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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공개된 APEC 홍보영상에 깜짝 출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공개된 APEC 홍보영상에 깜짝 출연했다. ⓒ 화면캡처

이재명 대통령이 주차관리원이 됐다?

이 대통령이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홍보영상에 깜짝 출연해 화제다.

2일 외교부와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이 공개한 특별 홍보영상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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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이 주차관리원처럼 보이지만, 실제 이 대통령은 경광봉을 들고 이 행사에 참가한 각국 정상들 여객기의 활주로 이동을 유도하는 항공기 유도원(마샬러) 역할로 약 3초간 나온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이 연출한 이 영상은 APEC 2025 홍보대사로 위촉된 지드래곤(GD)이 주인공을 맡았으며 영화감독 박찬욱, 축구선수 박지성, 가수 장원영(아이브), 셰프 안성재, DJ 페기 구 등이 등장한다. 출연진은 물론 돌고래유괴단의 제작진들도 전원 개런티 없이 참여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이제부터 진짜 #주차관리남. 감독님 이거 맞아요?"라는 글을 올리고 지난 8월 촬영한 미공개 사진 7장을 공개했다.

기획단은 이 영상이 '세계가 경주로 모인다'는 메시지 아래 혼란을 극복하고 질서 있게 국제 사회에 복귀한 대한민국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마지막에 도착하는 비행기는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것이고,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정위치시키는 걸 홍보포인트로 만들고 싶었다는 게 감독의 아이디어였다"며 "혼란스러운 국제정세 속에서 다자외교 행사가 국제질서를 유지하는데 큰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 감독은 "APEC정상회의가 경주에서 열린다는 점을 알리면서, 그와 동시에 국민들이 국가적 행사 개최에 대한 자부심, 고양감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영상은 2일부터 TV 광고, 옥외 전광판 및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외에 송출될 예정이다.

이번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경주에서 열린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APEC 정상회의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APEC 정상회의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 대통령실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APEC 정상회의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은 신우석 감독.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8월 용산 대통령실에서 APEC 정상회의 홍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은 신우석 감독. ⓒ 대통령실제공



#이재명#박지성#장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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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년 (sadragon) 내방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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