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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0.15 11:11최종 업데이트 25.10.15 11:11

'모든 존재가 존엄한 세상'을 위한 축제

2025 대전비건페스티벌, 그 의미와 가능성

오는 10월 18일, 대전 중구 선리단길 일대에서는 2025 대전비건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모든 존재가 존엄한 세상을 꿈꾸는 축제'라는 주제 아래, 사람과 동물, 환경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적인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비건 페스티벌은 단순히 채식 중심의 먹거리를 나누는 장이 아니고 윤리적 삶과 지속가능한 미래, 생명에 대한 책임과 연대를 공유하는 문화의 장이라고 대전비건페스티벌 준비위원회(아래 준비위)는 설명한다.

"비건(Vegan)"이라는 말은 단순히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지 않는 '완전 채식'만을 뜻하지 않는다. 비거니즘(Veganism)은 인간이 일상에서 동물 착취와 환경 파괴를 최소화하려는 윤리적 태도이며, 식품뿐 아니라 의류, 화장품, 생활용품 등 인간의 소비 전반을 바라보는 가치 체계라고 할 수 있다.

비건 페스티벌은 이러한 가치를 체험과 공유의 방식으로 풀어낸다. 방문객은 비건 식음료를 맛보고, 동물성 원료를 배제한 제품을 살펴보고, 강연·워크숍에 참여하면서 비거니즘의 실천적 의미를 더 깊이 고민하게 된다. 과거 서울 비건 페스티벌은 동물과 환경을 보호하고 기후변화의 위기 속에서 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공존하자는 메시지를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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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페스티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한 비건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비건인 뿐 아니라 비건을 막 시작하려는 사람, 혹은 비건을 잘 몰랐던 사람들도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되어 비건의 가치와 의미를 확장하는 데 있다.

비건페스티벌에는 다양한 비건 먹거리(식물성 버거, 두유 아이스크림, 비건 케이크, 비건 한식 등)
비건 화장품, 업사이클링 제품, 친환경 생활용품 등을 접할 수 있다. 부스들은 진정한 비건의 의미와 지구를 위한 탄소 배출 저감, 동물의 권리 등의 의미를 담아 전시와 체험행사들이 이루어진다.

비건페스티벌은 일회용 플라스틱이 없다. 방문객이 개인 용기나 텀블러를 지참해 음식을 담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대전 페스티벌은 네 번째이다. 지속적으로 지역에서 비건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중부권 중심에서의 비건 확산, 비건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은 지역 주민과의 연결 농업·식품업계, 환경단체 등과의 네트워크 강화 등을 유도하기 위한 축제이다.

비건 페스티벌은 단순한 소비 행사나 유행이 아니다. 그것은 개인의 삶이 어떻게 사회와 세계와 연결되는가를 확인하는 곳이다. 2025 대전비건페스티벌이 그 질문에 응답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
지역 주민, 환경·동물권 활동가, 비건에 관심 있는 시민 모두의 발걸음이 모이고, 모든 존재의 존엄을 향한 작은 변화가 대전에서 울림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

 비건페스티벌 웹자보
비건페스티벌 웹자보 ⓒ 비건페스티발조직위원회






#비건페스티발#대전#생명#동물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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