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토론회공주시 원도심 미래를 위한 전략 마련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가지고 있다. ⓒ 송호진 기자
중학교 통합 이전과 재배치가 공주 교육 발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충남 공주시의회는 14일 공주시청 대백제실에서 '공주 왕도심 미래를 위한 전략 마련'을 주제로 지역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모여 공주시 중심지의 미래상을 논의하는 시민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공주교육지원청의 노종우 교육과장은 '중학교 통합이전 재배치 및 공주교육의 미래'라는 주제를 발표하며 공주 중학교의 재배치 필요성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공주 지역은 금강을 기준으로 강남과 강북으로 나뉘어 있으며 중학교의 불균형한 분포는 오랜 시간 동안 학생과 학부모에게 불편을 초래해왔다.
강남권에는 5개의 중학교가 위치한 반면, 강북권에는 봉황중학교 한 곳만 있어 통학 거리와 안전 문제, 학습권 저해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공주교육청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주중학교와 공주여자중학교를 통합하여 2030년 개교를 목표로 강북권 월송지구로 이전할 계획이다.
월송지구 내 학교용지는 이미 확보되어 있어 통학 여건과 입지 조건이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공주교육청은 중학교 통합 이전을 통해 학생 중심의 통학 환경을 제공하고, 최신 교육시설을 구축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한, 기존 학교 부지는 문화·관광 중심의 도시재생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왕도심의 교육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왕도심의 공주영명중학교, 공주북중학교, 국립공주대학교 부설중학교는 각각의 강점을 살려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공주영명중학교는 사립 교원의 안정적인 근무 여건을 활용하여 학생 생활지도와 진로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공주북중학교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되어 친환경·스마트 학습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국립공주대학교 부설중학교는 우수한 교원 역량과 대학과의 연계를 통해 창의 융합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것이다.
공주교육지원청은 이들 학교의 고유한 장점을 강화하고 교육과정 컨설팅을 추가 지원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왕도심 학교를 선호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안정적인 학생 생활지도, 맞춤형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을 집중적으로 지원하여 학생들의 학력과 진로 역량을 보장할 계획이다.
이번 중학교 재배치 계획은 공주교육의 지속가능성과 지역의 미래를 위한 구조적 개편으로 학생이 안전하게 통학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이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학부모, 공주시와 시의회, 교육공동체 모두의 협력이 필요하다.
노종우 교육과장은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 학생 한 명, 한 명이 행복하게 배움에 몰입할 수 있는 미래형 학교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시대포커스에도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