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8일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에 출연해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 급한건 미국이라며 협상 타결을 서두르면 안 된다고 밝혔다. ⓒ 오마이TV
■ 방송 :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08:40~09:30)
■ 진행 : 박정호 / 오마이TV 기자
■ 대담 : 김상욱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박정호 > 자, 역시 김상욱 의원님 보고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 주시는군요. 자, 만나보겠습니다. 김상욱 의원님 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상욱 > 반갑습니다.
◎ 박정호 > 너무 오랜만에. 너무 오랜만에 뵙습니다.
◎ 김상욱 > 저 들어오면서 박정호 기자님 너무 훈훈하셔가지고요. 그런데 못 본 사이에 왜 스튜디오가 바뀌었어요? 오마이TV가 많이 힘들어졌어요? 갑자기 스튜디오가 많이 작아졌어요.
◎ 박정호 > 네. 많이 힘듭니다. 많이 힘듭니다. 작아졌어요.
◎ 김상욱 > 무슨 일이래?
◎ 박정호 > 저희가 여러분들 슈퍼챗 좀 많이 받기 위해서 좀 작게, 동정심을 좀 유발하기 위해서. 하하하.
◎ 김상욱 > 힘들어요, 요즘요? 안 되는데. 오마이TV 많이 구독해주십시오.
◎ 박정호 > 네. 여러분들 구독 많이 해주시고 슈퍼챗, 또 유튜브 멤버십 가입을 많이 해주십시오. 기다리겠습니다. 농담이고요. 저희가 옆에 원래 하던 방을 다시 새롭게 또 꾸미고 있습니다. 더 멋지게.
◎ 김상욱 > 아 반대구나. 돈이 많구나.
◎ 박정호 > 아니에요. 없어요. 탈탈 털어서 지금 하고 있습니다.
◎ 김상욱 > 더 좋은 방송을 위해서.
◎ 박정호 > 더 좋은 방송을 위해서 여러분들 구독, 좋아요 해주시고 슈퍼챗, 또 유튜브 멤버십 가입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우리 'yabaiyo'님 '김상욱 의원님 반갑습니다.' 하셨는데. 아 다시 한번 박수로 한번. 김상욱 의원님 오랜만에 뵈니까, 그동안 국감 때문에 너무 바쁘셨죠.
◎ 김상욱 > 이제 조금 회복 중인데요.
◎ 박정호 > 이제 회복 중이고.
◎ 김상욱 > 몸이 좀 많이 망가졌습니다. 여기 다 부르트고 막 엉망이 됐는데.
◎ 박정호 > 아 외통위가 쉬운 게 아니죠.
◎ 김상욱 > 네? 아 뭐 어디든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 박정호 > 하기 나름인데. 막 다녀야 되니까, 여기저기.
◎ 김상욱 > 전 좀 이번에 좀 저는 사명감 같은 걸 많이 느끼고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 박정호 > 사명감. 오 어떤 면에서요?
◎ 김상욱 > 사실 이제 외통위에, 외통위라는 게 외교 통일 분야를 다루는 분야예요. 저희는 이제 국정감사 때 외교부 통일부 감사 후에 또 해외에 가서 해외 현지 대사관이나 이런 부분들도 감사를 하는데요. 외유성이다 이런 비판도 많이 하잖아요.
◎ 박정호 > 아, 딱 보면 비행기 타고 어디 가니까.
◎ 김상욱 > 어, 그래서 아 더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을 했고. 그리고 더 사명감을 많이 느꼈던 것이, 제가 여러 번 말씀드렸지만, 제가 올해 초부터 계속 그 얘기 했잖아요. 2025년 하반기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외교 분야다. 왜냐면 지정학적으로 본질적 변화를 하고 미국이 비정상 국가가 되었기 때문에. 그리고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랑 좀 다른 특성이 있습니다. 뭐냐면요, 일본이, 예를 들어서, 전체 GDP에서 무역이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 될 것 같아요?
◎ 박정호 > 글쎄요?
◎ 김상욱 > 35% 정도밖에 안 돼요. 우리나라는 몇 프로일 것 같아요?
◎ 박정호 > 우리나라는 5~60% 되나요?
◎ 김상욱 > 70%가 넘습니다.
◎ 박정호 > 70% 넘습니까?
◎ 김상욱 > 중국은 30%도 안 돼요.
◎ 박정호 > 우리 정말, 수출이 정말.
◎ 김상욱 > 우리나라는 그래서 무역이 매우 중요한 나라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GDP가 무역을 통해서 만들어지고 있고. 또 하나, 우리나라가 한반도 반도 지형이잖아요. 대륙과 해양을 연결하는. 우리 역사적으로 보면 그래서 늘 전쟁터가 되기 쉬웠습니다. 대륙에서 해양으로 진출할 때의 교두보. 해양에서 대륙 갈 때 교두보. 그리고 모든 세력들이 충돌하는 충돌 지점. 그래서 그 어떤 나라보다도 외교가 정말 중요한 나라인데. 특히나 이제 2025년 하반기 우리 국민들께서 다 지금 보고 계신 것처럼 미국의 비정상적인 행보, 거기다가 북한의 변화, 중국과 일본의 변화, 러시아. 이거 다 너무나 본질적으로 변하고 있었어요. 정말 중요한 분야입니다. 그래서 저도 외교통일위원회 자청해서 갔고. 제가 이번에 미주반을 신청을 해서 갔어요. 특히나 이제 제가 좀 챙겨봐야겠다 하는 부분들이 좀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뉴욕 가서 미국 대사관, 또 유엔 대표부, 뭐 또 총영사관 이쪽 다 이제 국정감사하고 동시에 미국 하원의원들, 이메일로 좀 주고받고 있는 분들 계신데, 여러 좀 그런 상황 살피고. 그다음에 페루 리마 가서 이제 중남미 아메리카 쪽 보고 다시 LA로 갔다가 그다음에 밴쿠버 갔다가 이제 돌아오는 그런 일정이었습니다.
◎ 박정호 > 미주 일정을 소화하면서, 특히 지금 미국과의 관계 중요한 시점 아니겠습니까? 특히 이제 마스가(MASGA) 프로젝트 얘기도 많이 좀 나오고 있고.
◎ 김상욱 > 저는 마스가 프로젝트 관련해서요, 제가 계속해서 외교부 쪽에 요구를 하고 있고 또 다 요구를 하고 있는 부분인데. 우리가 돈 갖다 바치는 형국이 돼서는 안 됩니다. 실속이 있어야 되잖아요. 우리나라에 이익이 돼야 돼요. 저는 현실적으로 우리나라가 이익되는 부분이 미국의 군함을 우리나라에서 짓거나 또는 미국이 군함을 만들 때 우리나라 협력업체들이 더 많이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려서 우리 국부를 창출하는 데 지렛대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실제로 좀 그런 관련된 논의들을 계속해서 하고 있고. 제가 그래서 외교부 장관께도 계속 그 부분을 요청을 드리고 있고. 뭐 저도 힘 닫는 대로 미국 하원의원님들께도 이메일 계속 보내고. 또 이번에 미국 뉴욕 가서도 현장을 좀 점검을 했는데 사실 좀 아쉬운 건 있었어요.
◎ 박정호 > 어떤 게요?
◎ 김상욱 > 미국 공화당에서는 법이 발의가 됐습니다. 동맹국에서 이제 군함을 짓도록 하자. 왜냐면 이건 현실적인 문제죠. 중국과 건함 경쟁을 해야 하는데 미국의 조선업으로 따라가지를 못하거든요. 또 우리나라 조선업체들도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화는 필리조선소 투자를 했고 현대중공업도 최근에 MOU를 체결해서요 미국에서 가장 큰 조선업체의 군함에 들어가는 조립 모듈을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서 미국까지 보내는 것에 대해 서로 협정을 체결하고. 또 이게 단순 미국만의 문제가 아니에요. 예를 들어 페루 같은 경우도 현대중공업과 페루 해군 사이에 페루 해군 군함을 짓는 데 있어서 서로 간의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이 돼서 같이 사업을 하고 있거든요. 거기에 자극받아서 칠레는 한화랑 하고 있고, 거기에 자극받아서 또 브라질은 현대랑 하고 이러면서. 사실은 이게, 그러니까 이게 우리나라 GDP 상당 부분 해외에서 일어난다는 거예요. 그런데 답답한 것은 우리 외교부가 좀 더 노력을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가 외교부 쪽에 계속해서 요청했던 것이, 미국 하원에서 먼저 공화당에서 이번에 발의한 수정법을 다시 수정해서, 동맹국에서 군함을 건조할 수 있게 해달라라는 그 법에 대한 통과를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 요청을 했고. 안 그래도 오늘 좀 외교부 장관님께 한 번 더 확인을 하려고 하는데. 뭐 현지 로펌을 고용하고 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 박정호 > 결과가 안 나와요?
