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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 원평해변 연안침식 소나무가 뿌리째 뽑힌 뒤, 임시방편으로 마대자루를 쌓아 응급 공사가 진행됐다.(2020/2)
삼척 원평해변 연안침식소나무가 뿌리째 뽑힌 뒤, 임시방편으로 마대자루를 쌓아 응급 공사가 진행됐다.(2020/2) ⓒ 진재중

기후위기로 인한 연안 침식이 갈수록 심각해지면서 바닷가 마을과 국토가 직접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전한 연안 조성과 주민 보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토론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임미애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녹색연합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주관하는 '연안국토 보전을 위한 침식대응 정책개발 토론회'가 오는 2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0간담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가 후원한다.

토론회는 임미애 의원의 개회사와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의 환영사, 어기구 국회 농해수위원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윤성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본부장이 '연안침식 대응과 정책 현황 및 개선방안', 권기영 국립수산과학원 해역이용영향평가센터장이 '연안개발과 해양이용영향평가 제도의 역할'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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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토론에는 유근배 서울대 교수를 좌장으로 김인호 강원대 교수, 최광희 가톨릭관동대 교수, 정광용 녹색연합 활동가, 김태윤 한국환경연구원 박사, 김광림 해양수산부 과장이 참여한다. 토론자들은 ▲그린인프라를 활용한 침식 대응 ▲연안 침식의 현장 실태 ▲사전협의제도를 통한 사전대응 ▲연안관리 정책 현황과 개선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연안 침식 문제는 단순히 해변 모래가 사라지는 차원을 넘어 주민 생계와 안전, 지역경제까지 영향을 주는 국가적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이 나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마이뉴스>는 그간 연안 침식의 심각성과 문제점을 다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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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국회 토론회가 이러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강릉,안인해변 무너져 내린 소나무와 군 초소의 풍경은 단순한 자연재해의 흔적을 넘어, 시대와 기억이 함께 쓰러진 자리를 보여준다.(2022/1)
강릉,안인해변무너져 내린 소나무와 군 초소의 풍경은 단순한 자연재해의 흔적을 넘어, 시대와 기억이 함께 쓰러진 자리를 보여준다.(2022/1) ⓒ 진재중

고성 반암해변 침식 이 풍경은 단순한 침식의 결과가 아니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지켜온 터전이 조금씩 사라지는 현장의 기록이며, 동시에 우리가 놓쳐온 과제에 대한 경고다. 이제는 무너져 내린 흔적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에 대한 응답이 필요하다.(2025/1)
고성 반암해변 침식이 풍경은 단순한 침식의 결과가 아니다. 자연과 인간이 함께 지켜온 터전이 조금씩 사라지는 현장의 기록이며, 동시에 우리가 놓쳐온 과제에 대한 경고다. 이제는 무너져 내린 흔적을 바라보는 것을 넘어,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에 대한 응답이 필요하다.(2025/1) ⓒ 진재중

고성 교암 해변 연안침식은 단순히 땅의 일부가 사라지는 문제가 아니다. 삶의 터전과 안전, 그리고 공동체의 미래가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다. 지금 필요한 것은 무너져 내린 흔적을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땅과 기억이 바다에 삼켜지지 않도록 지켜내는 일이다(2025/2)
고성 교암 해변연안침식은 단순히 땅의 일부가 사라지는 문제가 아니다. 삶의 터전과 안전, 그리고 공동체의 미래가 흔들리고 있다는 경고다. 지금 필요한 것은 무너져 내린 흔적을 지켜보는 것이 아니라, 더 이상 땅과 기억이 바다에 삼켜지지 않도록 지켜내는 일이다(2025/2) ⓒ 진재중

강릉 사천진해변 해안과 맞닿은 건축물과 도로는 침식의 직격탄을 맞아 붕괴 위험에 놓여 있었으며, 해변가에 설치된 시설물들 역시 언제 바다에 휩쓸려 갈지 모르는 위기에 처해 있었다.(2021/9)
강릉 사천진해변해안과 맞닿은 건축물과 도로는 침식의 직격탄을 맞아 붕괴 위험에 놓여 있었으며, 해변가에 설치된 시설물들 역시 언제 바다에 휩쓸려 갈지 모르는 위기에 처해 있었다.(2021/9) ⓒ 진재중

삼척 궁촌 레일바이크 지역의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던 레일바이크 선로마저 침식 피해로 붕괴되면서 충격을 주었다. 철길이 끊겨 나간 현장은 단순한 관광 손실을 넘어,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기반이 무너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2020/2)
삼척 궁촌 레일바이크지역의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던 레일바이크 선로마저 침식 피해로 붕괴되면서 충격을 주었다. 철길이 끊겨 나간 현장은 단순한 관광 손실을 넘어, 지역 경제와 공동체의 기반이 무너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2020/2) ⓒ 진재중



#연안침식#정책토론회#임미애의원#어기구의원#김인호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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