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맹정호 전 시장은 지난 2021년 3월, 중앙도서관 건립사업 관련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후 이를 발표했다.
맹정호 전 시장은 지난 2021년 3월, 중앙도서관 건립사업 관련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 후 이를 발표했다. ⓒ 서산시

맹정호 전 시장이 서산시가 추진 중인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사업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사업 중단을 촉구했다.

맹 전 시장은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완섭 시장은) 오만과 독선, 퇴행과 무능은 멈춰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민선 7기 맹 전시장은 호수공원 옆 임시주차장 부지에 시민들 합의와 절차를 통해 중앙도서관 건축을 추진하고 90억 원 넘는 정부예산을 확보했다.

AD
그러면서, 의회에서 기공식 비용까지 의결해 삽만 뜨면 되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맹 전시장 낙선하고 이완섭 시장이 당선되면서 중앙도서관 계획은 철회됐고 확보된 정부예산은 반납했다.

대신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사업을 추진하면서 서산의 상징물로 만들겠다고 발표하면서, 서산시의회 민주당 의원들과 시민단체의 반발과 갈등 그리고 법적 소송이 이어졌다. 하지만, 서산시는 지난달 28일부터 공사를 강행하고 있다.

이에 그동안 말을 아꼈던 맹 시장은 "도서관도 짓고 주차장도 지으면 될 일을 막무가내로 추진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면서 "도서관이 서산의 미래인가 주차장이 서산의 미래인가"라며 반문했다.

그러면서 "발품을 팔아(확보한) 90억 원이 넘는 정부예산을 (서산시는) 반납했다"며 "(이 시장은) 불통과 아집으로 밀어붙이기식 주차장을 강행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맹 전 시장은 "말할 때마다 고무줄처럼 늘어났다 줄어들었다 하는 주차장 예산"이라면서 "도서관이 서산의 랜드마크가 되어야 하는가 주차장이 서산의 랜드마크가 되어야 하는가"라고 말했다.

특히, "이렇게(중앙도서관 건축 철회를) 한다고 해서 민선 7기의 성과가 사라진다고 생각하느냐"며 "(이 시장은) 왜 고집을 부리는지, 자기 돈이라면 예산을 이렇게 쓸 수 있느냐"면서 "이완섭 시장은 시민들의 질문에 답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맹 전 시장은 "서산은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경제와 민생이 어렵고 민주주의도 위기"라면서 "행정에서 시민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지금 서산을 살리고 시민을 살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 2일 대전지방법원 제2행정부 332호 법정에서는 시민 6명이 제소한 '공사중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심문절차가 있었다.

이날 심문을 종결하면서 조만간 결과가 예상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5일 시민모임은 이완섭 시장을 비롯해 공무원 5명과 용역기관 대표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직권남용죄, 직무유기죄, 공직선거법위반 등으로 고발했다.

한편, 서산시가 추진 중인 '예천지구 공영주차장·초록 광장'은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430면의 주차장과 옥상에 시민 휴식 공간인 초록광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달 시작된 공사는 내년 7월 완공할 예정이다.

 민선 7기 맹정호 전시장은 호수공원 옆 임시주차장 부지에 시민들 합의와 절차를 통해 중앙도서관 건축을 추진하고 90억 원 넘는 정부예산을 확보했다.(사진은 당시 중앙도서관 조감도)
민선 7기 맹정호 전시장은 호수공원 옆 임시주차장 부지에 시민들 합의와 절차를 통해 중앙도서관 건축을 추진하고 90억 원 넘는 정부예산을 확보했다.(사진은 당시 중앙도서관 조감도) ⓒ 서산시
 지난해 4월, 이완섭 시장이 호수공원에서 중앙도서관 건축 예정이던 부지에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사업 관련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이완섭 시장이 호수공원에서 중앙도서관 건축 예정이던 부지에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성 사업 관련 현장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서산시
 중앙도서관 건축 예정이던 부지에 들어서게 될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감도
중앙도서관 건축 예정이던 부지에 들어서게 될 공영주차장(초록광장) 조감도 ⓒ 서산시

#서산시#공영주차장반대#맹종호전시장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0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