◎ 김상욱 > 아니 미국 현지 가서 확인을 해보니까 또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화나더라고요. 앞에서만 한다 하지 말고 진짜 해야 될 거 아니에요.
◎ 박정호 > 그러네요.
◎ 김상욱 > 진짜 해야 될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정말 잘하도록 감시 감독하고 계속 독려하는 게 필요하다, 그런 생각을 한 번 더 했고요. 그게 저희 역할인 것 같습니다. 계속 잘하도록 독려해야죠.
◎ 박정호 > 그러니까 지금 여당이지만, 여당 내 야당처럼 정부가 잘하고 있는 건 잘한다. 또 아쉬운 건 아쉽다. 못하고 있는 건 못한다. 이 얘기를 해주는 게 중요하고.
◎ 김상욱 > 아 저는 이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제 미국 관세 협상의 핵심이 마스가 프로젝트가 돼 있는데. 이걸 잘못해버리면 우리 조선업이 미국으로 뺏겨버리고 우리가 무너지는 수도 되고요. 반대로 잘만 하면 우리 조선업이 한 단계 더 기술적으로 성장하고 새로운 시장을 열 수 있는 기회가 되는데 그 핵심이 저는 우리나라에서 미국 군함을 건조하거나 또는 우리나라의 조선업체들이 미국의 군함을 짓는 데서 좀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여는 것이다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이것만 잘되면, 특히나 제가 지역구로 있는 울산이나 또는 거제나 이쪽에는 지금 지역소멸 얘기가 많잖아요. 경제가 한 번 더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겁니다.
◎ 박정호 > 이게 뭐 지역 균형발전이나 우리 대한민국의 성장에 정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그 부분.
◎ 김상욱 > 저는 너무나 간절한데. 근데 뉴욕 현지에 가서 느끼기로는 또 현지에서는 그렇게 간절함을 못 느끼는 것 같아서. 그래서 좀 더 독촉을 하고 더 독려하고 더.
◎ 박정호 > 예. 그 역할을 하셔야겠네요.
◎ 김상욱 > 그래야겠다는 생각을 좀 했습니다.
◎ 박정호 > 네. 저희 시청자분들도 간절한 것 같고. 우리 '웃어'님이 '실속 중요하죠.' 이렇게 말씀을 하시면서 이거 계속해서 질의를 좀 하고 파헤쳐달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아요.
◎ 김상욱 > 네네.
◎ 박정호 > 자, 이제 마스가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저희가 생각하지 못했던, 또 간과하고 있었던 이 부분을 지적하셔가지고 실속 챙기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씀하셨지만.
◎ 김상욱 > 아우 지금 요새, 요새 너무 하고 막 하고 싶은. 지금 APEC 주간이잖아요, 말씀처럼. 안 그래도 APEC 주간 앞두고 APEC 안에 무슨 관세 협상을 타결해야 되지 않냐 말이 많은데 우리 서두르면 안 돼요.
◎ 박정호 > 서두르면 안 된다.
◎ 김상욱 > 왜 서둘러요? 답답한 건 우리가 아니라 미국입니다.
◎ 박정호 > 그동안 우리 장관, 또 김용범 실장 비롯해서 미국을 가가지고 여러 차례 소통을 하면서 아, 이게 APEC 정상회의를 통해서 한미 간의 정상들이 도장을 찍겠구나, 이런 추측성, 예측성 보도들이 많이 나왔잖아요.
◎ 김상욱 > 그리고 사실, 우리 APEC 왜 하는지 아십니까?
◎ 박정호 > APEC, 왜 합니까? 의원님.
◎ 김상욱 > 우리 APEC 많이 해외 정상들이 온다고 좋아만 하는데 왜 하는지 알아야 돼요. APEC 1994년 인도네시아 보고르에서 시작했죠. 보고르 선언 내용이 뭐였을까요? 보고르 선언 내용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 환경을 만들자였습니다. 자유롭고 개방된 무역 환경. 이 이후로 계속해서 여기에 집중해나가요. 그래서 관세 철폐, 또 뭐 무역의 좀 더 원활함을 도모하는 여러 가지 노력들, 이런 것들이 계속해서 이어져 나옵니다. 그게 지금까지 APEC의 역사예요. APEC의 역사고.
◎ 박정호 > 아, 그 정신. APEC 정신이고.
◎ 김상욱 > 그게 이제 좀 시간이 지나면서 레벨 업 되는 거죠. 뭐냐 하면 단순히 무역만 활성화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하게 가자. 아울러서 이걸 통해서 평화를 만들어 내자. 그래서 2024년 작년이죠. 페루 리마에서 마추픽추 선언이 있었는데 여기에서도 무역 장벽을 완화하고 디지털 포용, 청년 포용 정책을 만들어내자라는 선언으로 이어졌습니다. 자, 그런데 지금 미국이 하고 있는 건 뭐죠? 지금 APEC 선언, APEC 정신의 정반대로 관세를 높이고 무역 장벽을 높이고 서로 간의, 국가 간 협조를 망가뜨리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것이 지금 이 관세 협상이에요.
◎ 박정호 > 그렇죠. 3천5백억 달러.
◎ 김상욱 > APEC 정신과도 안 맞아요.
◎ 박정호 > 그야말로 선불로 내놔라. 현찰로 내놔라. 이런 얘기.
◎ 김상욱 > 아 저는 그래서 이번 경주 APEC이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이 힘을 바탕으로 저렇게 폭력적으로 착취를 감행하는 데 있어서 그거는 잘못되었다라는 것이 APEC이 열리는 것 자체가 그걸 표현해주는 겁니다. 원래 APEC에 미국 안 넣으려 했었거든요. 호주에서 원래 제일 처음에 APEC을 하자고 시작을 했는데 호주에서 미국을 안 넣으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미국이 나 빼고? 해가지고 들어왔는데. 아 근데, 그 말 나온 김에 한 번 더 여쭤볼게요. 미국이 정말 못 살아서 그럴까요?
◎ 박정호 > 아니요. 안 그럴 것 같은데.
◎ 김상욱 > 미국 잘 살아요.
◎ 박정호 > 잘 살아요. 하하하.
◎ 김상욱 > 미국 잘 살아요. 미국, 미국 1인당 GDP가 얼마인지 아세요? 우리나라 두 배가 넘습니다.
◎ 박정호 > 두 배나 돼요?
◎ 김상욱 > 두 배가 넘어요. 두 배 넘고요. 특히 미국 서부지역 LA,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이쪽은 10만 달러가 넘어요. 못 살지 않습니다. 그리고 세계 100대 기업을 기준으로 봤을 때, 불과 한 10년 전에 유럽 기업들, 미국 기업들 한 반반 정도였는데 지금은 압도적으로 미국 기업이 다 차지하고 있어요.
◎ 박정호 > 그야말로 미국이 최첨단 산업이나 이런 AI 선도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 김상욱 > 아 미국이 세계의 부를 많이 가지고 있는데 왜 우리나라보다 두 배, 세 배 잘 살면서 왜 우리한테 3천5백억 불을 가져오라는 말도 안 되는 요구를 하냐는 거죠. 근데, 아 근데 이 본질을 자세히 보면요, 사실은 미국 국내 문제를 해외에 전가시키는 겁니다. 뭐냐 하면, 그동안 2009년에서 2012년 사이 상위 1% 미국, 옛날 자료이긴 한데, 31.4%나 증가했대요. 그런데 나머지 99%는 0.4% 수입이 늘었대요. 지금 미국 보면요.
◎ 박정호 > 양극화가 심각하죠.
◎ 김상욱 > 너무 심한 거죠. 그래서 지금 보면 버는 사람은 엄청 벌고 대부분의 국민들은 가난해지는. 자기들, 자기들이 이게 너무 부의 양극화를 심하게 일으키고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1인당 소득이 10만 달러가 넘는 도시에 노숙자가 가득한 그런 상태가 되었는데. 그럼 자기들이 부의 분배를 잘못한 거잖아요.
◎ 박정호 > 국내 문제인데.
◎ 김상욱 > 국내 문제인데 이거를 마치 우리나라 때문인 것처럼 호도해서 착취하는 거지 않습니까? 나쁜. 그래서 저는, 그리고 지금 이게 나쁜 선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요. 미국이 힘으로 남의 나라의 어렵게 피땀 흘려 만든 경제력을 착취할 수 있는 선례를 만들면 앞으로도 계속 다른 나라들 그렇게 하지 말라는 법이 있나요? 그래서 이거는 저는 우리 정부가 좀 더 강하게 나가야 되는 부분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좀 들고.
