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신문고 복구가 한 달 걸린다는 발표에 따라 대응해 5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울산신문고 ⓒ 울산시 홈페이지 갈무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센터 화재(9월 26일)로 국민신문고 서비스가 전면 중단됨에 따라, 울산시가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울산시 대표 홈페이지 내 온라인 민원창구 '울산신문고'를 5일부터 운영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장애 발생 직후 각 부서와 민원창구에서 우편·방문 등 오프라인 접수 체계를 가동하고 접수된 민원을 수기로 관리하는 등 긴급조치를 시행해 온 울산시는 이를 보완하여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민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울산신문고는 안전신문고, 국민제안, 민원 신청, 청원24, 공무원 제안 등 모두 5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해 시민들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개통은 국민신문고 복구에 최소 1개월 이상 소요될 것이라는 국민권익위원회의 발표에 맞춰 마련된 조치로, 울산시는 자체 온라인 창구를 통해 신속하고 안정적인 민원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울산시는 이번 화재 대응과 관련해 복지 분야 TF를 운영하고 지자체 최초로 120콜센터를 통한 장애 서비스 안내 체계를 마련한 바 있다. 또 김두겸 시장은 현장점검을 하는 등 대응해 왔다.
울산시 관계자는 "국민신문고 중단 직후부터 오프라인 민원 접수 체계를 가동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해 왔으며, 이번 울산신문고 개통으로 온라인 민원 서비스까지 정상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면서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