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대전 유성구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현장에서 합동감식을 위해 소방,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이 이동하고 있다. 지난 26일 정부 전산시스템이 있는 국정자원에서 무정전·전원 장치(UPS)용 리튬이온배터리 화재가 발생해 정부 전산 서비스가 대규모로 마비된 바 있다. ⓒ 연합뉴스
3일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업무를 담당하던 행정안전부 소속 공무원이 숨진 가운데, 정치권에서도 애도가 이어졌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10시 50분께 국정자원 화재 관련 업무를 담당해 온 디지털정부혁신실 소속 직원 한 명이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투신해 숨졌다. 고인의 사인 등과 관련해서는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다만 해당 직원은 현재 화재 관련 경찰 수사 대상에 포함되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일어나서는 안 될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먹먹하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를 표했다. 한지아 국민의힘 의원도 페이스북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지금까지 국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행정안전부 장관과 직원 일동은 이번 사고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