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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도는 5일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APEC 성과보고회를 열고 '포스트 APEC' 전략 구상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5일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APEC 성과보고회를 열고 '포스트 APEC' 전략 구상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 조정훈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APEC)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상북도가 '지방이 선도하는 세계 협력 모델'을 성과로 내세우며 '포스트 APEC' 전략 구상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5일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성과보고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대통령 탄핵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방이 선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새로운 상생 모델로 역대 최고의 APEC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인천, 제주 등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시들과 경쟁했지만 천년 유산 도시 경주의 역사적 저력이 개최지 선정의 큰 힘이었다"며 "85일간 146만 명이 참여한 서명운동과 시도의회, 언론의 지원에 경주가 APEC 개최도시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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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이번 APEC이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역대 최장·최대 규모로 열렸고 CEO 서밋 등 경제인 1700여 명과 기자단 포함 30만여 명이 경주를 찾았다"며 "7조4000억 원 이상의 경제 효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이 지사는 "경북도는 정상회의 전후로 118건, 3조8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와 6600명 고용 창출을 달성했다"며 "NVIDIA, 구글,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이 참여한 CEO 서밋을 계기로 글로벌 경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고 경제적 성과를 부각했다.

그는 또 "경북 경주의 문화가 세계무대에서 찬사를 받았다"며 "월정교 한복 패션쇼, 불국사 배우자 행사, 황남빵 등 K-푸드와 K-뷰티의 인지도도 높아졌다"고 말했다.

자원봉사자와 경주시민 등을 향해서도 "자원봉사자와 외국인 유학생 봉사단, 시민대학을 통한 시민들의 국제 에티켓 교육이 큰 역할을 했다"며 "바가지요금 근절, 차량 2부제 참여 등 시민의식이 세계를 감동시켰다"고 치하했다.

이 지사는 "APEC 유산을 바탕으로 경북을 3개 글로벌 협력거점으로 연결하고 경주 글로벌CEO 서밋 창설, AI 새마을 사업, 경주포럼 창립 등 미래 100년의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포스트 APEC 전략'을 제시했다.

이 지사는 "경주가 한중,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세계 유일의 지방 도시로 기록됐다"며 "이제는 이 성과를 경북 전체의 성장으로 확산시켜야 한다. 경북이 세계 속의 경북으로, 경주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상징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5일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열린 APEC 성과보고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5일 국립경주박물관 천년미소관에서 열린 APEC 성과보고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조정훈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제 APEC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며 "행사 준비 과정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협력과 질서, 친절은 경주의 가장 큰 자산이었다. 이 성숙한 시민 역량을 바탕으로 국제회의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은 "이번 APEC은 경북의 저력을 세계에 입증한 무대였다"며 "이제는 세계 속의 경북으로 확장할 새로운 경제·외교 플랫폼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동엽 경주시의회 의장 역시 "시민과 추진단이 보여준 헌신이 경주의 위상을 다시 세웠다"며 "신라 천년의 영광을 '포스트 APEC' 전략으로 되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김석기 국회의원(국민의힘·외교통일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주가 '대한민국의 보석'으로 재발견됐다"고 평가하고 "이 성과를 지속 가능한 도시 발전으로 연결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이날 평가보고회에서 경북도는 오는 연말까지 '포스트 APEC 실행 로드맵'을 확정하고 국제회의·문화·관광을 아우르는 후속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APEC#APEC성과보고회#이철우#경주#경주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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