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전선아 당진시의원이 5분발언을 하고 있다. ⓒ 당진시의회
전선아 당진시의원이 장애인 이동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25일 열린 제1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장애인의 이동권은 권리입니다'라는 주제로 5분발언에 나선 전 의원은 "누구도 길 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이동의 권리가 실현되는 도시를 함께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제안은 최근 당진 신터미널에서 인근 병원까지 휠체어를 타고 직접 이동해 보는 활동이 밑바탕이 됐다고 전 의원은 밝혔다.
당진의 거리와 보도 환경이 장애인에게는 얼마나 큰 장벽이 되는지를 실감했다는 것이다.
전 의원은 "쓰레기와 울퉁불퉁한 보도, 인도 한가운데 박힌 쇠기둥 등으로 인해 혼자서는 50미터도 이동하기 어려웠으며, 시민들의 시선은 휠체어 이용자에게 위축감을 주었고, 마치 낯선 존재가 된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장애인이 밖으로 나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나올 수 없는 환경이 여전히 존재한다"며 "마트도, 병원도, 터미널도 누군가의 도움 없이 갈 수 없는 도시가 바로 지금의 현실이다"고 비판했다.
개선책으로 ▲장애인 이동 경로 전면 점검 ▲주요 거점지역의 인도 및 접근성 실태조사 ▲보도 위 장애물 정비 ▲정책 수립 단계부터 '접근성 보장' 반영 ▲심리적 장벽 해소를 위한 인식 개선 캠페인 실시 등을 제안한 전선아 의원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기는 도로와 보도가 누군가에겐 장벽이고 단절이 되지 않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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