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보강 : 13일 오후 3시 50분]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신임 병무청장에 홍소영 병무청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을 임명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의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 홍소영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오후 교육부 등 5개 부처와 법제처 등 7개 산하기관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발표했다.
최초의 여성 병무청장과 여성 교육부차관, 여성 보훈부차관 등 여성 공무원들이 대거 발탁됐고 이 대통령의 사시 동기가 법제처장에 임명된 것이 눈에 띈다.
먼저 교육부 차관에는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이 임명됐다. 최 신임 차관은 교육부 정통 관료로서 지역거점대학 육성 및 교육 현장 중심의 초중등 교육 혁신을 이끌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강 대변인은 설명했다.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진숙 전 충남대총장과 함께 지역거점대학을 육성하는 '서울대10개만들기' 프로젝트를 이끌고, 이 후보자에게 부족한 것으로 지적된 초중등 교육 경험을 보완해줄 인물로 보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은 구혁채 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박인규 현 서울시립대 물리학과 석좌 교수가 임명됐다.
국가보훈부 차관은 강윤진 현 국가보훈부 보훈단체 협력관이 임명됐다. 국가보훈처 시절 최초로 여성 서기관과 여성 국장에 오른 인물이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교통전문가로 꼽히는 강희업 현 대도시권 광역교통위원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는 노용석 현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 정책실장이 발탁됐다.

▲교육부 차관에 임명된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에 임명된 구혁채 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획조정실장, 국가보훈부 차관에 임명된 강윤진 현 국가보훈부 보훈단체 협력관(왼쪽부터) ⓒ 연합뉴스
한편, 법제처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18기 동기이자 '대장동 사건 변호인' 조원철 변호사가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조 신임 처장이 "26년간의 법관 경력과 변호사로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신뢰성과 전문성을 두루 갖춘 법조인으로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장은 이명구 현 관세청 차장, 국가유산청장은 허민 현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 질병관리청장은 임승관 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감염병원 설립 추진단장 등이 임명됐다.
신임 병무청장은 홍소영 전 병무청 대전충남지방병무청장으로, 최초의 여성 병무청장이 됐다.
강 대변인은 홍 신임 청장이 "병무청 안에서도 다양한 보직을 거쳤고, 현장 중심 소통 능력이나 적극적인 업무 추진에 대한 평가가 좋아서 조직 내 신망이 두터운 것이 인사의 배경이 됐다"면서도 "(여성인 것이) 절대적인 사유라고 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의 세종시 이전 작업을 담당할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장은 강주엽 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청 차장을 승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