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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 제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미래 대학입시 개혁 방안 제시 ⓒ 경기도교육청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재선에 도전할 의지가 있음을 내비쳤다.

임 교육감은 23일 취임 3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재선 도전 여부'에 관한 한 기자 질문에 "교육감이라는 '직'보다는 '업'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내 나름 과제(업)가 남아 있고 요구가 분명하다면 그에 맞게 결정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 업(할 일)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는지, 만약 재선에 성공한다면 중점적으로 추진할 일은 무엇인지?' 묻는 <오마이뉴스>에 "교육감으로서 업이 끝이 있겠느냐"라고 반문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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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임 교육감은 재선 성공 시 중점적으로 추진할 구체적인 정책을 설명했는데 그 내용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구축이었다. 이는 지난 18일 임 교육감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설명한 내용이기도 하다(관련 기사 : 손글씨 답안도 AI가 채점... 경기도교육청 평가시스템 운영 https://omn.kr/2e6s2 ).

임 교육감은 4지선다를 위한 문제 풀이 교육으로는 창의적이고 역량 있는 학생을 기르기 어렵다는 취지로 설명하며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대통령도 이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라고도 덧붙였다.

또한 그는 서·논술형 평가 필요성을 교육계 대부분이 인정하지만, 대학 입시 문제로 이 제도를 정착시키기 어렵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정한 평가시스템이 마련되면 대학 입시 평가도 바꿀 수 있어서 경기도교육청이 평가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라며 "이 과제는 학생들을 위해 꼭 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이날 학교 자율 운영을 강화하고, 학생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는 경기공유학교를 추진한 점을 성과로 꼽았다. 유네스코와 함께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을 개최해 경기교육의 위상을 높였다면서 "교육 혁신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

#임태희교육감#재선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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