◎ 박정호 > 아 더 강하게 나가야 된다.
◎ 김상욱 > 지금 뭐 저는 기본적으로 3천5백억 불이라는 돈을 미국에 주는 거 결사반대고요. 그런데 우리 정부가 최초에 생각했던 것처럼 미국에 서로 호혜적인 투자를 위한 투자 담보 제공 형태 이런 것들은 가능할 수도 있겠죠. 그거는 두 나라가 같이 경제 협력하는 걸 촉진하는 형태니까. 그런데 그게 아니라 지금 미국의 요구처럼 일방적으로 선입금이다, 이건 말도 안 되는 거죠.
◎ 박정호 > 그래서 뭐 이제 APEC 앞두고 이게 타결될 수 있다라는 얘기가 좀 나오다가 지금은 이재명 대통령도 어제 공개된 블룸버그 인터뷰 이런 걸 통해서 보면.
◎ 김상욱 > 아직은 타결할 때는 아니에요.
◎ 박정호 > 아 이거 아직은 아니다. 쟁점이 여전하다. 뭐 이런 기류가 좀 느껴지고 있어요.
◎ 김상욱 > 우리가 서두를 이유도 전혀 없고요.
◎ 박정호 > 서두를 이유가 없다.
◎ 김상욱 > 전혀 없고요.
◎ 박정호 > 왜 그렇게 보십니까? 왜 서두를 이유가 없습니까?
◎ 김상욱 > 지금 보시면 제대로 타결된 나라가 없습니다. 일본 타결된 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또 서로 다른 말 하고 있어요.
◎ 박정호 > 일본도.
◎ 김상욱 > 타결된 나라도 없습니다, 제대로. 그런데, 물론 우리 당장 자동차 관세에서 불이익을 얻고 있는 건 맞아요. 하지만 그것보다 이건 그 피해를 줄이고자 함부로 관세 타결을 해버리면 너무나 큰 손해가 되고 되돌릴 수 없는 손해가 되는 겁니다. 지금 아마 트럼프도 이대로 계속 가지는 못할 것이고요. 또 계속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트럼프가 얻어냈다고 끝나나요? 그다음에 또 요구하죠. 그리고 지금, 저는 우리나라 외교를 지금 외교를 정말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이번 말레이시아에서도 지금 보는 것처럼 세계가 한국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외교력과 협상력을 주목하고 있고요. 일본이 역할을 하지 못했고 EU가 역할을 하지 못한 역할을 우리나라가 하고 있어요. 그러면서 우리나라를 주목하고 함께 움직이려고 하고 있습니다. 저는 조금 더 길게 보고 크게 보면서 우리가 용기와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현대차도 미국 수출은 줄었지만 지금 다른 지역 수출이 늘면서 지금 버텨내고 있어요. 우리가 지금 당장 미국 관세 장벽이 올라감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 우리가 더 사랑해주고 더 아껴주고 더 많이 사주면서 좀 버텨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고. 대신 미국과 협상에서는 우리가 약한 모습 보이지 말고 우리가 공정한 협상이 될 수 있도록 하고. 또 국익에 있어서 여야가 어딨겠습니까? 대통령께서 공정하게 국익을 지킬 수 있도록 이상한 짓거리 하지 말고 힘을 좀 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 박정호 > 정청래 대표도 이번 주는, 최소한 이번 주만이라도 정쟁을 좀 자제하자. 하지 말자. 무정쟁 주간 뭐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 김상욱 > 어느 나라 국회의원인지 모르겠는 그런 이상한 행동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박정호 > 정쟁이 없는, 정쟁 중단이 되는 그런 주간. 이번 주만이라도 좀 해달라라는 목소리를 계속해서 여당에선 내고 있는 상황인데요. 자, 관세 협상. 결국 이렇게 되면 우리는 서두르지 않아야 된다. 우리 국익을 최대한 지킬 수 있는 방향으로 공정하게 가야 된다.
◎ 김상욱 > 저는 공정하게 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마스가 프로젝트도요, 말씀드렸던 것처럼 미국에 다 퍼주자가 되면 안 돼요. 우리나라도 미국 군함 지을 수 있게 해다오. 또 우리나라 조선 기자재 업체 미국 진출하는 걸 도와다오. 문 열어라. 관련된 법 다 개정해라. 요구하고 가야 되는 겁니다. 그러면 뭐 서로 윈윈이 될 수 있는 거잖아요.
◎ 박정호 > 우리가 무작정 다 우리 걸 퍼주는 식으로 그렇게 관세 협상이나 아니면 마스가 관련된, 조선 관련된 정책이 되면 안 된다.
◎ 김상욱 > 맞습니다. 요새 꽂혀있어요, 거기에. 우리나라 조선업 살려야 된다에 꽂혀있어요.
◎ 박정호 > 중요한 부분이에요. 우리 국익을 훼손해가면서 미국을 도와주고 미국 문제, 국내 문제, 아까 언급하셨지만 그걸 풀어주는 데 우리가 희생당할 수 없는 거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제대로 당당하게 협상할 수 있게 우리가 힘을 모아줘야 된다.
◎ 김상욱 > 이게 나랏일 앞에 국론 분열이 어딨어요. 이건 명확한 일인 건데. 국익 우선인 거죠.
◎ 박정호 > 국민의힘 의원들은 뭐라고 해요? 이런 의원님의 의견, 뭐 이런 목소리. 공감합니까?
◎ 김상욱 > 좀 개인적으로 만나면 다 공감하세요. 근데 마이크 앞에 가면 좀 다른 말씀들을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만나면 다 공감을 하세요. 그래서 그냥 양심껏 하시면 좋겠어요.
◎ 박정호 > 양심껏.
◎ 김상욱 > 양심껏 하시면,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시면 그렇게 어 뭐지? 하는 그런 행동은 안 하시지 않을까요? 우리가 뭐 많이 안 바래요. 양심의 소리에 귀 기울이고 안 부끄럽게 스스로한테 그렇게 하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박정호 > 네. 국익을 중심에 두고 의정활동을 해달라. 이렇게 정리를 해보고요. 특히 이제 한미정상회담, 관세 협상도 관심거리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만남. 이거 어떻게 될까. 가능성은 희박하다고는 얘기하고 있는데.
◎ 김상욱 > 지금 트럼프는 급한 것 같아요.
◎ 박정호 > 트럼프가 급하다, 오히려.
◎ 김상욱 > 근데 지금, 아 이 문제도 사실 아주 중요한 문제예요. 뭐냐면요, 트럼프는, 지금 트럼프의 발언이 아주 수위를 넘었습니다. 뭐냐면 사실상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겠다라는 수준까지 올라갔어요. 근데 그건 뭐냐 하면.
◎ 박정호 > 일종의 뉴클리어 파워라고, 핵보유국이라고.
◎ 김상욱 > 그거 되게 위험한 발언인데 막 나가요. 트럼프 진짜 마음에 여러모로 안 드는데. 어쨌든, 근데 그게 북한이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걸었던 것이 자신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해 다오라는 거였습니다. 자, 근데 여기서 좀 우리가 눈여겨봐야 될 것이 있어요. 뭐냐면요, 북한의 핵무기가 지금 미국을 위협할 수 있을까요?
◎ 박정호 > 북한의 핵무기가 미국을 위협할 수 있다.
◎ 김상욱 > 아직 그 단계까지는 못 갔어요.
◎ 박정호 > 아직은 아니다.
◎ 김상욱 > 왜냐면 이게 발사체도 다시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는 실험을 하지는 못했고. 이런 여러 가지 문제들 때문에 아직까지 미국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한국을 위협할 수 있는 수준에 멈춰 있는 게 북한의 핵무기입니다. 그러면 미국 입장에서는 지금 현 상태에서 동결, 핵무기 개발을 동결만 시켜도 미국의 안보를 지키는 게 되는 거죠. 그럼 트럼프 입장에서는 국내 정치적으로 매우 좋죠. 그리고 본인의 개인적 욕망, 나 노벨평화상.
◎ 박정호 > 노벨평화상.
◎ 김상욱 > 거기도 먹히는 것이고.
◎ 박정호 > 이번엔 실패했는데.
