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지난 6월 6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의 남성사계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 대통령실제공
[기사 대체 : 1일 오후 9시]
한미 관세협상의 타결로 한 고비를 넘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4일부터 8일까지 닷새간 여름휴가를 떠난다.
이 대통령의 휴가는 인수위 없이 업무를 시작해 쉼 없이 일한 본인의 재충전 기회가 됨은 물론 부하 직원들의 휴가를 독려하고 국민들의 소비를 촉진시키는 측면도 있다.
당초 8월 1일이 시한이었던 관세 협상 때문에 이 대통령이 휴가를 떠나기 힘들지 않겠냐는 관측도 있었지만, 다행히 막판 극적 타결 덕분에 홀가분한 마음으로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된 것이다.
대통령실은 "이 대통령은 주말인 2일부터 거제 저도에 머물며 정국 구상을 가다듬고, 독서와 영화감상 등으로 재충전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말까지 합하면 사실상 일주일간의 꿀맛같은 휴가인 셈이다.
저도는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유호리에 있는 섬으로, 유일한 대통령 별장인 청해대가 있는 곳이다.
또 "이 대통령은 휴가 기간에도 민생 등 주요 국정 현안은 계속 챙기겠다는 방침이며, 대통령실은 긴급현안 발생시 보고할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대통령은 휴식을 취하면서도 복귀 후에 맞닥뜨려야 할 한미정상회담과 광복절 등 현안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주 내 치러질 한미정상회담에서는 방위비협상과 주한미군 역할 조정 등 관세협상 타결후 해결해야 할 사후 조치 등이 기다리고 있고, 올해 80주년 광복절을 맞아서는 새로운 한일 관계에 대한 메시지를 내놔야 한다. 또 광복절 특사에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를 포함하는 문제도 최종 고민해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