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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강탈적 요구에 맞서 이재명 대통령 잘 하고 있다"

"한미관세협상, 윤석열이 했다면 무조건 다 내줬을 것"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아베 코스프레'로 민폐"

"'중국인 무조건 싫다' APEC 앞 혐중시위? 유대인 학살과 뭐가 다른가"

"한국이 버텨주면 다른 나라들이 한국의 지도력을 따라가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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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10:00~10:40)
■ 진행 : 박정호 / 오마이TV 기자
■ 대담 : 김준형 / 조국혁신당 의원

◎ 박정호 > 자, 이제 속보를 보니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본을 떠나서 우리 대한민국 경주로 지금 오고 있다. 이런 속보가 지금 들어오고 있습니다. 박정호의 핫스팟, 경주 APEC 정상회의 현장과 함께 여러분과 오늘 아침은 열고 있는데요. 여러분들 어디서 보고 계십니까? 어디서 보고 계신지 출석 체크 댓글을 통해서 말씀 주시고요. 또 여러분들이 궁금하신 상황, 또 질문하고 싶은 그런 내용들이 있다면 댓글로 달아 주십시오. 경주 APEC 정상회의, 이재명 대통령의 아까 연설도 있었지만 특히 조금 뒤에 진행될, 오늘 오후에 진행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이 어떻게 될지 너무나 궁금합니다. 그래서, 그래서 이걸 또 전망해보고 하나하나 미리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여러분들이 응원하시는 분이죠.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의원님.

◎ 김준형 > 안녕하십니까.

◎ 박정호 > 반갑습니다. 예. 저희가 큰일이 있을 때마다 이렇게 모셔가지고 말씀 듣게 되는데. 고맙습니다, 의원님. 오셔가지고.

◎ 김준형 > 예. 뭐 정신이 없네요. 지난주는 해외 국감 때문에 캄보디아까지 갔다 왔거든요. 어제 또 국감이 끝나서. 예. 이번 주는 또 슈퍼위크라서.

◎ 박정호 > 슈퍼위크라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또 들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데. 일단은 이제 APEC 정상회의 조금 전에 CEO 서밋 연설도 잠깐 듣고 왔지만, 이 APEC 정상회의의 의미. 이걸 그래도 잠깐 저희가 정리하고 가야 될 것 같아요.

◎ 김준형 > 우리가 APEC, APEC 하니까 그게 뭘 의미하는지 사실 간과가 되기 쉬운데요.

◎ 박정호 > 맞아요.

◎ 김준형 > 이게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다시 말해서 아시아-태평양 연안을 끼고 있는 국가. 사실상 그렇지 않아도 거의 지금 많이 참석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21개국 정상이 오는데요. 원래는 자유무역이에요, 이것도. 다자주의인 거고. 그래서 아까 연대, 연결 아까 대통령이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지금의 국제정치는 트럼프가 주도하듯이 파편화. 또 트럼프는 다자회의를 너무 싫어해요. 참 예의가 아니죠. 오늘 왔다가 정상회의, 본 정상회의는 31일인데 내일 가버리잖아요. 그리고 G7 때도 그랬습니다. 자기 바쁘다고 중간에 또 가버려가지고 불발됐었죠.

◎ 박정호 > 예. 못 만났죠.

◎ 김준형 > 그러니까 지금 트럼프 정책의 기조와 세계적인 움직임이 지금 분리되고 있는 거고. 사실 미국이 세계 질서를 지금 망가트리고 있는 겁니다.

◎ 박정호 > 네. APEC 회의가 이게 만들어지고 지향하는 바와 전혀 다른 모습을 트럼프 대통령은 보이고 있는 상황인데. 어쨌든 뭐 회의에는 참석 안 해서 난 달라 뭐 이런 생각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 김준형 > 그럼에 불구하고 문제는 뭐냐 하면 자기가 여기서 주인공이 돼야 되는 거거든요. 기본적으로 주인공을 하려고 하고 있고 그러다 보니 한미 정상회담보다는 미중 정상회담이나, 또는 북미 정상회담이 관심사인 거죠.

◎ 박정호 > 그러게 말입니다. 그래서, 그래서 지금 우리도 한미 정상회담 이걸 먼저 좀 들여다보고. APEC에 대해서 저희가 뒤에 또 얘기는 나눠보겠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와서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게 될 텐데. 관심 있는 건 그거 아니겠습니까? 한미 관세 협상 어떻게 될 거냐. 의원님은 좀 어떻게 파악하고 계시고 분석하고 계십니까?

◎ 김준형 > 우리가 때로는 이걸 계속 우리가 스스로를 일깨워야 되는 게 뭐냐 하면 이게 정상이 아닌데 자꾸 반복되다 보면 이게 정상인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무슨 말씀을 드리냐 하면 지금 미국은 거의 수탈이나 강탈인데 마치 우리가 빨리 뭔가 미국한테 협상을 해주는, 해야 된다. 뭔가 합의해줘야 된다는 느낌을 저희가 계속 받게 되는 거고. 그다음에 또 어느 순간에 왜 APEC이 갑자기 데드라인이 됐잖아요. 누가, 데드라인을 왜 누가 만들었습니까?

◎ 박정호 > 아니 이게 이제 일부 언론에서 마치 지금 대통령실과 또 우리 장관들이 가서 협상하는 그걸 보고, 아 APEC에서 협상 타결되나보다, 이렇게 분위기를 좀 만들어 간 느낌도 있고.

