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공청사 일회용컵 사용 실태 조사. ⓒ 진주환경운동연합
"공무원들은 일회용컵 사용 규제 정책 이행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이 자원순환의날(9월 6일)을 앞두고, 4일 공공청사 일회용컵 사용실태 조사 결과 발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5월 26일부터 8월 29일까지 총 테 차례 진주시청과 진주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일회용컵 사용 실태를 점검한 결과, 일회용컵 청사 반입률은 25%였다는 것이다.
조사는 점심시간인 낮 12시부터 1시 10분 사이에 청사 입장 인원을 대상으로 1회용컵, 다회용컵 반입 인원을 세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1회용컵 반입률은 전체 청사 입장인원 중 일회용컵을 청사로 반입한 인원의 비율을, 일회용컵 사용률은 청사 내 음료 반입인원 중 1회용컵을 사용한 인원의 비율을 파악한 것이다.
조사 결과 진주시청은 평균 1회용컵 반입률 23%, 다회용기 사용률 2%로 나타났고, 진주교육지원청은 평균 1회용컵 반입률 28%, 다회용컵 사용률 5%였다.
진주시는 '1회용품 사용 억제 권장 조례'를 두고 있다. 이를 언급한 진주환경운동연합은 "청사 내 운영되고 있는 카페에서는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다회용컵을 사용하고 반납이 가능하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고, 청사 내 종이컵 등 일회용컵을 비치하지 않는 등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은 "1회용컵 청사 반입 실태를 보면 공무원이 진주시 조례를 제대로 지키는 것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아쉬운 결과를 보였다"라고 했다.
이들은 "지금 폭우와 폭염 등 극한 기후위기를 몸소 느끼며 엄청난 위험을 경험하고 있다"라며 "세계적으로도 지구를 위협하는 플라스틱 오염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UN 회원국들이 범지구적으로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 만들기 절차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인 노력과 더불어 우리도 생활 속 '플라스틱 제로'를 위한 시민 실천과 이를 위한 정책이 중요한 시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진주환경운동연합은 "자원순환 관련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며, 축제 1회용품 사용 모니터링, 공공청사 1회용품 전반의 사용 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련 정책이 시민의 생활과 공무원의 정책 이행으로 잘 자리 잡을 수 있게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