◎ 김상욱 > 또 북한 입장에서도, 지금은 사실은 러시아를 통해서 뭔가 경제적인 걸 회복하려고 했지만 어렵다는 걸 알게 됐고. 북한은 가장 두려워하는 나라가 중국입니다. 중국에 흡수. 중국과 북한과 사이는 늘 긴장과 갈등이에요. 그러기 때문에 북한은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서 경제도 개발하고 안보도 챙기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죠. 서로가 니즈는 맞아요. 문제는, 문제는 이제 두 가지죠. 북한이 미국을 믿을 수 있느냐는 신뢰의 문제. 또 하나는.
◎ 박정호 > 지난번에 하노이에서.
◎ 김상욱 > 지금 근데 북한 쪽도 대화는 하고 싶어 하는 것 같아요. 사실 김정은 입장에서 뭐 그리 좋은 추억이 있겠어요? 기차 타고, 그것도 세상에. 그때, 지난번 하노이 회담 기억나십니까? 비행기 타고 간 게 아니에요. 기차 타고 갔어요. 그것도 북한 원래 지도자들은 출발할 때 이렇게 얘기를 안 하고 비밀리에 가는데 북한 인민들한테 나 미국 대통령 만나러 가라고 자랑스럽게 성과를 자신하고 갔는데 빈손으로 돌아왔잖아요. 생각해보세요. 기차를 수십 시간 타고 왕복하면서 얼마나 부글부글 피곤해 죽겠는데 하고 그랬겠어요.
◎ 박정호 > 이를 갈았겠죠.
◎ 김상욱 > 근데 이런 북한에서, 아 트럼프에 좋은 추억이 있다. 북한도 대화를 하고 싶은 겁니다. 하지만 두 나라 간에 대화를 하면 실질적인 결과가 있어야 돼요. 북한 입장에서는 특히나 두 번을 찬바람 맞았잖아요, 결과 없이.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결과 없이 만나지 못할 겁니다. 그런데 그러면 결과란 것이 무엇이냐. 북한이 원하는 결과. 사실상 핵보유국 인정해 달라라는 걸 텐데. 또 미국이 원하는 결과. 북한이 더 이상 핵무기 개발하지 않고 동결해 달라라는 것이 핵심이 될 텐데 과연 여기에 대한 실무적 합의가 가능할까. 뭐 지금 미국은 좀 더 급하고 북한은 좀 덜 급한 것 같은데. 당장 본인이 김정은이라면 기자님 어떡하시겠습니까?
◎ 박정호 > 저는 당장 안 만나고 조금.
◎ 김상욱 > 좀 더 애를 좀 더 태우다가.
◎ 박정호 > 예. 밀당을 좀 하면서.
◎ 김상욱 > 저도 그럴 것 같아요. 좀 더 밀당하면서 갈 것 같은데.
◎ 박정호 > 예. 몸값을 좀 올리고.
◎ 김상욱 > 이제 저는 이제 이 부분에서 우리나라의 안보에 대한 우려가 좀 생기는 부분이 있어요. 북미정상회담, 우리나라 안보를 위해 또 필요하고요 평화 조성을 위해서 필요한 단계입니다. 하지만 동시에 우리나라는 또 북한의 핵무기 위협에 노출되어 있는 것도 사실이에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생각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것. 그리고 지금은 코리아 패싱을 할 수밖에는 없어요.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우리가 나쁘게 볼 부분은 아니에요. 우리가, 이제 미국과 북한이 협력을 해서 협력을 하면 결국 평화가 생겨서 평화의 이익은 우리가 누리는 거예요. 우리는 그래서 철저하게 실리적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 합니다. 그럼 뭐냐, 북한과 미국 평화 협정 체결하고 막 하도록 도와주고. 대신 북한의 핵무기로부터 우리가 보호받을 수 있는 실질적인, 실리적인 조치를 간구를 해야죠. 그게 예를 들어서 뭐 미국과의 핵, 지금 우리 진행되고 있는 핵 협상. 우리나라와 미국과도 진행 중에 있거든요. 여러 가지 제철이나 이런 것들에 대한, 그런 것들을 우리가 한 단계 더 레벨 업 시키는 것. 그래서 우리나라도 사실상 우리 안보를 우리가 어느 정도 수준까지 지킬 수 있고 경우에 따라 북한이 핵으로 위협을 경우에 미국이 자동 개입하는. 지금 그렇게 돼 있잖아요? 이걸 좀 더 강화시키는 형태. 이렇게 좀 실리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생각을 합니다.
◎ 박정호 > 그러니까 이재명 대통령이 말씀을 하셨듯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 피스메이커는 트럼프, 노벨평화상 받든 하고.
◎ 김상욱 > 그렇죠. 그거는 미국이 해라.
◎ 박정호 > 우리 한반도의 평화를 담보할 수 있는.
◎ 김상욱 > 근데 우리는 페이스메이커 하면서 실리를 챙기겠다는 거죠.
◎ 박정호 > 그러겠다는 거죠.
◎ 김상욱 > 우리는 실리만. 명분은 다 가져가라. 우리는 실리만 챙길게. 그런데 이게 되게 중요한 부분이에요. 기존에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은 전부 명분을 가져오려고 했어요. 그러다 보니까 실리를 놓치고 그런 경우들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이재명 대통령님은 명분 다 가져가라. 실리만 챙기겠다는 겁니다.
◎ 박정호 > 그렇네요. 그게 이제 우리 국민들에게 더 이제 도움이 될 거다라는 판단, 국익을 위해서.
◎ 김상욱 > 실리가 좋은 거 아니에요? 하하하.
◎ 박정호 > 그러게 말입니다. 그거야 어떻게 진행될지. 특히 이제 이번에 트럼프, 김정은 깜짝 만남이 있을지. 뭐 실낱같은 가능성은 있다고 하니 아직은.
◎ 김상욱 > 지금 뭐 CNN 쪽에서 판문점 카페 하나 통째로 예약했다 하고 별의별 얘기들이 다 나오는데. 아마 현실적으로 저는 어렵지 않겠나 생각은 해요. 아직까지.
◎ 박정호 > 아직까지.
◎ 김상욱 > 니즈는 맞는데. 근데 뭐 이거는 제가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던 바람이지만 가까운 날 평화 협정이 체결이 되고 경우에 따라서. 제가 지금 그냥 상상의 나래라고 그냥 얘기를 했는데 북한과 미국이 동맹 관계 되는 것도 뭐 나쁘지 않지 않을까요? 저는 우리나라가 외교적으로 좀 더 넓은 재량과 더 큰 힘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좀 그런 환경이 조성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중국도 미국도 다 한국 눈치 보도록.
◎ 박정호 > 그래요. 뭐 지금 반도체 상황이나 이런 걸 보면 우리 대한민국이 꼭 필요한, 특히 AI 시대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 김상욱 > 지정학적으로도 그렇습니다.
◎ 박정호 > 지정학적으로도 그렇고.
◎ 김상욱 > 지정학적으로도 북한과 미국이 가까워지면 우리의 재량이 더 넓어져요. 우리의 힘이 더 커지는 겁니다. 외교적인 여유가 더 커져요. 갈등이 커지면 우리의 입지가 좁아집니다.
◎ 박정호 > 아. 자, 그 미래를 좀 꿈꿔보면서 저희가 이번 주간 한 번 지켜보도록 하고. 외교 얘기가 나왔으니까 이거 한 번 여쭤볼게요. 어제 오마이뉴스가 단독 보도한 내용인데, 윤석열 전 대통령 지난해 독일 덴마크 순방을 앞두고 현지 숙소 내부에 영부인 전용 접견실이 설치된 걸로 확인이 됐다. 이때는 김건희 논란, 의혹 때문에 가지 못했는데 이런 접견실이 마련됐다, 설치됐다. 준비가 됐다.
◎ 김상욱 > 그게 외유예요.
◎ 박정호 > 이게 외유예요.
◎ 김상욱 > 뭐 하는 거예요? 비싼 나라 혈세 써가지고. 저는 비싼 국민 혈세로 해외에 나가면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반드시 결과를 내는 일을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영부인이 가서 무슨 자기 접견실을 따로 만들어요? 그것도 다 돈, 다 돈 들어가는 일이잖아요. 혈세로 비행기 타고 가서 혈세로 호텔 잡아서 혈세로 접견실 만들고. 그게 외유죠. 대접받으려고 갔나요? 그런데 지금, 저도 지금 외통위 와서 하나하나 보면서 윤석열 정부 당시에 외교가 너무 이상했구나 하는 걸 많이 보고 있어요. 너무나 비정상적이에요.
◎ 박정호 >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 김상욱 > 정말 무슨 외유성이 더 많고 이상해.
◎ 박정호 > 간 모습. 그런 윤석열 일정 같은 게.
