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원 주남환경학교의 나비 체험 행사. ⓒ 주남환경학교
창원 주남저수지에 사는 나비를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게 된다. 창원 주남환경학교가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생태 활동의 하나로 '호랑나비의 변신 이야기' 체험행사다.
지난 3일 첫 행사에는 어린이와 보호자들이 참여해, 나비의 생태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었다.
참가자들은 먼저 교육실에서 생태교육으로, 주남저수지에 서식하는 다양한 나비의 영상과 자료를 시청했다. 이어 이들은 새롭게 조성된 주남환경학교 나비생태관으로 이동해 관찰했다.
이곳에는 호랑나비, 배추흰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의 생애주기인 알, 애벌레, 번데기, 성충 단계를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아이들은 포충망을 들고 생태관 안을 돌아다니며 실제 나비를 채집하여 관찰하고, 나비의 먹이식물과 서식 환경에 대해 배우며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키워나갔다.
주남환경학교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나비 생태에 대한 이해를 돕는 동시에 자연을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생태감수성을 높이는 다양한 가족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나비 체험은 오는 9일, 10일, 16일, 17일, 23일, 24일, 30일, 31일까지 열린다.

▲창원 주남환경학교의 나비 체험 행사. ⓒ 주남환경학교

▲창원 주남환경학교의 나비 체험 행사. ⓒ 주남환경학교

▲창원 주남환경학교의 나비 체험 행사. ⓒ 주남환경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