◎ 김준형 > 그러니까요. 이거는 결국 도움이 되지 않는 거죠. 물론, 물론 한미 정상이 만났을 때 우리한테 유리하다면 이벤트로서 여기서 이뤄지는 게 나쁘지 않지만 오히려 그렇게 데드라인을 만들어 놓고, 지금은 한미가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미국한테. 그거는 우리한테 협상이 부담이 오히려 되는 거죠. 우리가 불러 놓고 우리가 꼭 해야 되는 것처럼 우리가 압박을 받는 상황은 별로 좋은 건 아니고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윤석열이 했었다면 무조건 그냥 간도 쓸개도 다 내줬을 텐데 대통령이 아직 합의되지 않은 쟁점이 있다라고 밝힌 건 지난번 미국에 대한 태도에서 한 치도 물러서지 않는 것에 대해서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대통령이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박정호 > 이재명 대통령이 국익을 최우선시하고 협상 타결이 이번에 안 될 수 있다는 그걸 좀 시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볼 때는, 아 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협상 과정에서도, 또 한미 정상회담 그걸 통해서도 도장을 찍거나 사인을 그냥 해버리고 끝내버리는 게 아닐 것이다. 이건 확실히 볼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김준형 > 저는 역설적으로 보면, 트럼프의 관심이 북한이나 아니면 중국에 있는 게 어쩌면 역설적으로 다행이다. 왜냐하면 여기까지 멀리 와서 하나도 얻지 못할 때를 생각하면 한국에 대한 압박이 훨씬 더 커질 수 있고. 여기서 또 어떤 기행을 통해서 모욕을 줄 수도 있고, 늘 걱정이듯이. 그런 점에서 차라리 오히려 그런 부분에서 너무 뭐. 저는 보면 마치 우리가 미국하고 몇 개 플랜 A, B, C 이렇게 있어서 줄 게 있고 받을 게 있는 것처럼. 늘 그렇잖아요? 정상회담, 협상, 뭐 서명, 합의 이런 것들에 가로막혀서. 사실은 아니거든요. 우리는 미국이 양보, 미국이 이런 강탈적 요구를 취소하거나 철회하는 것이 우리한테 맞는 거지 그걸 뭐 10년으로 나눠서 줄게, 받을게. 8년에 나눠서 받을게. 이 자체가 말이 안 돼서 우리한테 선택지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를 들어서, 1년에, 우리 외환보유고를 생각했을 때 미국은 3천5백억 불이지만 우리는 2백억 불 정도가 우리 경제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 사실 2백억 불조차도 말이 안 되지만 그래도 한미관계를 망가뜨리지 않고도 우리 경제도 안 망가뜨리는 최저선이 2백억 불이라면 그거보다 더 주는 거 우리 경제가 망하는 거기 때문에 아무리 미국이라 그래도 들어줄 수는 없는 거죠.

◎ 박정호 > 그렇죠. 우리나라를 망하게 하면서까지 그거를 줄 수가 없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 직접 투자 가능한 금액 2백억 달러. 이거밖에 없는데 3천5백억 달러 선불로 내라, 현금으로 내라. 이거는 말이 안 되는 거죠.

◎ 김준형 > 3천5백억 달러 현금이 아니라도 우리가 보증이나 대출 그것도 사실 무리한 요구거든요. 그리고 뭔가 통화사업 해줄게. 아니 통화사업 해주면 그게 그냥. 우리가 늘 그러잖아요, 우리가 그래요. 신용카드, 뭐죠, 신용통장입니까? 신용대출입니까?

◎ 박정호 > 아 마통 끌어서.

◎ 김준형 > 그럼 신용대출 빌린 거 그거는 빚 아닙니까?

◎ 박정호 > 갚아야 되는 거죠.

◎ 김준형 > 신용대출이 1억이 있다고 해서 그거 다 쓰면 그거 빚 아닙니까? 아니죠.

◎ 박정호 > 그렇죠. 그래서 이걸 합리적으로 상식적으로 봤을 때 말이 안 되는 주장을 미국이 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우리가 아유, 힘들지만 그래도 우리가 동맹이니 할게요 이렇게 할 수가 없는 거고.

◎ 김준형 > 없는 거죠. 그러나 저는 손님으로 불렀고 또 국빈이라고 했으니 분위기 나쁘게 가져갈 필요는 없지만 우리가 모든 걸 간과 쓸개를. 지금 일본은 다 내줘버렸거든요. 뭐 얘기가 되겠지만 일본은 거의 뭐 굴욕적으로. 아 거기다 방위비도, 묻지도 않는 방위비까지 올려주겠다고 얘기를 했고요. 그것도 내년까지 원래는, 캠프 데이비드에서 내년까지 하기로 했던 거를 올해까지 다 하겠다고 하고. 그런데 일본에서 지금 그거를 별로 방송을 안 하나 봐요. 이게 얼마나 굴욕인지. 왜냐면 다카이치가 총리가 되기 전까지는 이거 다시 생각해야 된다고 인기 발언을 했었잖아요. 우리가 이거는 한국처럼 우리도 해야 된다고 해놓고 지금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굴욕적인. 이게 우리한테 엄청난 민폐를 끼치는 겁니다.

◎ 박정호 > 지난번도 그렇고 이번에도 또 민폐를 끼치네요.

◎ 김준형 > 또 민폐를 끼치는 거예요.

◎ 박정호 > 지난번도 미리 협상을 해가지고 그런 사달을 내더니. 이번에도 마찬가지인데.

◎ 김준형 > 저는 일본이 저런 식으로 국제정치 외교에서, 이거 거의 뭐 자기들의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일본은 저는 희망이 없다고 봐요. 저렇게 보면.

◎ 박정호 > 그러니까 그냥 뭐 아베 시즌 2 그런 느낌.

◎ 김준형 > 완전히 지금 아베, 거의 뭐, 일본식 표현 있잖아요. 코스프레를 하고 있는 거죠.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29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은 내년에 이뤄질 가능성 크다고 전망했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은 29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만남은 내년에 이뤄질 가능성 크다고 전망했다. ⓒ 오마이TV

◎ 박정호 > 그래요. 트럼프 대통령 기분 좋게 지금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근데 여기서 만약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이게 협상이 타결이 안 돼서 뭐 성과를 못 만들어. 내일 또 중국 시진핑 주석을 만났는데 못 만들어. 좀 기분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러면 우리가 또 보복을 당하는 게 아니냐. 우리 큰일 나는 게 아니냐. 이런 걱정하는 분들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십니까?

