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열린 퍙화통일염원 걷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불로고분군을 걷고 있다. ⓒ 조정훈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고 한반도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염원하는 '평화통일염원 걷기대회'가 대구에서 열린다.
오는 18일 오후 대구 동구 봉무동 단산유적공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지역에서 평화와 통일을 주제로 꾸준히 이어져 온 유일한 걷기대회로 매년 시민과 청년, 학생,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함께하며 한반도 평화를 기원해왔다.
특히 올해 행사는 광복 80주년이자 분단 80년을 맞이하는 시점에 열려 "평화와 통일은 결코 멈출 수 없는 시민의 발걸음으로부터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걷기대회는 5km '평화코스(6.15코스)'와 10km '통일코스(10.4코스)'로 진행된다. 평화코스는 불로고분군을 한 바퀴 도는 가족 친화형 코스이며, 통일코스는 단산지를 포함해 보다 긴 거리로 구성됐다.

▲오는 18일 대구 동구 단산유적공원에서 제10회 평화통일염원 걷기대회가 진행된다. ⓒ 조정훈
출발 전에는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몸풀기 체조가 진행되고, 코스 곳곳에는 안내요원과 의료지원팀, 안전요원이 배치돼 참가자들의 완보를 돕는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번호표와 등산모, 생수, 빵, 성주참외 쫀드기 등 기념품이 제공되며, 완보자에게는 완보증이 수여된다. 완보자 중 일부를 대상으로 전기자전거, 호텔 수영장 이용권, 의성흑마늘 농축액, 의성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등 다양한 경품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행사 전에는 '북한말 알아맞히기', '통일상식 퀴즈' 등 시민 참여형 O/X 퀴즈 이벤트가 열려 참가자들이 자연스럽게 통일 관련 상식을 배우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
www.통일걷기.kr)를 통해 사전 접수가 가능하며, 행사 당일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대회 사무국(053-719-0615)으로 하면 된다.
이번 행사는 대구경북오마이뉴스와 동구팔공문화원이 주최하고, 평화통일대구시민연대가 주관한다. 대구광역시와 대구시 동구청이 후원하며, 시민단체와 지역 기업들이 함께 뜻을 모았다.
주최 측은 "분단 80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대결의 언어보다 대화의 언어로, 적대의 시선보다 평화의 발걸음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이번 걷기대회가 대구·경북 시민들이 평화를 체험하고 통일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