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종준 전 경호처장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유성호
내란 특검이 4일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과 이주호 교육부 장관을 소환했다. 이주호 장관은 이날 오후 1시 51분, 박종준 전 처장은 오후 1시 57분 내란 특검이 있는 서울고등검찰청에 도착했다.
박종준 전 처장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경찰의 전직 대통령 윤석열씨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박 전 처장은 경호처가 관리하는 비화폰 내역을 삭제하는 데 관여돼있다는 의혹도 있다.
박 전 처장은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은 비화폰 사태 책임자가 박 전 처장이라고 떠미는데 어떻게 보느냐?"란 기자들 질문에 "여러 가지 관련된 사항들을 수사 과정에서 소상히 설명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유성호
이주호 장관은 12.3 비상계엄 선포 직전 국무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고, 이후 비상계엄을 해제하는 국무회의에는 참석한 인사다. 최근 내란 특검은 비상계엄 전후 국무회의 상황을 재구성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이 장관은 국무회의 수사와 관련한 취재진 질문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내란 특검은 2일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정환 전 대통령실 수행실장, 3일에는 김주현 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김성훈 전 경호처 차장을 불러 조사했다. 내일(5일)은 윤석열씨 2차 소환 조사가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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