◎ 김준형 > 예 뭐 그런 염려가 전혀 타당하지 않은 건 아닌데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저는 오히려 미국이 지금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무역에 있어서, 통상에 있어서는 미중 무역 협상이고 그게 다행히 말레이시아에서 완벽하지는 않지만 1년 정도를 다시 유예했기 때문에, 그리고 서로 타협하는 분위기기 때문에 설마 뭐 우리만 콕 집어서. 그리고 일본하고 중국이 다 해결됐으니 한국은 트럼프로서는 좀 여유가 생겼다. 그게 우리한테는 오히려 좀 다행한 일이다. 민폐도 끼쳤는데 다행한 일이다. 이게 좀 말이 안 되긴 하는데요. 우리는 버틸 수밖에 없습니다.

◎ 박정호 > 트럼프 입장에서는 일본에서 기분 좋고, 내일 또 이제 미중 합의 성과를 낼 수 있으니 한국과의 협상은 계속 진행된다 이런 식으로 해서 넘어갈 수도 있다. 그게 좀 다행이다. 이렇게 정리해주셨는데. 오늘 좀 협상 내용을 좀 봐야 될 것 같고.

◎ 김준형 > 아마 마지막까지 아마 실무 협상을 하는 것 같고요.

◎ 박정호 > 네. 끝까지 논의를 해 본다.

◎ 김준형 > 근데 제일 아쉬운 거는 왜 APEC에서 정상회담 중에 한미일이 외교장관 회담을 하는지 저는 이건 좀 이해가 안 가요.

◎ 박정호 > 어떤 면에서 그렇습니까?

◎ 김준형 > 왜냐하면 이건 정상회담인데다 다자회담인데 한미일은 지금 북중러-한미일이잖아요.

◎ 박정호 > 묶여서 보니까.

◎ 김준형 > 그리고 지금 보면 뭔가 대통령은 한반도의 신냉전을 거둬내려고 하는데. 트럼프도 사실 김정은을 만나려고 하는데 뭔가 이 외교 관료들 사이에서는, 장관들이나 안보실 같은 데서는, 미국도 마찬가지거든요. 루비오가 매우 근본주의적인 사람입니다. 흑백론자고. 반중 반북이에요. 그러니까 트럼프는 김정은을 만나려 그러는데 여기에서는 대북 강경파란 말이에요. 그런데다가 지난번 우리 대통령이 유엔 연설하기 하루 전날에 한미일 외교장관을 또 해가지고 도쿄에서, 거기서 대만 문제니 막 해가지고 미국 올 때 중국을 자극했거든요. 그런데 지금 시진핑을 국빈 방문 해놓고 한미일 장관 이렇게 해서. 저는 이제 워딩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만약 발표에 대만 문제라든지 중국을 자극하면.

◎ 박정호 > 그렇네. 하루 앞두고 또 초치는 거네.

◎ 김준형 > 거꾸로 생각해보세요. 만약에 중국이 이재명 대통령을 국빈 방문으로 북경에 불러 놓고 북중러 외교장관 하면. 아니, 혼밥했다고 난리 난 사람이잖아요. 서민들하고 중국인들하고 같이 한 그거 가지고 아직도 국감장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그때 얘기를 해요. 그런데 만약에 지금 그렇게 한다면 말이 안 되는데 지금 중국 시진핑을 불러 놓고 한미일이 외교장관 회의를 한다? 이게 도대체 누구의 머리에서 나왔는지 저는 매우 유감입니다. 지금이라도 그냥 형식적인 걸 해야지, 이거 안방에 국빈으로 불러 놓고 만약 중국을 자극하는 식의 합의문이 나온다면. 저는 미국이나 일본은 그렇게 하려고 할 거예요.

◎ 박정호 > 근데 우리가 그거를 막아내야겠네요.

◎ 김준형 > 그거를 하면 안 되는 겁니다. 왜냐면 우리가 호스트기 때문입니다.

◎ 박정호 > 예. 그걸 확실히 해서. 그렇네요. 그걸 우리가 좀 간과했던 이 부분인데.

◎ 김준형 > 예. 그걸 아무도 지금 지적하지 않는데요. 어제 보니까 한다고 해서 제가 깜짝 놀랐습니다, 국감장에서.

◎ 박정호 > 그래요. 오늘 뭐 비공개 회동 한다라고 외교부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데. 이거 김준형 의원님 말씀을 좀 새겨들어야 된다. 이렇게 생각이 들고. 자,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와서, 어제는 황금 골프공을 일본에서 받았다 그러고 우리는 황금 금관을, 경주 금관을 준다. 이렇게 해서 일부 커뮤니티 이런 데서는 왜 우리 보물을 주냐 이렇게도 얘기를 하는데. 모조품이죠. 모조품을 주는데.

◎ 김준형 > 레플리카입니다. 예.

◎ 박정호 > 이렇게 극진한 손님맞이를 한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 김준형 > 4조짜리 비행기 선물도 받았잖아요. 아랍 쪽에, 중동이 지금. 예. 카타르입니까?

◎ 박정호 > 예. 거기 이렇게 계속 선물을 바치고 있는 상황이죠.

◎ 김준형 > 근데 이게 지금 어떻게 보면, 제가 평생을 국제정치를 했지만, 어떻게 보면 코미디 같아요. 이런 것들이 트럼프한테만 계속 반복이 되니까. 트럼프한테만 적용되는 또 다른 룰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에요.

◎ 박정호 > 선물을 줘야 되고.

◎ 김준형 > 그런데 트럼프는 이런 것들을 충분히 누리겠지만 미국이 그동안 가지고 있었던 국제적인 신뢰도 이런 건 점점.

◎ 박정호 > 그렇겠네요.

◎ 김준형 > 예. 점점 하락하고 있는 겁니다. 이건 미국인을 위해서도 사실상은 안 좋은 겁니다.

◎ 박정호 > 안 좋은 거다. 그래요. 이렇게 저희가 손님 맞을 준비를 철저하게 하고 있고. 뭐 안보 보안상으로도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얘기해 드리고. 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이 협상 타결을 섣부르게 하는 것은 안 된다. 이렇게 좀 정리를 좀 하겠습니다, 의원님.

