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새벽 기조연설하게 될 미국 뉴욕의 유엔총회장 전경.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 시간으로 23일 낮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고위급회기에서 기조연설 연사로 나선다. 한국시간으로는 24일 새벽 1시 30분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되는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회원국 정상 가운데 7번째로 연단에 서 우리말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이번 연설에서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선언하고 한반도 정책 등 우리 정부의 외교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인류의 평화와 번영을 이뤄나가기 위한 한국의 기여 방안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2번째로 연설하며, 총회장에서 각국 정상과 연쇄 양자·다자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당초 이번 총회에서 트럼프 대통령과의 회담 계획은 없지만, 총회장을 오가며 우연히 마주쳐 인사를 나누거나 관세협상 등 현안에 대해 간단히 의견을 나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같은 날 오후 이 대통령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글로벌 현안 대응에 있어서 유엔 중심의 다자주의를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사무총장의 지지를 당부한다.
이날 저녁에는 미국 조야의 오피니언 리더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한미 관계의 발전 방안에 대한 제안을 듣고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한편, 전임 윤석열 대통령은 2022년 제77차, 2023년 제78차 유엔총회에는 참석해 연설을 했지만, 2024년 제79차 총회에는 직접 참석하지 않고 조태열 외교부장관이 대신 기조연설했다.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뉴욕의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함께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