◎ 김상욱 > 우리나라가,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외교가 정말 중요한 나라입니다. 무역과 외교가 지정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고 무역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근데 뭐 독일 순방하겠다 해놓고 함부로 취소해버리고. 그럼 그 나라와 관계는 어떻게 되는 거죠? 그러니까 이런 게 너무 많아요.
◎ 박정호 > 결례죠. 외교적 결례고 있을 수 없는 일이죠.
◎ 김상욱 > 그러니까 외교가 중요한 나라에서 외교를 다 망가뜨려 버리고. 진짜 보면 무슨 정말 놀러 가듯이 다녀요. 그게 외유인 거예요. 가면 더 열심히 일해야지. 더 열심히 해야죠.
◎ 박정호 > 여기서, 여기서도 출근을 제대로 안 하는데 외국 가서 또 제대로 할 리가 없죠.
◎ 김상욱 > 어유 나중에 이거 다 구상했으면 좋겠어요.
◎ 박정호 > 구상. 다 돈 받아내고.
◎ 김상욱 > 다 국민 혈세로 그렇게 하는 건데요. 좀 너무 속상한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북미회담 말씀하셨는데 북미회담이 쉽게 열리지 않는 이유도 사실은 윤석열 정부 때문에 있어요. 9·19 군사합의를 파기했지 않습니까?
◎ 박정호 > 맞아요.
◎ 김상욱 > 파기했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가 생겨버렸어요. 뭐냐면 그전에는 판문점이 비무장 지역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1기 때 30일 만에 김정은과 트럼프의 만남이 갑작스럽게 판문점에서 이런 것들이 가능했었어요, 그때 당시에는. 그런데 지금은 윤석열이 다 파기하고 하면서 판문점이 무장 상태가 돼 있어요. 그러면, 불과 며칠 안 남았잖아요. 서로 간에 비무장 상태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기가 불가능한 거죠. 너무 위험한 지역이 돼버린 거예요. 그래서 그렇다고 뭐 다른 나라에 어디 가서 만날 수도 없잖아요.
◎ 박정호 > 아 그럼요.
◎ 김상욱 > 그래서 이제 현실적으로 좀 그런 어려움도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하는데. 그러니까 평화를 만들어가는 데 장애물을 너무 많이 놔놨어요. 오히려 일은 안 하고 평화를 방해하는 거는 열심히 해놨어. 도대체.
◎ 박정호 > 뭐한 겁니까? 윤석열 3년 동안 외교 분야에도 이렇게 엉망진창으로 이렇게. 평화 문제도 그렇고.
◎ 김상욱 > 저도 사실은, 외통위 와서 외교를 알게 됐지 뭐 그 전에 외교 알았겠습니까? 근데 와서 외교 열어보면서 윤석열 정부의 외교와 통일 정책에 대해서 너무나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이고 반평화적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참 속상하고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끝까지 안 가고 중간에 멈출 수 있었다는 것. 만약에 지금 윤석열이 대통령으로 있었으면 무역 망가지고요, 관세 망가지고요, 평화 망가지고요. 끔찍합니다. 다행히 그 사람 빨리 감옥 보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좀 수습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 박정호 > 외교적으로 봐도 정말 다행인 상황이네요. 이 트럼프와 협상 과정에서 만약에 윤석열이 계속 대통령 자리에 앉아있었다 그러면.
◎ 김상욱 > 아 근데 이번에 이렇게 가면서 느낀 점인데 우리나라의 위상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 박정호 > 어? 왜요?
◎ 김상욱 > 민주주의 위기를 평화적으로 민주적으로 시민의 힘으로 극복한 가장 모범적인 민주주의가 살아있음을 보인 나라라는 그런 존경감 같은 것들을 느낄 수가 있었어요.
◎ 박정호 > 아 그게 실질적으로 체감이 됩니까?
◎ 김상욱 > 예예. 그래서 아 우리 이번에 참 힘든 시간이었지만, 12·3 내란을 극복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격이 한 단계 올라갔다라는 자부심 우리 같이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 박정호 > 그러게 말입니다.
◎ 김상욱 > 미국 보세요. 안 되잖아요.
◎ 박정호 > 미국. 안 되죠, 지금.
◎ 김상욱 > 지금 뭐 트럼프가 하는 짓이. 아니, 너무 뭐라 하면 안 되는데. 거의 저 정도면 뭐.
◎ 박정호 > 하하하. 아 지금 쏟아내고 싶은 말씀이 많으신데 방송에서는 참고 계세요, 지금.
◎ 김상욱 > 그래도 공인인데. 참아야 되는데.
◎ 박정호 > 참으셔야 됩니다. 방송이기 때문에 참으셔야 됩니다.
◎ 김상욱 > 아우 진짜 입이 근질하지만 어쩌겠습니까. 하하하.
◎ 박정호 > 아마 저희 시청자분들이 여러 가지 또 댓글을 통해서 말씀을 하실 것 같고. 자, 윤석열 얘기를 하다가 저희가 이제 이 외교 결례, 외교를 망쳤다라는 얘기까지 했는데. 사실 어제 많이 또 보도가 돼서 회자가 됐던 게 국립고궁박물관 수장고까지 김건희가 들어갔다. 이 얘기. 이것도 충격적이거든요. 조선 왕실의 어떻게 보면 보물창고잖아요. 그런데 기록도 남기지 않고 들어가서 봤다라는 거. 이렇게 보물 이런 데 관심이 많은가 봐요? 김건희.
◎ 김상욱 > 그 참. 좀 이상해요. 이상해, 이상해. 아니 진짜 본인이 왕인 줄 알았나 봐요. 마음대로 해도 되는 왕인 줄 알았나 본데.
◎ 박정호 > 아니 영부인은 공적인, 공인도 아닌, 선출된 권력도 아니고 대통령의 배우자일 뿐인데 자기가 왕인 것처럼 누리고 다녔다.
◎ 김상욱 > 저는 근데 다른 한편 다행이라 생각을 합니다. 제가, 우리가 다 같이 한 번 생각하게 되잖아요. 아 영부인은 어떠해야 하는가. 공인은 어떠해야 하는가. 대통령이란 사람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우리가 한 번 다 같이 고민하는 시간이 된 거예요. 사실 보면 우리나라 역사를 보면요, 우리가 이런 권위주의에서 탈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직도 보면 대통령이 왕과 같다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이 계세요. 그러다 보니 12·3 내란을 가지고 왜 내란이야? 대통령이 했는데라는 생각, 말을 얘기하잖아요. 그게 권위주의적 생각이거든요. 그런데 우리가 이 일을 겪고, 또 김건희가 그렇게 하는 게 잘못됐다는 것을 우리가 자발적으로 생각을 한 번 더 하게 하는 계기를 제공함으로 인해서 대통령은 왕이 아니다. 또 영부인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 민주주의는 무엇인가라는 것을 우리가 한 번 더 체감하는. 그래서 더 국격이 올라가는 기회가 되는 것 같고. 어쨌든 옛말에 그런 말이 있어요. 악인은 자기가 욕을 먹으면서 다른 사람을 깨우치고. 하하하. 그렇게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이것도 우리가 12·3 내란을 어쨌든 그때 진압을 했기 때문에 우리가 이런 얘기를 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고요. 우리가 이 경험으로 우리의 민주주의를 앞으로도 잘 지켜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이번에 말레이에서 우리 이재명 대통령님 곁으로 외국 정상들이 서로 와서 인사하려는 모습 보셨죠?
◎ 박정호 > 그러니까요.
◎ 김상욱 > 저 그거 보면서 정말 높아진 국격, 높아진 국제사회에서의 우리의 역할을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윤석열 때 어땠습니까? 다 피해 다녔잖아요. 너무나 비교되는.
◎ 박정호 > 다 아는 거죠. 정상들이 다 아는 거죠. 윤석열이 어떤 사람인지.
◎ 김상욱 > 아는 거죠. 아는 거죠. 그리고 지금 미국의 폭주에 대해서 공정하고 영리하게 목소리를 내면서 조율 역할을 하고 있는 것도 외국에서 다 알고 있는 거예요. 제가 이번에 미국 유엔 갔을 때 유엔 대표부. 유엔도 찾아갔었습니다. 유엔에서도 대한민국의 위상이 많이 올라가 있어요. 왜냐하면, 예를 들어 우리 대한민국은 유엔의 모범생입니다. 한국 전쟁 때 유엔군이 지켜줬고 도와줬고요. 또 유엔 구호기금으로 어려움을 극복했고 그 이후에 우리나라가 선진국이 되면서 세계의 도리어 어려운 나라들을 적극적으로 가장 많이 돕고 있는 나라가 됐어요.
◎ 박정호 > 유엔 입장에서 정말 모범 국가.
