협상 타결 및 경주 APEC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국정지지율 반등을 이끌어낸 셈이다.

한국갤럽은 지난 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총통화 7900명, 응답률 12.7%)에게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를 물었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

그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전 주 조사 대비 6%p 오른 63%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p 하락한 29%였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8%였다. 참고로 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한국갤럽 조사기준, 9월 3주차(60%) 조사 이후 50% 중반대에 머무르던 중이었다.

서울 지역 긍정률 23%p 오르고 60대 긍정률 19%p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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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서울(23%p↑, 47%→70%, 부정평가 22%)에서 가장 극적인 변화가 있었다. 긍·부정평가가 전주 대비 20%p대의 변화가 발생했다.

인천/경기(1%p↑, 60%→61%, 부정평가 30%), 대전/세종/충청(1%p↓, 62%→61%, 부정평가 34%), 광주/전라(1%p↑, 81%→82%, 부정평가 13%) 등에서 1%p 안팎의 등락이 있었던 것과 비교되는 결과다. 부산/울산/경남(8%p↑, 53%→61%, 부정평가 30%)의 긍정평가 상승 폭은 서울 다음으로 높았다. 대구/경북(3%p↑, 44%→47%, 부정평가 44%)의 긍정평가도 전주 대비 3%p 올랐다.

연령별로는 60대(19%p↑, 43%→62%, 부정평가 31%)에서 변화가 컸다. 긍정평가가 전 주 대비 19%p 오르고 부정평가가 전 주 대비 18%p 하락했다.

그 다음으로는 30대(7%p↑, 56%→63%, 부정평가 26%), 40대(5%p↑, 72%→77%, 부정평가 20%), 18·19세 포함 20대(4%p↑, 45%→49%, 부정평가 38%), 70대 이상(2%p↑, 48%→50%, 부정평가 34%) 순으로 긍정평가가 전 주 대비 많이 올랐다. 50대(2%p↓, 74%→72%, 부정평가 25%)의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

지지정당·이념성향별로 보면 모든 응답층의 긍정평가가 상승했다. 특히 국민의힘 지지층(n=262)의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7%p 오른 23%(부정평가67%), 보수층(n=235)의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8%p 오른 36%(부정평가 56%)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n=243)의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13%p 오른 49%(부정평가 32%)였고, 중도층(n=498)의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6%p 오른 69%(부정평가 26%)로 집계됐다.

"경주 APEC, 국익에 도움" 74% - "정부 대미협상 잘했다" 55%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25.10.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천마총 금관 모형'을 선물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25.10.29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 연합뉴스

한미 관세협상 타결과 경주 APEC에 대한 긍정평가가 상승의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외교'(30%)'와 '경제/민생'(13%)이 전 주 조사 때처럼 긍정평가 사유 최상단을 차지한 가운데, 'APEC 성과'(7%), '관세 협상 타결'(2%), '핵추진 잠수함 승인'(1%) 등을 긍정평가 사유로 꼽은 응답이 새로 등장했다.

한국갤럽이 이번 조사에서 "경주 APEC 정상회의가 우리나라 국익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냐(4점 척도)"고 따로 물은 결과,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74%(매우 도움됨49%+약간 도움됨 25%)로 집계됐다. "도움이 안됐다"는 응답(13%, 별로 도움 안 됨 7%+전혀 도움 안 됨 6%)을 압도하는 결과다. 의견을 유보한 응답은 12%였다.

실제 대부분 응답자 특성에서 국익에 도움이 됐다는 여론이 우세했다. 보수층의 60%, 국민의힘 지지층의 50%도 APEC 정상회의가 국익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이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자에서만 긍·부정론(42%-40%)이 엇비슷하게 나타났다.

또한 한국갤럽이 이번 조사에서 "지금까지 우리 정부가 대미 무역협상을 잘했다고 보시나. 잘못했다고 보시나"라고 물은 결과에서도 긍정평가가 앞섰다. 긍정평가가 55%, 부정평가가 26%로 나타났다. 모름/응답거절 등으로 태도를 유보한 응답은 18%였다.

한편, 정당 지지도 구도는 전 주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당명 로테이션, 재질문 1회)을 물은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대비 1%p 하락한 40%,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 주 대비 변화 없는 26%로 나타났다. 그 외에는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각각 4%, 진보당 1%, 이외 정당/단체 1%로 집계됐다. 무당층은 전 주 대비 2%p 하락한 24%로 나타났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재명대통령#한국갤럽#관세협상#국정지지율#경주AP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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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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