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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24일 오전 4시 15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살 어린이가 숨지고, 7살 아이는 중태에 빠졌다.
6월 24일 오전 4시 15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10살 어린이가 숨지고, 7살 아이는 중태에 빠졌다. ⓒ 부산소방재난본부

최근 부모가 야간에 일을 나가거나 외출한 사이 화재 사고가 발생해 어린 자녀들이 목숨을 잃는 참변이 부산에서 연달아 발생한 가운데, 대통령실이 4일 이러한 사고가 반복된 구조적 원인을 분석한 후 종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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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부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화재로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은 안타까운 사고와 관련해 어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무조정실장에게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당부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관계부처 고위관계자와 실무진을 부산에 급파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관계 기관과 함께 현장 상황을 점검해 사고가 반복된 구조적인 원인을 분석한 후 종합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라며 "스프링클러 설치 (안된) 사각지대 아파트와 야간 방임 아동 실태를 점검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검토돼야 한다면서 국무조정실의 긴밀한 협조를 당부했다"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현재 부산 지역에서 진행 중인 스프링클러 미설치 아파트 조사가 전국으로 확대될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전국 조사 실시 여부는) 공식적으로 회의 테이블에 올라온 상태는 아니지만 계속해서 언론(의 보도)이라든가 혹은 요청들이 있을 경우 논의될 여지는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대통령실#이재명대통령#부산화재사고#스프링클러#야간방임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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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5월 입사. 사회부·현안이슈팀·기획취재팀·기동팀·정치부를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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