◎ 김상욱 > 유엔의 정신을 실천해 보인 나라. 가장 평화적인 나라. 그런데 나아가서. 근데 지금 근데 미국이 어떤가요? 미국은 유엔의 힘을 빼고 유엔의 역할과 반대로 가고 있거든요. 그래서 유엔 입장에서는 새로운 뭔가 중심 국가가 필요한 상황이 됐어요. 그런데 중국이 중심 국가 하겠습니까? 미국이 하겠습니까? 다 못하거든요. 너무 한쪽으로 나눠지기 때문에. 그런데 우리나라는 아유 왜들 다들 싸워. 행복하게 지내야지. 하면서 중재가 역할을 잘하는 모범 국가가 된 거예요. 그러면서 위상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 걸 느꼈습니다.
◎ 박정호 > 예. 이번에도 아세안에서 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딱 이제 거의 가운데, 중앙에 딱 서서 센터 자리를 딱 잡고.
◎ 김상욱 > 아 저는 그래서 좀 이 자리를 빌려 그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우리가 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은 자부심을 가져야 돼요. 뭐냐 하면 세계의 모범 국민. 모범 국가의 모범 국민이다 이래서 우리나라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들을 대할 때도 좀 더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좀 더 이렇게 품위 있는 모습 보여주시고. 그래서 혐중 이런 거 하면 안 돼요.
◎ 박정호 > 안 되죠.
◎ 김상욱 > 품위 없잖아. 품위 없잖아. 그리고 해외에 나가서도, 해외, 특히 해외 출장 나가는 공직자들 외유 이런 얘기 안 나오도록 더 열심히 일을 하고 더 품위 있게 행동을 하고 더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한 행동을 해야 되고요. 그렇게 하면 저는 우리나라가 인구 5천만의 작은 반도 국가지만 세계를 이어가는 세계의 리더 국가가 되는 그런 잠재력을 갖고 있는 나라. 또 이미 그 역할을 하고 있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자부심 가져도 됩니다.
◎ 박정호 > 아 생각만 해도 너무나 뿌듯합니다. 뿌듯한데. 아까 혐중 이런 거 안 된다고 말씀하셨지만.
◎ 김상욱 > 아 그거 뭐 하는 짓이에요, 그거는? 품위 없잖아.
◎ 박정호 > 지금 보니까 극우 시위대가 경주에 집결하고 있다. 이런 얘기도 들리더라고요.
◎ 김상욱 > 그런 거 하면 안 돼요.
◎ 박정호 > 너무 걱정됩니다, 이거.
◎ 김상욱 > 그거는 우리의 국격을 떨어트리는 일이고. 우리가 지금, 우리 지금 국가적 자부심 뿜뿜하고 있는데.
◎ 박정호 > 아 그러니까. 거기서 막 혐중 시위하고 이러면 어떡합니까.
◎ 김상욱 > 아 그거 역적질하는 거예요, 그거는.
◎ 박정호 > 역적질. 전한길 씨는 이제 트럼프 대통령 향해서 윤석열 면회 좀 해달라. 이렇게 글도 막 남겼더라고요. 면회.
◎ 김상욱 > 참 어 아프신 것 같아요. 아프신 것 같아.
◎ 박정호 > 국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 김상욱 > 트럼프가, 아 그러니까 지금 계속하는 얘기지만 국익 앞에 왜 다른 목소리가 나오냐는 거예요. 아니 지금 트럼프의 목적은 분명하지 않습니까? 대한민국에서 조금이라도 더 착취하려고 하는데 거기 자꾸 힘 실어주려고 움직이는 사람들은 아 그게. 아 개인적 의견 표명입니다. 이건 매국노에 가깝지 않나요? 무슨 자신이 무슨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이익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그 사회적, 정치적, 경제적 이익 때문에 국익을 훼손하고 동료 국민들을 훼손하고. 이거 뭐 하는 짓이에요? 이게 매국노지.
◎ 박정호 > 그렇네요. 그렇게 우리가 부를 수밖에 없는.
◎ 김상욱 > 이거 또 먹여서 고소하려나?
◎ 박정호 > 하하하.
◎ 김상욱 > 의견 표명은 고소 대상이 아닙니다. 사실 적시가 아니고.
◎ 박정호 > 그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참 이래선 안 된다.
◎ 김상욱 > 그죠.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는 거지, 그러지 말자는 거지. 좀 정말 나의 말이 사회적 영향력을 미친다면 그 말의 무게를 생각해야 됩니다. 사회에 이름이 알려진 인사라면 말의 무게를 생각을 해서 그렇게 국익을 훼손되는 말을 자신의 이익 때문에 함부로 해서는 안 되는 겁니다.
◎ 박정호 > 그래요. 그러니까 이번에 APEC 정상들 지금 다 이제 모여가지고 그 자리에서 경주에 문화도 체험을 하고 또 대한민국 민주주의, K-민주주의를 느끼고 이렇게 할 텐데 거기서 또 이런 시위가 있게 된다.
◎ 김상욱 > 국격을 높이고요, 지금 이번 APEC 우리 잘 치르면요, 이번 APEC을 잘 치르면, 특히나 지금 이번 APEC이 APEC 정신과 미국의 폭주가 대비되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런 상황에서 우리가 APEC의 중심 국가, 의장국가로서 잘 치르면 세계 무역과 평화를 어떻게 보면 좀 훼손하고 있는 미국에 대응해서 대한민국이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는 나라로 또 설 수가 있는 겁니다. 그걸 통해서 미국과의 협상에서 우리는 더 큰 협상력을 얻을 수도 있어요. 영리하게 생각해야 되는 거고 그래서 국격을 올리는 중요한 자리입니다.
◎ 박정호 > 중요한 자리다. 뭐 어떻게 보면 우리 국민들께서 지금 APEC 많은 관심을 가지고 계신데. 그 의미와, 또 이게 얼마나 중요한 시간인지 의원님께서 정리해주시니까 다시 한번 관심을 더 가지게 되고. 이재명 대통령이, 홍보 영상에 보면 정말, 주차 관리하는 모습도 우리가 다 이렇게 관리하고 우리가 다 케어한다.
◎ 김상욱 > 그래서 제가 뭐 반복해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우리 정말 자부심 가져도 되는 대한민국 국민입니다. 세계의 정말 문화 중심국이고요 정치 중심국이고요 외교 중심국입니다. 품위를 가지고 품위 있게 국격을 올리면서 또 영리하게 우리의 실리를 추구하는 그런 모습을 같이 만들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대통령님 좀 많이 응원해주시고요. 지금 너무 잘하고 계시잖아요.
◎ 박정호 > 그러니까요. 이재명 대통령.
◎ 김상욱 > 외교를 이렇게 잘하는 분 역대 없었잖아요.
◎ 박정호 > 그런 것 같아요.
◎ 김상욱 > 엄청 잘하시는데.
◎ 박정호 > 정말 일 잘하는, 국내에서도 마찬가지고 외교적으로도 마찬가지다라는 그런 평가를 받고 있는데. 지금 제가 정청래 대표가 이제 무정쟁 주간 이렇게 제안을 했는데 국민의힘에서는 좀 반응이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지금 찾아보니까 반응이 좀 없어가지고. 이런 거는 좀 좋다. 이번 주는 여야가 손잡고 외교에 힘을 좀 모으자, 이 정도 메시지가 좀 필요할 것 같은데 아직 정확한 메시지는 없는 거 같네요. 지금 찾아보고 있는데.
◎ 김상욱 > 뭐 지금 국정감사 기간 때, 국정감사 기간 때예요. 우리 이제 저희 민주당 원내지도부에서 그 얘기가 내려왔어요. 뭐냐면 국민의힘이 정쟁을 유발하려고 하는데 휘말리면 안 된다. 국민의힘은 정쟁 유발하려고 하겠지만 우리는 열심히 일을 하자. 저는 그게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왜 국정감사는 정쟁의 장이 아니에요. 국정감사는 말 그대로 국회가 국민들을 대신해서 행정부와 사법부와 여러 가지 이런 국가기관들이 잘 작동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잘하도록 독려하는 자리입니다. 그런데 그걸 안 하고 서로 삿대질하고 싸우고 욕하고 있으면 익을 안 하는 거예요, 그것도. 해야 될 일을 안 하고 딴 걸로 하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 국정감사 기간에도 보면 좀 국민들께서 눈살을 찌푸릴 수밖에 없는 그런 정쟁의 장면들을 많이 연출을 했는데. APEC을 앞두고 또다시 그렇게 한다면 모르겠습니다. 그걸 통해서 어떤 정당의 이익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국가의 이익에 반하고 국민들의 이익에 반하는 거잖아요. 그건 정치의 기본자세가 아니죠. 정치의 기본자세는 국가 이익에 합치하고 국민들을 위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좀 초심으로 좀 돌아가시고 본질로 좀 돌아가서 정치인답게 정치를 하셨으면 좋겠다 생각이 듭니다.
