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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노조 500만원 클럽 가입식 이날 배일국 비앤씨컴퍼니 대표, 이영이 IBK기업은행 지점장, 국가공무원노조, 김현수 정신과 전문의-별의친구들대표, 주식아가방·보람그룹·8~9월 강연참석자 일동 등이 500만 기부클럽에 가입했다.
국가공무원노조 500만원 클럽 가입식이날 배일국 비앤씨컴퍼니 대표, 이영이 IBK기업은행 지점장, 국가공무원노조, 김현수 정신과 전문의-별의친구들대표, 주식아가방·보람그룹·8~9월 강연참석자 일동 등이 500만 기부클럽에 가입했다. ⓒ 안진걸

'홍길동은행'이 2024년 3월부터 생계 위기에 처한 서민 3452명에게 1인당 10만 원씩, 총 3억 4520만 원을 무상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홍길동은행은 민생경제연구소 안진걸 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긴급생계비 지원 프로젝트다. 조건 없이 10만 원씩 지원하는 방식으로, 제도권 밖에 있는 서민들의 절박한 상황을 돕기 위해 출범했다.

이날 오후 6시 10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2층 제8간담회실에서는 '500만 기부 클럽 가입식 및 꿈수저 청년 장학기금 사업 중간보고회'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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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는 배일국 비앤씨컴퍼니 대표, 이영이 IBK기업은행 지점장, 국가공무원노조, 김현수 정신과 전문의(별의친구들 대표), 주식아가방·보람그룹·8~9월 강연 참석자 등 다수의 신규 후원자들이 '500만 기부 클럽'에 가입했다.

김용춘 홍길동은행 운영단장은 긴급생계비 무상지원 누적 3억 4520만 원 돌파를 기념하며, 현재 진행 중인 14기 꿈수저 청년 장학생 모집 상황과 향후 활동 계획을 공유했다.

'500만 기부 클럽'은 500만 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현재까지 약 40명이 참여했다. 광주일자리재단 김현성 전 대표가 1호 기부자로 시작해 안진걸 소장은 네 차례 기부에 참여했고, 김용춘 운영단장도 두 차례 기부했다.

이 외에도 임세은, 김기태, 최명수, 오동현, 이희성, 고부건, 문종태, 최장안, 이광수, 박시동, 박영선, 박동희, 조현래, 봉지욱, 이승훈, 김은호, 안창용 등이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현수 정신과 전문의, 배일국·최숙희 비앤씨컴퍼니 공동대표, 이영이 지점장, 국가공무원노조 간부 등 신규 기부자들과 단체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500만 기부 클럽' 가입식과 함께, 그간의 활동 성과와 14기 꿈수저 청년 장학금 진행 상황도 논의됐다.

홍길동은행과 꿈수저 장학사업에 대한 정치권의 연대도 확산되고 있다. 정을호, 김준혁, 안도걸, 박홍배, 황명선, 한창민, 백선희, 신정훈, 윤호중, 김태년 의원 등은 이미 힘을 보탰으며, 이날 행사에서는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소정의 후원금을 기부하며 동참했다.

격려사에서 전현희 최고위원은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으로 청소년과 사회적 약자들을 돕고 있다. 안진걸 소장님은 오랫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이런 활동을 해왔고, 저도 작게나마 함께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신현영 전 의원도 "안 소장님의 헌신적인 활동에 감동받았다"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따뜻한 연대의 마음이 더욱 커지는 것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광수 광수네복덕방 대표는 "저의 주식 강의에 함께 해주시고, 기부도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오랫동안 함께 해 봤으면 한다"며 "오늘 함께 해주셔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천청소년자립센터에서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송원석 신부는 "60여 명의 아이들을 돌보며 고통과 무기력 속에 있는 아이들을 살려야 한다는 사명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며, "꿈수저 장학금 1기 수혜 학생이 미용과 두피 피부관리사 자격을 취득해 백화점 미용실에 취업했다는 희망적인 사례도 있다"고 소개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홍길동은행은 거창한 제도가 아니라, 작은 연대의 실천이자 응원"이라며 "비록 많지 않은 10만 원이지만, 절망에 빠진 이웃에게는 통신비, 전기요금, 분유값, 약값이 될 수 있는 희망의 빛"이라고 강조했다.

김용춘 운영단장도 "아직도 도움을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며 "더 많은 국민이 연대와 실천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최고위원, 신현영 전 의원, 김철수 국가공무원노조 위원장과 노조 간부, 이광수 대표, 김현성 1호 기부자, 황준호 안진걸TV PD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홍길동은행은 민생경제연구소, 꿈수저 청년장학기금, 500만 기부 클럽, 안진걸과함께하는사람들, 드림스폰, 사회적협동조합 동사경센터, 국가공무원노조, 전국시군구공무원노동조합연맹, 임세은식당TV, 광수네복덕방, 하남시민연대 등 다양한 시민사회 단체와 시민들의 힘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은행은 거대 자본이 만든 금융기관이 아니라, 시민들이 만든 '희망의 은행'이다. 생계 위협에 놓인 서민들에게 이자나 담보 없이 1인당 10만 원씩 무상 지원하며 연대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후원은 신협 131-020-760352(예금주: 사회적협동조합 동사경센터)로 가능하며, 기부금 영수증도 발급된다.

#홍길동은행#500만원기부클럽#안진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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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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