◎ 김준형 > 제일 좋은 시나리오는.

◎ 박정호 > 시나리오는.

◎ 김준형 > 일본한테도 얻었고 중국한테도 얻었으니 한국한테는 처음에 얘기했던 것처럼 2백억 불 정도로 우리가 제공하고. 그다음에 우리가 가지고 있는 조선이나 배터리나 이런 것들을.

◎ 박정호 > 마스가.

◎ 김준형 > 예. 합의를 서로에게 유리하게 하고.

◎ 박정호 > 윈윈 되게.

◎ 김준형 > 예. 저는 현금으로 선불되는 부분은 한국은 오히려 예외로 하는 게 제일 좋겠죠.

◎ 박정호 > 아 그래요. 이재명 대통령이 아마 이런 국민들의 뜻, 또 의원님의 의견 이걸 다 종합을 해가지고 잘 협상해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자, 그리고 또 하나의 관심거리가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느냐 마느냐. 이거 아니겠습니까? 어제도 뭐 박지원 의원이나 아니면 정동영 통일부 장관 등등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어떻게 보면 좀 희망적인 메시지를 계속해서 얘기를 하더라고요. 의원님은 어떻게 보십니까?

◎ 김준형 > 저는 계속, 저도 사실상 희망적 사고로는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만나야 하고요. 필요성도 있고 바램도 있는데. 점점 이제 조금씩 희박해지는 거죠.

◎ 박정호 > 시간이 갈수록.

◎ 김준형 > 예. 시간이 갈수록 희박해집니다. 제가 처음부터 얘기했던 거는 회담은 불가능하다. 왜냐하면 회담은 의제를 가지고 서로 사전 실무진들의 회담이 있어야 되겠죠? 그래서 회담이라는 거는 협상을 하고 협상을 하다 보면 비핵화든 뭐든 의제가 나와야 되는데 의제는 불가능하고. 그렇다면 가장 가까운 모습은 2019년 6월에 이메일로 주고받다가 35시간 전에 합의해서 판문점에서 만났던 전례가 있습니다. 트럼프는 그 정도를 바라고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끊임없이 거의, 제가 스토커라고 표현했는데요. 거의 아마 전 세계에서. 확실히 트럼프는 튕기는 사람을 쫓아가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거의 뭐, 예를 들자면 자기 뒤에 일정까지 비웠다. 하루 더 있을 수 있다까지 얘기를 했잖아요.

◎ 박정호 > 그러니까요.

◎ 김준형 > 그리고 뭐 어찌 됐든 아주 미묘한 표현이긴 하지만 일종의 핵보유국이다. 그리고 우리가 줄 수 있는 게 뭐냐, 미국이 줄 수 있는 게 뭐냐니까 제재 해제도 시사했단 말이에요.

◎ 박정호 > 북한이 바라는 거 아닙니까.

◎ 김준형 > 그렇죠. 그런 것들을 이제 했기 때문에. 이제 전적으로 김정은 마음입니다. 뭐 저는 조금 희박해지지만 여전히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근데 가능성은 딱 결국 판문점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왜냐하면 원산 얘기가 나오는데, 이 핵 가방 들고 있는 트럼프가 아무런 보안의, 적국의 중심으로. 미국이 보기에는 적국이잖아요. 중심에 간다는 건 불가능하고. 한국에 오니까. 그런 말 했잖아요. 내가 한국에 오고 가까이 있다는 것을 김정은도 알 거다. 그래서 결국 도보로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 있으니까. 그거는 아직도 가능성이 남아 있는데 아마 그것도 오늘 내로 결정이 돼야 되겠죠?

◎ 박정호 > 그렇죠. 이제 오늘이 이제 중요한 날짜고.

◎ 김준형 > 김정은의 머릿속은 이거겠죠. 지금 나가서 만나는 게 나한테 유리할까, 한 번 튕기고 내년에 만나는 게 유리할까.

◎ 박정호 > 그 생각. 만나긴 만날 건데.

◎ 김준형 > 그렇죠. 지금 내가 안 나가면 트럼프가 삐지면 다시 기회가 안 올 수도 있다는 걱정도 할 거고요.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아마 이번에 한 번 튕겨야 되겠다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마지막까지 기대는 접지는 않는데요.

◎ 박정호 > 네. 아 밀당을 이렇게 하고 있네요. 트럼프 이제 오는 상황에서 북한이 서해에 전략순항미사일 시험 발사했다. 이런 것들은 어떤 의미가 있습니까?

◎ 김준형 > 아 뭐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언론들의 기조들은 뭐냐, 소위 말하는 주먹 감자 먹였다잖아요. 그러니까 계속 지금 사랑을 구애를 하는데 주먹 감자 날렸다고 이렇게 단정적으로 보는데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는데요 좋은 사인은 아니죠.

◎ 박정호 > 좋은 사인은 아니다. 미사일.

◎ 김준형 > 좋은 사인은 아닌데 아마 이제 전 세계 정상이 모이니까 이 동해 쪽에 워낙에 경계들이 삼엄해질 것이고 미국도 사실 주변에 있는 기지들이 일종의 대비 전략을 하고 있으니까 아마 우리한테, 서로 우리한테 이상한 짓 할 생각하지 말라는 정도의 경고장으로 볼 수 있겠죠.

◎ 박정호 > 네. 그래요. 지금 보니까 뭐 최선희 외무상이 러시아 간 이런 일정, 그런 걸 보면서 일각에서는 러시아와 좀 뭔가 소통을 하면서 트럼프 만나기 전에 소통을 하고 오는 게 아니냐 뭐 이런 얘기도 있었는데. 그 일정 자체가.

◎ 김준형 > 뭐 그럴 수도 있고. 예. 그런데 이제 뭐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그럼 최선희가 있어야 되냐. 아까 회담이면 최선희가 있어야겠지만 깜짝 회동이면 꼭 없어도 되거든요.

◎ 박정호 > 잠깐 만나고 가니.

