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전남학생교육수당 관련 e-book 표지 ⓒ 전라남도교육청
전라남도교육청은 '전남학생교육수당'을 주제로 한 경제·진로교육 자료를 e-book으로 제작해 도내 초등학교에 보급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남학생교육수당은 전남의 모든 초등학생들에게 월 10만 원씩 지급하는 전국 최초의 교육기본소득이다. 김대중 전남교육감 대표 공약으로 도시 학생들과의 교육 격차를 줄이고, 지역 인구 소멸 대응 등을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전남교육청은 수당 지급이 단순한 금전 지원에 그치지 않고, 학생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배움의 기회가 되도록 이번 e-book을 기획·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제작 보급된 자료는 '꿈실현 경제교실 교수학습과정안 e-book'과 '학생교육수당 워크북' 두 가지다.
'꿈실현 경제교실 교수학습과정안 e-book'은 초등학교 1~2학년, 3~4학년, 5~6학년 등 학년군 별 맞춤형 2차시 수업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전남학생교육수당의 의미를 이해하고 자신만의 꿈 실현 계획을 세우도록 돕는 내용 등으로 채워졌다.
학생용 워크북에는 퀴즈, 마인드맵, 사용계획서, 성장 일기 등 다양한 활동지가 담겨 있어 교실 수업은 물론 가정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저학년은 그림일기와 약속 정하기를 통해 꿈을 표현하도록 하고, 고학년은 합리적 소비·공정·친환경 소비 등 가치 지향적 활동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교사용 교수학습지도안에는 수업 목표와 운영 방법, 평가 포인트가 담겨 있어 교사들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
심치숙 전남교육청 교육자치과장은 "학생교육수당은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학생들이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는 힘을 기르는 기회"라며 "이번에 제작 보급한 e-book은 배움이 되는 수당, 교육이 되는 경험으로 이어지는 구체적 실천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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