◎ 박정호 > 그래요. 정치인답게 정치를 좀 해달라. 무정쟁 주간에 함께해달라 이렇게 강조하셨는데. 이 특검 상황을 그래도 잠깐 저희가 현안을 좀 정리를 하자면 어제 황교안 전 총리 압수수색을 하려고 했는데 이게 무산이 됐습니다.
◎ 김상욱 > 왜요? 저 기사를 못 봤는데요. 뭔 일이 있었어요?
◎ 박정호 > 한 전 총리가 집 문을 걸어 잠그고.
◎ 김상욱 > 어머나.
◎ 박정호 > 지지자들을 불러 모아서 물리력으로 좀 막았어요.
◎ 김상욱 > 그분도 검사 출신 아니에요?
◎ 박정호 > 맞습니다. 하하하.
◎ 김상욱 > 근데 왜 법 집행을 그렇게, 그렇게 해? 그것도 문 걸어 잠그고. 누구는 팬티 바람, 아유 속옷 바람으로 앉아서 거부하고, 누구는 문 걸어 잠그고. 아 이분들은, 근데 다 검사 출신이야 왜.
◎ 박정호 > 그러니까요.
◎ 김상욱 > 아니 법을 자기의 수단으로 생각하나 봐요. 본인도 법 적용의 대상이 될 수 있어요. 만인에 공평하게 적용되는 거지.
◎ 박정호 > 그니까 이게 지금 보면, 뭐 보면 황교안 전 총리가 계엄 선포된 날에 종북 주사파 척결해야 된다. 우원식 국회의장 등을 체포하라. 이런 게시글을 올려서 이게 내란 특검의 수사 대상이 됐고.
◎ 김상욱 > 알고 있었나? 어떻게 그런 글을 그날 올리죠? 아 그러니까.
◎ 박정호 > 내란 선포되고.
◎ 김상욱 > 되고 나서 그걸 올렸다는 거잖아요.
◎ 박정호 > 네. 그걸 올렸다고 했는데.
◎ 김상욱 > 이분도 아프시네.
◎ 박정호 > 그래서 이걸 게시물을 올려가지고 여기에 대해서 수사를 좀 하고 있는데. 내란 선전 선동 여기에 해당된다는 내란 특검의 판단이 있는 겁니다. 근데 이걸 또 어제 물리력으로 막아섰다.
◎ 김상욱 > 음 어떻게 보십니까, 기자님? 선전 선동이 된다고 보십니까? 좀 황교안의 말을 믿는 소수의 자들은 우원식 의장을 체포하라라는 말에 선동이 될 것 같은가요?
◎ 박정호 > 일부. 일부 황교안 전 총리 추종 세력들.
◎ 김상욱 > 저는 될 것 같아요. 객관적 행위는 선동하는 행위 맞잖아요.
◎ 박정호 > 그러니까요.
◎ 김상욱 > 맞네. 선동하는 행위. 우리 국민 상식적으로 생각하면 내란을 선동하는 행위로 저는 보여지는데요.
◎ 박정호 > 그러게 말입니다.
◎ 김상욱 > 검사 출신이 그런 것도 생각 안 하고 얘기를 했나.
◎ 박정호 > 검사 출신이니까. 자, 근데 보니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APEC 기간 무정쟁 주간으로 삼자, 여기에 대해서 화답을 했네요. 어제 오후 브리핑 내용을 보면 장동혁 대표가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 김상욱 > 뭐라고 하셨나요?
◎ 박정호 > 무정쟁 화답을 하니까 우리 민주당에서도 환영한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데.
◎ 김상욱 > 아 그거는 좋네요. 다행이에요. 우리가 정말 외국의 정상들을 다 이렇게 모시는 거잖아요. 전 세계, 특히 우리 태평양 주변 국가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기간입니다. 돋보기로 들여다보고 있다고요. 그러니까 이럴 때 우리 국격을 손상시키는 행위는 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특히 정치권에서 모범을 보여야 합니다. 국익이 우선이잖아요. 그리고 정말 부탁드리건대, 부탁드리건대 이 기간만큼이라도 혐중 시위 이런 것 좀 하지 마시고요. 어 그런 거 안 돼요. 그리고 뭐 물론 정책이 잘못되거나. 우리 반미 시위 이것도 하면 안 돼요. 그런데 정책에 대한 비판은 할 수 있어요. 미국에서 이렇게 자유로운 무역을 해하고 관세 장벽을 높이고 이렇게 침탈하는 착취 정책을 취하는 것은 잘못되었다라는 것은 할 수 있는 얘기고 해야 되는 얘기입니다. 마찬가지로 중국도 그런 것이 있다면 그 정책에 대해서는 그런 것이 잘못되었다고 정확하게 목소리를 내야겠죠. 그런데 그게 아니라 그냥 막연히 아 짱깨 물러가 뭐 이렇게 하는 이거는 혐오 유발에 불과하거든요. 이런 거 하면 안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목소리를 내고 싶으면 품위 있게 제대로 정책에 대한 얘기를 해야 되는 거지 혐오를 유발하는, 갈등을 유발하는, 상대를 비하하는, 막연하게 공격하는, 그리고 그 방식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나쁜 방식인 이거는 국격을 떨어트리는 거고요. APEC 주간만이라도 제발, 정말 나라를 사랑한다면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박정호 > 제발 그랬으면 좋겠다. 장동혁 대표가 뭐 힘을 보태겠다고 하니까 잘 치러지기를. 힘을 보태겠다고 하니까 그거 좀 믿어보고.
◎ 김상욱 > 아마 협조할 거는 같아요. 왜냐하면 이제 APEC이 열리는 곳이 경주기도 하고. 경주기도 하고, 또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도 만약에 APEC에 깽판을 놔버리면. 그건 하하하.
◎ 박정호 > 지역 민심도.
◎ 김상욱 > 어우 지역 민심도 안 좋아질 거예요.
◎ 박정호 > 안 좋아지겠죠.
◎ 김상욱 > 이제 TK 민심이 많이 나빠질걸요? 그래서 아마 자기들도 거기까지 가지 않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데 워낙 비정상적인 행태가 많아서 좀.
◎ 박정호 > 어떻게 될지는 알 수가 없으니 좀 봐야 될 것 같고. 송언석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그래도 뭐 무정쟁 주간 제안 정청래 대표를 향해서 국민 고통 외면한 채 입 다물자고 하는 거 아니냐 뭐 이런 얘기도 어제 하긴 하던데. 오늘, 오늘 얘기했군요. 오늘 얘기를 하던데 뭐 그거는 아니잖아요.
◎ 김상욱 > 아니 국민 고통을 지금 누가 주고. 아 지금 우리 일요일날에 국회 본회의가 열려서 민생법안 75개가 다 통과가, 처리가 됐어요. 아 근데 그게 왜 일요일이었냐 말씀하셨는데, 여야 합의해서 원래는 일찍 처리를 했었어야 되는 건데 그걸 국민의힘에서 그때 전부다 필버 다 걸겠다 하면서 버텨가지고 통과를.
◎ 박정호 > 맞아요. 69박 70일 그런 얘기 했었죠.
◎ 김상욱 > 그래서 그때 통과를 못 시킨 거예요. 근데 이거는 정쟁 법안도 아니고 여야 합의한 민생법안들이었거든요. 자, 그 민생법안을 늦게 통과시켜서 국민께 고통을 주고 있는 게 누구였죠?
◎ 박정호 > 그렇네. 그래서 결국 국감 시즌 때문에 미루고 미뤄서.
◎ 김상욱 > 그래서 일요일날.
◎ 박정호 > 일요일에 본회의 잡아서 처리했는데.
◎ 김상욱 > 근데 국민의힘도 그러고 나니까 비판을 많이 받았나 봐요. 민생법안인데 너희 이거 그렇게 하면 되겠니.
◎ 박정호 > 당연히 나오죠. 그런 얘기가.
◎ 김상욱 > 그래서 부랴부랴 일요일날 어쩔 수 없이 협조를 했다는 후문이 있던데. 그래서 저는 다시 한번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시고 국민의 여론이 제일 무섭다.
◎ 박정호 > 그러게 말입니다.
◎ 김상욱 > 국민들께서 이렇게 눈 크게 뜨고 보시고 잘못된 거는 잘못됐다 목소리를 내주시면 좀 잘못된 생각을 하는 사람도 무서워서라도 덜하지 않을까요.
