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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소속 이민근 안산 시장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의원들
국민의힘 소속 이민근 안산 시장을 비판하는 성명을 발표하는 더불어민주당 안산시의원들 ⓒ 더불어민주당안산시의원들

국민의힘 소속 이민근 안산시장 뇌물 수수 의혹으로 인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5일 안산 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이 시장의 직접 해명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이 시장이 지난 4월 ITS(지능형교통시스템) 관련 사업체를 운영하는 김아무개씨로부터 현금 1000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 됐다"며 "직접 시민 앞에 서서 명확한 입장과 책임 있는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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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상록경찰서는 지난 10월 30일 이 시장을 비롯해 황세주(민주당·비례), 김미숙(민주당·군포), 서현옥(민주당·평택), 유종상(민주당·광명), 김시용(국민의힘·김포) 등 현직 경기 도의원을 뇌물 수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이에 앞서 지난 9월에는 이기환 전 도의원(민주당, 안산)과 정승현(민주당, 안산), 박세원(민주당, 화성3) 등 현직 도의원 2명이 구속된 바 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4월 이기환 전 도의원을 통해 현금 1000만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의원은 ITS 사업체를 운영하는 김아무개씨로부터 돈을 받아 이 시장에게 건넨 것으로 조사됐다. 김씨는 현재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자신의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민근 안산시장 회의 모습
이민근 안산시장 회의 모습 ⓒ 안산시

하지만 이 시장은 지난 10월 31일 성명을 내고 경찰 수사를 강하게 비판하며 무고를 주장했다.

그는 "경찰 수사에 성실히 임해 어떠한 사실도 숨김없이 진술했고 무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수많은 객관적 증거를 제출했는데도 경찰은 이를 외면하고 무책임하게 사건을 검찰로 떠넘겼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정치인의 일방적 진술에 의존해 형식적인 수사를 진행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증거를 배제한 채 사건을 검찰에 송치한 것은 진실 발견과 정의를 외면한 경찰의 정치적 결정"이라며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시의원들은 "이 시장이 진정한 자성 없이 경찰 수사 결과를 폄훼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시민의 대표이자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시민과 함께 사건의 진실이 밝혀질 때까지 감시자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민근#안산시장#뇌물수수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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