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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제안>에 올라 온 대통령직속 세종대왕기념 특별위원회 제안 화면 갈무리 2025.7.16.
<모두의 제안>에 올라 온 대통령직속 세종대왕기념 특별위원회 제안 화면 갈무리2025.7.16. ⓒ 김슬옹

세종정신을 통한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의 길

모두의 광장(국가국정위원회) 모두의 제안에 지난 6월 29일 올라온 '대통령직속 세종대왕 기념 특별위원회 제안'이 7월 16일 오후 1시 기준 3213명 동의를 기록했다. 적지 않은 숫자다.

제안 이유는 다음과 같았다. "대한민국이 세계에 당당하게 내놓을 수 있는 국가 최고 자산은 세종.한글이 아닐까요? 이제 국가에서 직접 관리해서 세계의 인류 최고자산으로 널리 알리고 빛내야 합니다. 대통령직속 특별위원회 설치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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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이 정부가 가장 역점을 두는 것은 민생 회복과 경제 안정이다. 그러나 현실은 녹록지 않다. 국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에 시달리고 있고, 정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더욱 심각한 것은 우리 국민이 정치적으로 갈기갈기 찢어져 있다는 점이다. 가족 내에서도, 부부 간에도, 부모와 자녀 간에도 정치적 갈등이 일상이 되어버린 현실이다.

이러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필자는 <세종학>(보고사)과 <한글학>(경진출판)을 저술한 학자로서 하나의 해법을 제시하고자 한다.

세종실록을 펼쳐보면 세종대왕의 일관된 철학을 발견할 수 있다. "백성이 배고프면 범죄를 저지르게 되고 나쁜 생각을 하게 된다. 따라서 백성의 배고픔을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근본이다"라는 세종대왕의 사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하는 "국민이 우선 먹고 살아야 한다"라는 민생 우선 철학은 바로 이러한 세종정신과 맥을 같이 한다. 600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세종대왕의 애민정신이 현 정부의 정책 철학으로 계승되고 있는 것이다.

국민 통합, 세종정신에서 답을 찾다

현재 우리나라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극심한 국민 분열이다. 어떤 이념도, 어떤 정치적 구호도 이 분열을 치유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렸다. 그러나 단 하나, 세종대왕의 한없는 백성 사랑 정신만은 모든 국민이 공감할 수 있는 통합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

세종대왕만큼 백성 사랑을 통해 백성을 하나로 묶은 지도자는 역사상 없었다. 좌우를 막론하고, 진보와 보수를 넘어서서 모든 국민이 세종대왕 앞에서는 하나가 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분열된 대한민국을 통합할 수 있는 유일무이한 정신적 자산이다.

세종대왕은 사군과 육진을 개척하며 김종서, 최윤덕 장군과 같은 인재를 신뢰하여 국방을 튼튼히 했다. 야외 군사 훈련인 강무에도 힘쓰며 국토 방위에 힘썼다. 이는 오늘날의 자주국방 정신과 정확히 일치한다.

더 나아가 북한과의 대화에서도 세종정신은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남북 관계는 군사분계선의 초소나 지뢰밭 제거 같은 일시적 조치로는 근본적 해결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세종대왕과 한글이라는 공통분모는 다르다. 한글의 과학, 인문, 예술의 보편성을 바탕으로 대화의 물꼬를 트면 진정한 소통이 가능할 것이다.

왜 대통령 직속 특별위원회인가

이러한 국가적 과제들은 기존의 어떤 정부 부처로도 해결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문화체육관광부도, 행정안전부도, 그 어떤 부처도 이 일을 감당할 수 없다. 왜냐하면 이는 국민 통합, 경제 회복, 통일 준비가 모두 어우러진 종합적 국가 전략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통령 직속의 세종대왕기념 특별위원회가 설치되어 강력한 조정 역할을 해야 한다. 이 위원회가 세종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통해 국민 통합과 민생 회복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

세종학, 한글학 학술 공로로 41회 세종문화상 대통령상을 받은 바 있는, 세종과 한글 전문가로서 저는 확신한다. 대통령 직속 세종대왕 기념 특별위원회 설치는 이 정부가 추진해야 할 정책 중 제1순위이다.

이는 단순한 기념사업이 아니다. 분열된 국민을 통합하고, 어려운 민생을 회복하며, 평화통일의 기반을 마련하는 핵심 국가 전략이다. 600년 전 세종대왕이 보여주신 애민정신과 창조정신이야말로 2025년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밝혀주는 등대가 될 것이다.

어느 정부 부처도 할 수 없는 이 일을, 오직 대통령 직속 특별위원회만이 강력한 추진력으로 실현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세종정신을 계승하는 진정한 길이며, 국민이 바라는 변화의 시작점이 될 것이다.

현재 댓글 응원이 100개가 넘어가는 상황에서, 이종강님은 댓글을 통해 "이제는 세종대왕의 위대한 성덕과 위업의 발전을 위한 국가의 책무가 즬대적으로 필요한 시간이라는 생각입니다. 국민통합도 통일을 위한 대화의 강력한 명분과 의제까지도 대통령님께서 직접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한글 안에서 우리 모두는 세종의 후손이며 세종을 알면 세계(미래)가 보입니다"라고 말했다.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니, 근본이 튼튼해야만 나라가 평안하게 된다"__세종 5년(1423년) 7월 3일<세종실록>




#세종대왕#한글#이재명#민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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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학과 세종학을 연구하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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