◎ 박정호 > 그러게 말입니다. 국민의힘도 어쨌든 무정쟁 주간에 동참하겠다는 대표의 말이 나왔으니.
◎ 김상욱 > 아 당 이름 좀 바꿨으면 좋겠다.
◎ 박정호 > 당의 이름을? 하하하. 국민의힘, 국민의힘 이렇게 계속 얘기하니까. 그러게 말입니다. 뭐 이런 여러 가지 의견이 좀 나오고 있는데. 장동혁 대표 뭐 부동산 여섯 채 이것도 좀 논란이 되지 않았습니까?
◎ 김상욱 > 네네.
◎ 박정호 > 구로에 집이 있는데 또 이제 여의도에 오피스텔이 있고.
◎ 김상욱 >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은 그래요. 뭐 재산이 있는 게 죄는 아니고 욕먹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본인이 정직하게 열심히 일해서 돈을 벌었고 합법적인 범주 안에서 투자를 했고 하면 그건 비판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뭐 본인이 열심히 살아왔다라는 또 하나의 방증일 수도 있으니까. 근데 그것이 불법적이거나 부정적인 축재라면 당연히 비판을 받아야 될 것이고. 근데 제가 한 가지 좀 이상한 건 있었어요. 집 여섯 채 있는 거야 있을 수 있죠. 근데 여섯 채가 다 실거주라 그래서 어? 이거 무슨 말이지? 여섯 채가 다 실거주.
◎ 박정호 > 다 실거주. 투자 목적도 아니고 다 실거주다.
◎ 김상욱 > 아 그냥, 아 그냥 솔직하게 얘기하면 안 돼요? 이건, 요건 투자 목적, 요거는 내가 사는 집, 요거는 뭐 이렇게 얘기하면 될 텐데 여섯 채 다 실거주다.
◎ 박정호 > 그거 좀 이상하네요, 진짜.
◎ 김상욱 > 저는 거기서 멘붕이 왔어요. 어 뭐지? 여섯 집 살림을 하면 청소만 해도 일주일에 매일 이렇게 한 집씩 청소하러 다녀야 되는.
◎ 박정호 > 아니 그래서 저는 이거 다는 모르겠고 구로에 아파트가 있는데 왜 여의도에 오피스텔을 또 왜.
◎ 김상욱 > 그러니까. 아 여섯 집에 실거주면요 냉장고도 여섯 개가 있어야 되고 세탁기다 여섯 개가 있어야 되고요. 그게 난 좀 그게 이상하더라고. 그래서. 아니 그러니까 뭐 집 있는 거 가지고 뭐라 하겠어요? 뭐 자기가 열심히 돈 벌어서 집 샀는데. 뭐 투자면 어때. 또 합법적인 투자면 괜찮아요. 근데 왜 소명을 그렇게 실거주.
◎ 박정호 > 왜 그래, 왜 그랬을까?
◎ 김상욱 > 어 좋겠다. 여의도에도 있고 구로에도 있고.
◎ 박정호 > 구로에도 있고 여의도에도 있고.
◎ 김상욱 > 서울 집도 비싼데.
◎ 박정호 > 8억 5천이라고 해가지고 이게. 그래서 박수현 대변인이 그랬잖아요. 이거 실거래가냐 아니면 공시가격으로 나온 거 그걸로 얘기한 거냐.
◎ 김상욱 > 서울집 엄청 비싸지 않아요?
◎ 박정호 > 그러니까요. 이게 구로에 있는 이 아파트 30평대가 글쎄요.
◎ 김상욱 > 서울집 제가 알기로는 엄청 비싼데.
◎ 박정호 > 그것만 하더라도 최소 몇억, 뭐 7억 이 정도 된다 뭐 얘기를 하고 계시던데.
◎ 김상욱 > 아 좀 용기를 내세요, 장동혁 대표님. 그러니까 아 나 열심히 일해서 재산을 이렇게 모았어 얘기하시면 돼요. 그거 가지고 누가 뭐라 하겠어요. 그러고 나 열심히 해서 재산이 좀 많아. 아유 누가 뭐라 하겠어요. 근데 이렇게 아닌 척하니까 욕먹는 거거든. 또 여섯 채 실거주 하니까 벙찌는 거거든. 이거 무슨 말이지? 아 왜 그래요. 용기를 내세요.
◎ 박정호 > 말만 딱 들었을 때 어 이게 여섯 채 실거주가 어떻게 되는 거지? 근데 들여다보면 뭐 이제 노모 말씀도 하시고. 지분 얘기도 하고 있긴 하던데 어쨌든 좀 이상한 부분이 있어서.
◎ 김상욱 > 그렇죠. 여섯 채 실거주가 좀 이상했어요.
◎ 박정호 > 그래요. 네. 구로와 여의도. 저는 거기에 좀 시선이 가던데.
◎ 김상욱 > 구로, 어 구로는 비싼데. 여의도가 더 비싸구나.
◎ 박정호 > 여의도도 이제 오피스텔이어서 뭐 가격은 구로가 더 비쌀 수 있는데 어쨌든 다 해가지고 8억5천이라고 하니까.
◎ 김상욱 > 이 오피스텔은 얼마에요? 여기 여의도에 있잖아요.
◎ 박정호 > 이거요? 저희가 이게 산 게 아니라. 저희가 월세로 지금.
◎ 김상욱 > 아 비싸서 못 사신 거죠?
◎ 박정호 > 못 삽니다.
◎ 김상욱 > 아 그런데 장동혁 대표는 사셨구나.
◎ 박정호 > 비쌉니다. 많이 비싸죠. 비싸단 얘기가 나오잖아요.
◎ 김상욱 > 이 방 한 칸에 화장실 하나밖에 없는데.
◎ 박정호 > 그러니까요. 비쌉니다. 살 수가 없습니다, 저희가. 여러분들이 슈퍼챗을 많이 보내주셔야 돼요. 그래야 살 수 있습니다.
◎ 김상욱 > 아 그렇구나.
◎ 박정호 > 하하하. 사기가 어렵습니다.
◎ 김상욱 > 근데 장동혁 대표님이 가지고 계시구나.
◎ 박정호 > 네.
◎ 김상욱 > 아 네. 근데 다 합쳐서, 여섯 채가 다 합쳐서 8억5천이에요? 제가 기사를 못 봤는데.
◎ 박정호 > 네. 다 8억5천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참 신기한 일입니다. 신기한 일이 뭐 왜 국민의힘 쪽에서 이렇게 벌어지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공격할 때는 막 실거래 가격으로 막 공격을 하던데, 국민의힘에서는. 공격하던데. 장동혁 대표는 8억5천이다, 이 자체가.
◎ 김상욱 > 아 뭐 재산 많은 게 죄는 아니에요. 그런데 뭐 소명을 똑바로 하면 되는 건데. 뭐 다른 말을 하면, 그리고 그게 좀 납득이 안 되면 그게 이제 좀 이상한 거죠.
◎ 박정호 > 알겠습니다. 자, 이제 부동산 얘기까지 정리해보고. 뒤이어서 우리 신장식 의원님과 함께 부동산 얘기 더 해보도록 하고. 의원님 또 가셔야 되니까.
◎ 김상욱 > 오늘 종합 국감 마지막 날입니다.
◎ 박정호 > 예. 종합 국감 가야 되니까 보내드리고요. 끝으로 못다 한 말씀 있으면 잠깐 듣고 마무리하겠습니다.
◎ 김상욱 > 네. 이번 주가 APEC 주간입니다.
◎ 박정호 > APEC 주간.
◎ 김상욱 > 뭐 다시 한번 좀 부탁 말씀이기도 하고. 세계의 시선이 대한민국으로 집중됩니다. 그래서 우리의 국격과 우리의 자부심을 위해서라도 우리가 좀 더 품위 있는 그런 우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고요. 그래서 이번 한 주만이라도 소수의 그 혐중 시위하는 사람들 좀 그만했으면 좋겠습니다. 그거 얼마나 기분 나쁘겠어요.
◎ 박정호 > 중국에서 막 오는데. 11년 만에.
◎ 김상욱 > 시진핑이 그것 때문에 서울에 오려다가 서울에 안 온다는 얘기도 있던데. 그러면 국익에 손해가 돼요. 우리나라는 미국도 중국도 일본도 러시아도 다 잘 지내야 되는 나라지 누구 하나 그렇게 적으로 돌리면 안 됩니다.
◎ 박정호 >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의원님.
◎ 김상욱 > 감사합니다.
※ 내용 인용할 때 오마이TV <박정호의 핫스팟>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