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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왼쪽),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왼쪽), 박찬대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마지막 TV토론

- 누가 정청래이고 누가 박찬대인가(기호순 표기). 두 민주당 당권주자의 답변은 거의 같았다.
- 29일 늦은 밤 MBC에서 녹화중계한 민주당 당대표 선거 마지막 TV토론 이야기다.
-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건의, 차별금지법, 내란종식 입법, 한국형 스테이블코인 도입, 신규원전 불필요 등 거의 모든 주제에 두 후보의 입장이 동일했다. 심지어 OX 퀴즈의 답도 둘 다 같았다.
- 다만 당원주권 강화 중 '대의원-당원 간 표의 등가성 확립'에 대해서는 큰 방향은 같았으나 각론은 조금 달랐다.
- 후보 간 분열·갈등은 없다는 메시지를 주려는 의도가 강했다.

이재명 대통령에게 조국 사면 건의할 건가

- OX퀴즈였다. 정청래는 푯말을 들지 않았고, 박찬대는 들긴 들었으나 OX 표시를 보이지 않게 했다.
- 정청래 : "당대표(후보)로서 대통령의 특수 고유권한에 대해서 왈가왈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 대통령께서 어련히 잘 판단하지 않겠나."
- 박찬대 : "개인 자격도 아니고 당대표 후보 자격으로 나섰는데 미리 당에서 사면권에 대해 공식적 입장을 밝히는 것은 적절치 않다."
- 두 후보 모두 조국 전 대표에게 우호적 입장이란 것을 전제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개혁과 내란종식 청사진은?

- 내란종식 입법, 검찰·사법·언론 개혁 실천계획을 소개했다.
- 정청래 : ▲내란세력과 협치는 불가능 ▲'파면'을 신설한 검사징계법 발의 ▲판사 평가를 외부에서 하는 법원조직법 발의
- 박찬대 : ▲내란 정당에 국고보조금 끊는 내란종식 특별법 ▲검사·판사가 조작해 판결할 경우 처벌하는 형법개정안 ▲과거 검찰 범죄 조사하는 검찰과거사위원회 ▲인원 추가-기간 연장 김건희 특검법 개정 ▲조희대-지귀연 국정조사 ▲감사원 국정조사 ▲윤석열 체포 저지 국민의힘 45명 제명안 ▲대선시 김문수-한덕수 후보 바꿔치기 논란 권영세-이양수-권성동 제명안 ▲윤석열-김건희 청문회 추진

차별금지법도 입 모아 "시간을 두고 설득·토론"

- 정청래 : "차별하지 말자는 말에 누가 반대하겠나. 그런데 차별금지법은 민감하고 복잡한 문제다. 취지는 공감하나 해결 과제가 많다. 시간을 두고 설득하면서 갈 부분이다."
- 박찬대 : "사회적 논의를 거쳐서 국민적 공감대를 이뤄야 할 사안이다. 이 대통령이 '국회가 토론을 맡아달라'고 했다. 국회가 그 역할을 다 해야 한다."

지지자 간 갈등 양상

- 시민논객이 '지지자 간 신경전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선거 후 당내 단합을 어떻게 할 건지 물었다.
- 정 후보 말로는 "처음엔 내가 공격 받았는데, 요새는 박찬대가 공격 받는 거 같다"고 말했다.
- 박찬대 : "경선 전후와 정청래와 박찬대가 지금처럼 하나가 되면 된다. 경선 후 더 큰 민주당."
- 정청래 : "민주당 역사상 이렇게 친한 사이가 경선하는 건 처음. 지지자들은 자제해 달라."
- 이후 토론 중간 중간 "사선을 함께 넘은 동지" "손 잡고 잘하겠다" "함께하자" 등 원팀 메시지를 냈다.
- 7월 25일 두 후보는 "우리는 단일대오"라면서 후보자·당 지도부 비방을 자제해 달라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당원주권시대, 대의원:권리당원 표 비율을 1:1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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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대의원의 1표와 권리당원의 1표는 같지 않다. 대의원 표가 17배 힘이 세다.
- 대의원은 국회의원, 지자체장, 지역위원장 등이다.
- 정 후보는 '대의원제는 유지하되, 대의원 표 가중치를 두지 말고 1인 1표 시대를 열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악회 회장 선거도, 초등학교 반장 선거도 1인 1표 아니냐."
- 박 후보는 당원주권강화 방향성에 동의하지만, 1인 1표 적용 속도와 시기는 당원·국회의원·대의원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자고 밝혔다.
- 정 후보는 자신이 당대표가 되면 당장 실시하겠다고 약속했다.
- 당원주권강화는 이재명 대통령이 민주당 당대표였을 시절에 추진했었다.

- 결과는 8월 2일 한방에 나온다. 충청·영남을 제외한 지역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는 7월 30일부터, 국민여론조사는 7월 31일부터, 대의원은 8월 2일 투표하면 된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왼쪽), 박찬대(오른쪽)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왼쪽), 박찬대(오른쪽) 당대표 후보가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TV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하고 있다. ⓒ 국회사진기자단


#민주당#당대표선거#정청래#박찬대#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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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이슈취재부 기자입니다. 조용한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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