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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2025.9.29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 2025.9.29 ⓒ 연합뉴스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직무대리(대장)가 12·3 불법계엄 사태와 관련해 "장성으로서 군을 동원해 대한민국을 위태롭게 한 내란 행위에 맞서지 못했다"고 국민에게 고개를 숙였다.

김 총장대리는 24일 오전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육군본부 국정감사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위기 앞에서 잘못된 것을 알면서도 침묵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총장대리는 이어 "국민께 큰 실망과 깊은 상처를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면서 "육군 모두가 내란군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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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불법 계엄은) 값진 희생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큰 위기였다"라면서 "이러한 위기 앞에서 잘못된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저는 침묵했다"라고 토로했다.

김 총장대리는 12·3 비상계엄 선포 직후 열렸던 주요 지휘관 화상회의에 참석했다고 언급했다. 지난해 계엄 선포 당시 김 총장대리는 육군 미사일전략사령관을 맡고 있었다.

그는 "(내란에 가담한 일부 군 수뇌부와 동조자를 제외한) 전 장병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을 지키는 국군"이라면서 육군 전체에 대한 비판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김 총장대리는 12·3 불법 계엄에 대해 "육군의 공식적인 역사로 철저하게 기록할 것"이라면서 "정치적 중립을 유지한 가운데 사실만 정확히 기록해 후대에 교훈으로 삼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그는 "불법 계엄에 동조한 자들과 아직 드러나지 않은 가담 인원들을 선별해 조치하겠다"라면서 "주어진 권한과 책임 범위 내에서 이들을 적법하게 조치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규하#123비상계엄#불법계엄#육군참모총장직무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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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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