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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22 13:23최종 업데이트 25.10.22 13:23

미 관세 폭탄 속 '북미 미래차 전략 상담회' 개최

이환위리(以患爲利), 위기 속에 기회 찾는 경상북도와 양산시

북미자동차전략상담회 10월 21일 미국 미시간에서 북미 자동차 전략 상담회가 열렸다.
북미자동차전략상담회10월 21일 미국 미시간에서 북미 자동차 전략 상담회가 열렸다. ⓒ 이순영

지난 21일(현지시간) 경상북도, 양산시,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공동 주최한 '북미 자동차 전략 상담회'가 미국 미시간 사우스필드에서 열렸다. 미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자동차 부품에 대해 15% , 완성차의 경우는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자체와 코트라가 발벗고 나선 것이다. 이 날 상담회는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과 미국 현지의 구매력 있는 바이어를 1:1 매칭해 한 기업 당 7~9건의 미팅이 진행됐다.

북미자동차전략상담회 미국 바이어들과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 간 1:1 상담 미팅이 진행됐다.
북미자동차전략상담회미국 바이어들과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 간 1:1 상담 미팅이 진행됐다. ⓒ 이순영

이 날 현장에서는 스텔란티스와 같은 플래티넘 레벨의 세계적 자동차 제조 그룹을 비롯, 미국 프리미엄 전기차 제조사인 루시드 모터스 등이 참여했다. 이들과 경북과 양산의 한국 자동차 기업들은 미팅을 통해 상생을 위한 아이디어를 교환하고 공동의 수익 창출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미국 자동차 시장은 한국 자동차 기업들의 핵심 수요 시장이다. 완성차 수출은 49.1%, 부품 수출을 36.5%를 차지하고 있어 미국 시장 의존도가 높다. 따라서 한국 자동차 산업은 관세에 영향을 크게 받을 수밖에 없다. 현재 한국 자동차 기업들이 폭탄 수준의 미국 관세의 여파로 수출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당면 과제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 급선무이다.

디트로이트 코트라 북미 자동차 전략 상담회를 기획, 진행한 디트로이트 코트라 직원들
디트로이트 코트라북미 자동차 전략 상담회를 기획, 진행한 디트로이트 코트라 직원들 ⓒ 이순영

그러나 이러한 위기 속에서도 기회는 있는 법이다. 미국 자동차 기업 또한 자국의 관세 정책으로 자재 비용 상승, 부품 공급망 차질, 수익성 감소 등 다양한 피해를 겪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한미 자동차 기업 간 유의미한 파트너십을 형성,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내는 전략이 필요하다. 한국 자동차 부품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나 미국 현지 생산 시설 확대 시 투자 지원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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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부족한 자본과 자원의 환경 속에서 집중적인 성장 추구의 발전을 주도, 대기업 중심의 수출 주도형 정책은 심각한 구조 문제를 일으켰다. 이 불균형 속에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종속적 관계가 형성됐고 불공정 거래가 발생했다. 부당 반품, 납품단가 후려치기, 대금 미지급 등의 갑질의 그 예다. 이 때문에 한국의 경제가 성장의 침체를 가져오고 국가 경쟁력을 약화시킨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지자체에서 관내 중소기업들의 대미 수출 시장 개척의 통로를 마련해주고 이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을 지원해주는 것은 경제 비정상적 경제 구조를 전환시키고 양극화를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이 되어 줄 것이다. 더 많은 지자체들이 '북미 자동차 전략 상담회'와 같은 행사를 기획해, 중소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루는 데 도움을 주길 바란다.

#북미자동차전략상담회#지자체경제활성화#코트라#디트로이트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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