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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회의 출석한 이진숙 방통위원장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16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본회의 출석한 이진숙 방통위원장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16일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이 진행된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화면을 바라보고 있다.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23일 성명을 내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경찰 소환 조사를 회피하고 있다며 즉각적인 출석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대전MBC 사장 시절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됐으나, 1년 가까이 이 위원장에 대한 직접 조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 위원장은 대전MBC 사장으로 재직할 당시 약 6682만 원의 접대비를 부당 지출하는 등 회사 법인카드 유용 혐의로 지난 2024년 7월 대전유성경찰서에 고발됐다. 경찰은 카드 사용처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이 위원장에게 세 차례 출석요구서를 보냈으나, 이 위원장 측은 일정 조율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이날 이 위원장 직접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 것과 관련해 "이진숙 위원장은 윤석열 부부보다 더한 대접을 받고 있다는 것이 국민여론"이라며 "경찰과 감사원은 이진숙 위원장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더 이상 차일피일 미루지 말고 제 역할에 충실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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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의원들은 감사원이 이진숙 위원장에 대한 정치중립 의무 위반 혐의 조사와 관련해, 결과 보고 시한을 2개월이나 넘겨서도 별다른 결론을 내지 못 하는 것과 관련해 "감사원이 '이 위원장이 정치적 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외부 법률자문 의견까지 받고도 보고를 미루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꼬집었다.

이어 경찰과 감사원을 향해 "관련 사건을 더 이상 미루지 말고 제 역할에 충실하라"고 촉구했다.

#이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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