◎ 김준형 > 예. 있으면 더 좋겠지만 없을 수도 있기 때문에. 최선희 변수가 뭐 전체를 결정하는 변수는 아니라고 저는 보고요. 없어도 있어도 만날 수는 있다. 어차피 회담이 아니기 때문에.

◎ 박정호 > 알겠습니다. 김정은 위원장한테 공이 넘어가 있는 상황이다.

◎ 김준형 > 네. 그것도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왜냐면 오늘 왔다 내일 가는 거니까. 오늘 내로 뭔가 나와야 되겠죠. 사실 이미 35시간이라고 했는데, 지난번의 기록은. 오히려 더 당겨질, 만약에 된다면 더 당겨질 수도 있죠.

◎ 박정호 > 그렇죠. 깜짝 회동이 있을 것이냐. 근데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도 이번 기회,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임기를 지금 진행하고 있을 때 이때 미국과의 관계 개선을 해놓는 게 북한 입장에 좋은 거 아닙니까?

◎ 김준형 > 그렇죠. 그런데 이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2019년의 기억도 있고. 지금 일단은 북러 관계에 또 치중하는 면도 있고. 저는 그래서 이번에 실망하더라도 내년쯤에는. 알고 있을 겁니다. 트럼프가 지나면 훨씬 더 이 기회가 사라질 것이고 러시아가 북한한테 줄 수 있는 거는 미국이, 미국이나 서구 쪽에서 우리가 줄 수 있는 것과는 상대가 안 되는 거고요. 그렇게 보면 저런 어느 정도 자신감과 몸값을 올려놓은 다음에 이제 내년쯤에는 뭔가 트이지 않겠나. 이번에 안 되더라도.

◎ 박정호 > 내년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한다, 뭐 이런 얘기도 있었으니.

◎ 김준형 > 네. 그러니까요. 내년 초에 방문한다고 하니. 뭐 그렇게, 그런 기회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 박정호 > 트럼프의 임기 내에는 어쨌든 북한이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 어떻게 보면 기회가, 이번 기회를 놓치면 또 언제 올지 모르니.

◎ 김준형 > 그렇죠, 맞습니다.

◎ 박정호 > 트럼프 대통령이 다시 또 3선 할 수 있다, 뭐 이런 얘기도 하던데. 모르겠습니다만.

◎ 김준형 > 참 정말 갈수록 코미디가 되고 있는데요. 심지어 저런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거예요. 푸틴한테 배워가지고 부통령으로 출마하는 겁니다. 그리고 밴스를 뒤에서 조종하는 거죠. 메드베데프와 푸틴이 그렇게 했기 때문에. 그거는 지금 미국이 헌법을 안 바꿔도 되거든요.

◎ 박정호 > 아 그렇네. 하하하. 별의별 소설을 저희가 다 쓰게 되는데. 뭐 그런 일을, 뭐 어떻게 될지 모르니 김정은 입장에서는 이번 임기 내에, 트럼프 임기 내에 어떤 행동을 보일지 지켜봐야 될 것 같고. 오늘이 중요합니다. 오늘이 중요하다라는 얘기를 하고. 이거 어떻게 보세요? 전한길 씨가 글 남겨가지고 트럼프 대통령한테 윤석열 면회해달라고 주문했는데. 황당한 발언을.

◎ 김준형 > 저는 그거에 대해서 코멘트하는 자체가 참 의미가 없는데요. 정신 나간 사람이고요. 그런데 지금 APEC 앞에서도 혐중하는 시위한다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사람들이 지금 살아가는 방법이에요. 시끄럽게 하고. 그러니까 제가 코멘트를 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이런 사람들에게 자꾸 몸값을 올려주는 거예요, 우리가.

◎ 박정호 > 아 오히려.

◎ 김준형 > 두 가지입니다. 법으로 혐중 시위 못 하게 하고. 그리고 좀 관심을 꺼버려야 돼요, 저 사람들. 자꾸 관심을 주니까 몸값 올라가는 거잖아요.

◎ 박정호 > 네. 그렇네요.

◎ 김준형 > 일고의 가치가 없습니다, 저는.

◎ 박정호 > 네. 그래서 오늘 이제 APEC 정상회의 앞두고, 또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 내일 또 일본 총리도 오게 되는데 경비 경계가 더 중요하다. 시위 관리가 중요하다. 이걸 다시 한번 강조를 하게 됩니다.

◎ 김준형 > 우리가요, 이렇습니다. 우리가 예를 들어서 동북공정에 대해서 반대할 수 있습니다. 그 동북공정 가지고 대사관 앞에서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몇 주 전에 미국 대사관 앞에 가서 관세 협정에 대해서 미국을 비판할 수 있습니다. 그거는 민주사회에서 꼭 필요한 일이고 장려돼야 되지만 중국인은 무조건 싫다. 이게 유대인 학살하고 뭐가 다릅니까? 그럼 안 되는 겁니다. 우리 조선인이라고 우물에 독 탔다는 거 말해가지고 우리를 학살했던 일본이나 그런 걸 생각하면 이 혐오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민주주의 국가면 하면 안 되는 겁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거는 미국이 우리한테 이렇게 등을 돌리니까 우리가 이렇게 고생을 하는데 만약에 중국하고 적대적이 되잖아요? 우리 경제 하루아침에 절단 날 수도 있습니다. 지금의 의존도를 생각하면.

◎ 박정호 > 그러니까 이게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게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니.

◎ 김준형 > 미국보다 훨씬 더 충격적일 겁니다.

◎ 박정호 > 아직도. 그런 것도 이제 살펴봐야 된다.

◎ 김준형 > 그러니까 국익을 생각해서, 그리고 우리 민주주의의 성숙도를 생각해서. 혐오는 아닌 겁니다. 중국이 잘못하는 거에 대해서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얼마든지 비판할 수 있습니다.

