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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 전 피의자심문 출석 김건희(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아내)씨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9월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 전 피의자심문 출석김건희(파면된 전직 대통령 윤석열의 아내)씨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를 받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9월 2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유성호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통일교 1인자 한학자 총재의 구속이 일시 정지된다. 서울중앙지법은 4일 한 총재 측이 요청한 구속 집행 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한 총재는 1일 건강상 사유로 법원에 구속 집행 정지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구속 집행 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서 서울구치소에 머물고 있던 한 총재는 7일 오후 4시까지 일시 석방된다.

구속 집행 정지란 피고인을 긴급하게 석방할 사유가 있다고 인정될 때 일시 석방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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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서울중앙지법은 "피고인의 주거를 '병원 구내'로 제한"한다면서 "피고인은 구속 집행 정지 기간 병원 의료인 및 신분증을 패용한 변호인 외 다른 사람과 접촉하거나 이 사건과 관련하여 연락하여서는 안 된다"고 제한했다.

또한 "구속 집행 정지 기간 중에도 피고인이 소환을 받은 때에는 반드시 정해진 일시·장소에 출석해야 한다. 출석할 수 없는 정당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미리 사유를 명시해 재판부에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총재는 서울구치소 관내 한 병원에서 안과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통일교 관계자는 4일 오후 <오마이뉴스>에 "한 총재께서 눈이 안 좋아서 안과 시술이 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한 총재는 2022년 1월경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게 정치자금 1억 원을 건네고 2022년 3~4월경 통일교 단체 자금 1억 4400만 원을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에 쪼개기 후원한 혐의(정치자금법 위반) 등을 받고 있다.

#김건희특검#한학자총재#구속집행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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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람을 사람으로 대하는 일에 관심이 있습니다. 반갑습니다. 오마이뉴스 유지영입니다. alreadyblue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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