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2일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여야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뒷모습)의 발언을 듣고 있다. 오른쪽은 김용태 비대위원장.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3일 리얼미터 6월 3주차 주간집계에서 59.3%로 나타났다. 전주 대비 0.7%p 상승한 결과다. 반대로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전주 대비 0.7%p 내린 33.5%로 조사됐다(잘모름 7.2%).
리얼미터는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6~20일 전국 18세 이상 2514명(응답률 6.2%)에게 무선 RDD를 활용한 자동응답 전화조사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등을 물었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p).
전주 조사와 비교하면 0.7%p 상승 혹은 하락이지만, "매우 잘함(59.3%)"의 변화 폭은 전주 대비 2.6%p 상승했다("잘하는 편" 응답은 전주 대비 2.0%p 하락한 10.1%). "매우 못함(24.8%)" 응답과 "못하는 편(8.7%)" 응답은 각각 전주 대비 0.4%p, 0.3%p 하락했다.
리얼미터에 따르면, 18·19세 포함 20대(긍정 49.6%-부정 42.4%)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었다. 지역별로도 대구/경북(긍정 49.2%-부정 41.5%)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평가가 50%를 넘겼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5.5%(0.6%p▲), 중도층의 61.3%(1.8%p▲)가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평가했다. 반면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32.2%(부정 58.3%)로 조사됐다. 특히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2.7%p 내린 결과다. 부정평가는 1.7%p 올랐다.
민주 48.4%-국힘 31.4%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도 격차는 다소 줄었다. 6월 2주차 조사 당시 양당 지지도 격차는 19.5%p까지 벌어진 바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19~20일 전국 18세 1008명(응답률 5.6%)을 대상으로 따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무선 RDD ARS 방식, 95% 신뢰수준에 ±3.1%p) 결과다.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 조사 대비 1.5%p 내린 48.4%,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조사 대비 1.0%p 오른 31.4%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양당 지지도 격차는 17%p다.
그 외 개혁신당 지지도는 4.9%, 조국혁신당 지지도는 2.9%, 진보당 지지도는 1.6%로 집계됐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