◎ 박정호 > 하지만 혐오는 아니다라고 정리를 하고. 그리고 이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이재명 대통령 만나고 내일 또 시진핑 주석과 만나게 되는데. 이것도. 이건 뭐 전 세계의 관심이 더 많이 모아지게 되는 미중 정상회담인데. 이 결과는 좀 잘 풀릴까요? 어떻습니까?

◎ 김준형 > 예.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또 5차. 이 직전에 5차, 5차 무역 협상에서 중간에 좀 갈등이 있었습니다. 서로 막말도 좀 주고받았고요. 그런데 이제 결과로는 지금 타협하는 쪽으로 갔고. 미국의 아킬레스건이 희토류거든요.

◎ 박정호 > 그러니까요. 꼼작 못하더라고요.

◎ 김준형 > 꼼짝 못 합니다. 사실 그리고 처음부터 그랬습니다. 처음부터 트럼프는 중국을 때릴 생각보다는 중국을 겁주면서 동맹국을 때려왔잖아요. 일종의 성동격서처럼요. 그래서 이번에도 많은 사람들이 아마 타협할 거로 예상을 했고 저도 그런 예상을 했는데요. 결국은 이번도 역시 승리자는 중국이다. 중국이 이런 거죠. 일부러 나서서 미국을 자극하지는 않겠지만 자신감을 얻은 것 같아요. 이제 미국이 자기들을 굴복시킬 수 있는 수단이 없다.

◎ 박정호 > 트럼프 1기 때랑 완전히 달라진 모습이네요.

◎ 김준형 > 완전히 달라집니다. 준비도 잘 돼 있고. 물론 그렇다고 해서 지금, 최고 157%에서 지금 100%p만 빼기 때문에 35에서 57% 사이의 아주 고관세를 하는데. 중국은 이 정도는 버틸 수 있다고 보는 거죠.

◎ 박정호 > 그러니까 제조업이나 아니면 첨단 공정이나 이런 게 중국이 예전 트럼프 1기 때보다는 훨씬 많이 올라와 있고. 오히려 희토류라는 그런 자원 무기를 가지고 있는 상황.

◎ 김준형 > 그렇죠. 그런 데다가 중국은 여론이 필요 없잖아요.

◎ 박정호 > 아 그렇네.

◎ 김준형 > 이게, 우리한테는 이게 역설이거든요. 민주주의는 국민의 눈치를 봐야 되는데 중국은 내핍이 가능하고. 그리고 팬데믹 때 사람이 그렇게 죽어 나가고 그런데 완전히 단절시키는 것이 가능했던 걸 경험했잖아요. 이게 우리는 이게 공포스러운 겁니다, 사실은. 중국 인민들을 위해서는 좋은 일이 아닌데 이 지금의 각자도생의 시대에서는 중국이 경쟁력이 있는 거예요. 자체가 돌아가잖아요. 거의 자급자족이 가능한 유일한 나라입니다.

◎ 박정호 > 그렇네요. 이 중국 정부가 마음먹은 대로 이거 다 끌고 갈 수 있으니. 경제 정책이라든가 외교 정책을. 누구 눈치 안 보고 할 수 있다. 그렇네요. 당장 뭐 트럼프 대통령 내년 중간 선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이게 희토류 문제나, 뭐 더 나아가서는 물가 문제, 인플레이션 문제 이런 것들을 잡아가면서 가야 되는 그 시점이기도 하고.

◎ 김준형 > 그래서 내년 초가 다 고비라고 얘기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이 물가를 잡고 있는 거는 미국의 수입업자들이 관세를 반영 안 하고 있거든요. 재고가 있다든지. 갑자기 못 올리니까. 근데 그게 한계가 있잖아요. 지금 내년 초가 위기인 거고. 그다음에 정치적으로 지금 계속 주방위군들을 동원해가지고 민주당 주지사나 상원의원 있는 곳을 계속 지금 때리고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심하게 얘기하는 사람들은 내전의 가능성도 있다. 게다가 그렇게 되면 트럼프가 중간 선거를 보이콧 할 수도 있다. 이게 지금 미국의 정치 변동까지 예상이 되거든요.

◎ 박정호 > 아 그렇네요. 이 미국 입장에서도 어떻게 보면 중국과의 협상, 뭐 우리도 마찬가지겠지만 오히려 급한 거는 미국이라고 볼 수가 있겠네요.

◎ 김준형 > 그래서, 그래서 우리가 중국이 예뻐서가 아니고, 오히려 지금 중국 카드를 쓰려면 이번에 사실은 한중 정상회담이 제일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아까 한미일이 안타깝다는 겁니다.

◎ 박정호 > 한미일 외교장관 만나는 자체가.

◎ 김준형 > 그러니까 중국, 미국을 버리고 중국으로 가자는 얘기가 아니라.

◎ 박정호 > 예. 지렛대로.

◎ 김준형 > 보십시오. 북한도 러시아가 있으니 저렇게 자신감 있는 거 아니에요. 우리도 중국이 뭔가, 미국이 우리를 봤을 때, 한국이 다른 카드가 있을 때가 우리가 협상력이 높아지겠죠. 그리고 중국도 어떤 의미에서 지금 윤석열 때 완전히 단절되었던 거를 회복시키고 싶겠고. 그리고 문재인 정부 때처럼 하고 싶은 건데. 이런 부분에서 중국을 관리하는 게 조금 부족하다 지금. 사실상 이번 APEC 전후로 해가지고 서울에서 정상적인 국빈, 지금도 국빈이지만 국빈이라 하면 완전히 이제 한 사람만, 한 정상만 받아가지고. State visit는 2박 3일, 3박 4일 하는 거거든요. 그게 계획됐다가 지금 취소된 거거든요.

◎ 박정호 > 그게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그런 것들은. 우리 외교라는 것이 한쪽에 몰빵하는 거, 그러니까 윤석열 때 봤듯이.

◎ 김준형 > 아 완전히 몰빵한 거죠. 사실 그것 때문에 너무 많이 무너진 거죠. 카드가 많아야 하는 겁니다. 이건 상식 아니에요? 우리가 카드를 만지작거려야지 선택지가 많은 건데.

