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안내 포스터 ⓒ 부천시
[기사 수정 : 오후 5시 9분]
부천시는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쿠폰은 소득과 무관하게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 원이 지급되며, 차상위계층은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4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이어 9월 22일부터는 소득 하위 90%를 대상으로 2차 신청을 받아 10만 원이 추가 지급돼,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한 성인으로, 개인별 신청이 필요하다. 미성년자는 동일 주소지의 세대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지급 수단은 신용·체크카드 또는 지역사랑상품권인 부천페이 중에서 선택 가능하며, 신청 방식에 따라 온라인, 카드사와 연계된 은행 창구 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운영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이 해당되며, 주말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대리 신청은 지급 대상자의 법정 대리인이나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원, 또는 배우자·직계 존비속이 관련 서류(신분증, 위임장, 가족관계증명서 등)를 갖추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접수는 6월 18일 기준 주소지 관할 센터에서만 가능하다.
부천시는 전자 대기시스템과 바코드 리더기를 도입해 현장 대기시간을 줄이고 신청 절차를 간소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고령자나 장애인을 위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와 영구임대아파트 내 별도 접수 창구도 운영해 시민 편의를 높인다.
소비쿠폰은 부천시 관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대형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은 제외되며,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다. 이후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
한편, 부천시는 무더위로 인한 시민 불편을 고려해 온라인 신청을 우선 이용해 줄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신청은 7월 28일 이후 여유 있는 시기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17일 오후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부천시 담당 주무관은 "신한카드, 국민카드, 우체국카드 등 본인 카드사에서 안내 문자를 받은 경우, 해당 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며 "일부 카드사는 콜센터 ARS 신청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다만, 카드사별로 신청 절차는 상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쿠폰 사용 범위와 관련해 주무관은 "부천시 거주자의 경우 쿠폰은 반드시 부천시 관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며, "신용카드, 체크카드, 지역화폐 모두 지역 제한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급 금액은 일반 시민의 경우 1·2차 합산 총 25만 원, 차상위계층은 4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된다. 주무관은 "'최대 50만 원'은 기초생활수급자에 해당하는 내용이므로, 시민들은 자신의 자격 여부를 확인해 신청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 지자체별 사용처 제한이 있다는 점도 사전에 숙지할 필요가 있다. 부천시 관계자는 "이번 소비쿠폰이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효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