◎ 박정호 > 다 패가 보이고.

◎ 김준형 > 예. 올인해버리고. 일본하고 미국한테 올인했다가 그렇게 된 거 아닙니까.

◎ 박정호 > 그러게 말입니다. 그래서 이재명 정부는, 이재명 대통령은 외교다운 외교를. 지난번에도 우리가 봤듯이 이번에도 APEC 이 기간을 통해서 보여주기를 바란다는 건데. 일단은 내일 미중 정상회담. 이게 어떻게 보면 미국 입장에서도 좀 잘 풀어내야 되는 상황이 됐고. 지켜봐야 되고. 우리도 중국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쪽으로 계속 가야 되는 것이고. 중요한 시점입니다. 그리고 한일 정상회담도 내일 일본 다카이치.

◎ 김준형 > 다카이치 사나에.

◎ 박정호 >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오게 되면 만나서 정상회담을 하게 되는 일정이 될 텐데. 어떻습니까? 어떻게 해야 됩니까, 우리가?

◎ 김준형 > 지금 보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이제 미국을 대응함에 있어가지고 같이 공조를 해야 되는데 계속 지금 우리한테 사실 민폐를 끼치고 있는 게 하나가 있고. 하나는 여자 아베라고 얘기하잖습니까. 실제로, 실제로 아베하고 외교 정책을 거의 같이하는 극우적 성향을 가지고 있고요. 그다음에 지금 내각을 구성하는 게 아베 때 내각을 전부 다 다시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 박정호 > 그러면 말이 바뀐 거 아닙니까?

◎ 김준형 > 한 가지 큰 차이가 있습니다.

◎ 박정호 > 뭐요?

◎ 김준형 > 뭐냐 하면 당내 입지가 약합니다. 유신회가 협조를 해가지고 겨우 총리가 됐지만 당내 입지도 그렇고 자민당이 아베 때처럼 강력한 집권 세력이 아니기 때문에. 저는 한국과, 예를 들어 아베가 그랬지 않습니까? 한국과는 아무 얘기도 하지 않겠다. 과거사 문제를 놓고 이걸 연결시키고 그다음 대법원판결 뒤집으라고 아주 강압하면서 안 했단 말이에요. 그렇게까지는 하지 않을 거다. 그래서 적어도 지금의 한일 관계는. 이번에 와서 아마 셔틀 외교는 계속하겠다고 얘기할 것 같고요. 그러니까 대한국 정책을 아베처럼 강하게 할 정도의 여력은 없다. 그래서 극우적 성향이지만 좋아질 것도 없지만 더 나빠질 것도 없다. 기본적으로 실리적인 관계를 가져가면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 박정호 > 그래요. 우리가 맨 처음에 걱정하고 다카이치 총리는 안 된다라고 얘기했던 그 상황과는 조금은.

◎ 김준형 > 조금 다릅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번에 이런 굴욕적인 협상에 대해서 일본 언론이 많이 얘기하지 않고 있어요. 자기들도 알거든요. 국민들한테 이걸 알리게 되면 국민들이 지금은 반짝 개업, 뭐라 그러나, 개업빨이라 그럽니까? 개업빨처럼 지지세가 꽤 높아져 있어요. 그런데 이게 좀 물거품일 수 있는, 거품일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에 오늘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 박정호 > 그래요. 이 한일 관계의 정상화. 이걸, 뭐 사실은 윤석열 때는 일본에 굴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 이제는 대등한 관계로 셔틀 외교를 복원하면서 우리가 이용할 건 이용하고 얻을 건 얻으면서 가는 그런 정상적인 외교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라는 거. 근데 어제 이제 트럼프 대통령 만나서 이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너무 극진한 대접을 해가지고, 참. 노벨상 추천한다는 이런 얘기까지 막 하면서.

◎ 김준형 > 이시바의 아부 외교를 뛰어넘는.

◎ 박정호 > 뛰어넘는.

◎ 김준형 > 예. 예. 뭐 거의.

◎ 박정호 >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얘기까지 하면서 막 비위를 잘 맞춰주고 했는데. 이게 또 오늘 이재명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만남에 어떤 영향을 줄지 조금 걱정되는 부분이 있기도 한데.

◎ 김준형 > 일본은 이렇게 보는 것 같아요. 일단 사인해놓고 시간을 끌거나 또는 시간이 가면 틈이 생긴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 박정호 > 음 이렇게 해두면 틈이 생길 것이다.

◎ 김준형 > 그런데 우리 대통령은 그렇게, 그런. 그래서 그런 걸 이면 합의라고 생각했던 거고 우린 안 한 거잖아요.

◎ 박정호 > 그렇죠. 그래서 우리가 어떻게 보면 일본의 외교도 보고 있지만 우리 국익을 지킬 수 있는 우리만의 외교를 이번에 잘 펼쳐야 된다라는 거.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 우리가 쭉 보고 있지만 윤석열과는 다르다. 아까도 언급하셨지만, 만약에 윤석열이 지금 대통령 자리에 있다 그러면 저번에 다 사인하고 끝냈겠죠? 일본도 다 했으니.

◎ 김준형 > 다 이미 해서 끝났겠죠. 다카이치 사나에보다 훨씬 더 했겠죠.

◎ 박정호 > 다 퍼주고 끝났을 수도 있다.

◎ 김준형 > 그렇죠. 나라 경제가 망하거나 안 망하거나 그렇게 했겠죠.

◎ 박정호 > 그걸 우리가 이제.

◎ 김준형 > 다행으로 생각해야 되는 거고.

◎ 박정호 >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 김준형 > 적어도 이 대통령님은 이 부분에 대해서 확실한, 확고한 거를 가지고 있고. 저는 이 부분에서 주권 정부라는 게, 저는 일본이 저럴 수밖에 없는 것은 일본이 민주주의의 모습을 갖고 있지만 국민들이 주권을 행사할 정도로 제대로 된 민주주의냐. 일당의 지배가 너무 오래돼 있고 정치가들의 수준이 우리보다 훨씬 낮거든요. 그렇게 보면 일본도 사실 정치적 저런 민주주의의 확고한 기반이 없기 때문에 저런 방식의 외교를 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우리 국민이 뒤에 있는 걸 믿고 국익을 위해서 버틸 수 있는 것이 굉장히 다행스럽다고 생각합니다.

◎ 박정호 > 그렇습니다. 국민주권 정부. 국민과 함께 간다. 이재명 대통령의 외교는 그래서 힘을 얻고 있다라는 거고. 자, 이제 지금 저희가 CEO 서밋 연설 모습도 좀 보여드리고 있지만. 아까 이제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의미와 또 어떤 함의를 가지고 있는지 저희가 잠깐 언급도 했지만. 우리 부산 이후에, 20년 만에 APEC. 우리가 주최하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2025년 10월. 이 시점에 우리 대한민국이 또 이렇게 중심에 선다. 또 정권이 바뀐 다음에 섰다. 이게 좀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

◎ 김준형 > 저는 어마어마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게 왜냐하면 아까 제가 트럼프가 다자주의 싫어하고 저렇게 결례를 하고 가버린다 그랬잖아요. 역설적으로 그러면 미국이 망가뜨리는 질서를 누가 견제해야 되느냐. 왜냐하면 다 같이 죽자잖아요. 이게 각자도생으로 가자. 그런데 이게 얼마나 오래 갈지는 모르고 또 살기 위해서 미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이 지금 APEC이라든지 유엔이라든, 그다음에 우리가 지금 얘기하고 있는 FTA라든지 이런 걸 통해서 자유무역과 이러한 연결, 말씀하시는 연결, 이런 데 대한 협력. 국제협력 같은 것들을 우리가 주도로 할 수 있는 기회일 수도 있는 겁니다. 그래서 오히려 윤석열이 말도 안 되는 가치를 얘기했잖아요. 그때는 그게 말도 안 됐지만 지금은 오히려 역설적으로 가치를. 미국한테는 실리를 얘기하지만 지금 연설할 때처럼 다른 나라들한테는 가치를 얘기하고 미국한테 버텨주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국제정치의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다. 독립변수가 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겁니다. 지금 우리가 그렇게 버티니까 캐나다가 우리하고, 미국한테 그대로 얻어맞고 있는 캐나다가 우리하고 협력하고 싶어서 엄청나게 제안하고 있어요.

◎ 박정호 > 이번에 유엔 기조연설 때도 봤고 했지만 그 흐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그게 APEC까지 왔다.

◎ 김준형 > 일본하고 우리하고 비교해 보십시오. 비슷한 나라들이 일본한테 가서 협력하자고 하겠습니까? 그럼 미국한테 지금 저렇게 다 갖다 바치는데. 한국이 버텨주면 다른 나라들이 한국과 협력을 하고 한국의 지도력을 따라가게 되는 겁니다.

◎ 박정호 > 아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에 이 행사 자체가. 그래서 이제 경주 APEC 선언 뭐 이제 나올 텐데. 어떤 내용이 담길 거로 예상을 좀 하십니까?

◎ 김준형 > 그거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 박정호 > 이게 이제 들어간다.

◎ 김준형 > 그렇죠. 국제협력.

◎ 박정호 > 국제협력.

◎ 김준형 > 지금 얘기한 것처럼 각자도생으로 가서는 안 되는 거다. 그리고 트럼프를 비판하지는 않겠지만 대놓고. 이거 우리 자유무역을 지켜야 된다. 그게 원래 APEC 정신이기 때문입니다.

◎ 박정호 > 기대가 됩니다. 그래서 이제 경주, 또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 여기에 대한 전 세계인의 생각과, 윤석열 때 못 봤던 그런 대한민국의 모습을 보면서 다시 평가를 하게 되겠군요.

◎ 김준형 > 저는 트럼프 잘 간다고 그래서 잘 가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유엔 때 트럼프가 뭐라고 했습니까? 유엔 연설에서 유엔 이거 벌써 진작에 없어져야 될 기구라고 얘기했잖아요. 와서 남의 잔치에 와가지고, 세계 잔치에 와서 그런 얘기 하느니 일찍 가는 게 낫습니다.

◎ 박정호 > 아 참 예. 속 시원하게 저희가 하나하나 짚어봤는데. 경주 APEC 정상회의. 정말 우리가 잘 준비한 대로 마무리도 잘 됐으면 좋겠고요. 또 그 사이사이에 있는 정상회담, 우리 국익을 지키는 정상회담으로 결론 맺기를 다시 한번 바라겠습니다. 자, 오늘 의원님이 또 오시니까 외교 문제는 또 다 정리가 됩니다. 너무 말씀 잘 들었고요. 가시기 전에 못다 한 말씀 저희가 들어보고 싶고. 특히 날씨가 좀 많이 추워지고 했는데. 훈훈한 또 우리 시민들, 시청자분들의 손길이 또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준형 의원님 후원할 수 있는 방법 저희가 띄워드렸습니다. 훈훈함을 느낄 수 있는 뜨거운 방송.

◎ 김준형 > 예. 두 달밖에 안 남았습니다. 서둘러 주십시오. 하하하.

◎ 박정호 > 겨울을 따뜻하게 또 훈훈하게 보낼 수 있게. 의정활동 열심히 할 수 있게. 추위를 이겨낼 수 있게 많은 분들이 후원해주시고요. 보니까, 평화를 후원해주세요. 정치의 꽃은 복지. 외교의 꽃은 평화.

◎ 김준형 > 예. 제가 몇십 년 동안 갖고 있는 제 모토입니다. 좌우명입니다.

◎ 박정호 > 네. 그래요. 평화를 후원해주시는 방법을 저희가 띄워드렸으니까요,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과 응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의원님 말씀 잘 들었고 다음에 또 훈훈하게 뵙도록 하겠습니다.

◎ 김준형 > 예. 김정은 위원장 나오십시오. 하하하.

◎ 박정호 > 네. 고맙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 내용 인용할 때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김준형#경주APEC#트럼프#이재명#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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