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오전 울산 AI데이터센터 출범식 참석 후 근처 언양 알프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 대통령실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또 다시 재래시장을 찾았다.
이 대통령은 20일 오전 울산 AI데이터센터 출범식 참석 후 인근 재래시장인 언양알프스시장을 방문했다.
이 대통령이 취임 후 재래시장을 찾은 것은 지난 4일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 참배하고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근처 남성사계시장을 찾은 뒤 두 번째이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깜짝 등장에 울산 시민들은 큰 반가움을 표하며 "캐나다 순방에서 고생하셨다, 여사님 모습도 보기 좋았다", "건강을 꼭 챙기면서 일해달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 시민은 행정의 불편함과 억울함 등을 호소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그의 손을 잡으며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코스피지수 3000 돌파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대통령에게 "주식이 많이 올라 좋다, 고맙다"라고 했고, 대통령은 "주가가 많이 올랐죠?"라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동 중 한 분식집에 들러 부추전과 고추튀김, 떡볶이, 순대를 샀으며, 다른 가게에서는 식혜, 증편, 떡 등을 구매해 동행한 참모진과 나누었다.
이 대통령은 "시장이 너무 어려우니 도와달라"는 한 상인의 호소에는 "재래시장을 위해 추경 예산으로 소비쿠폰 13조 원을 쓰게 했으니 앞으로 더 잘 될 것"이라고 달래기도 했다.
강 대변인은 "오늘 방문은 예정에 없던 일정으로, 선거 이후에도 늘 국민과 직접 소통하며 민생 현장을 챙기고 골목 경제를 살피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로 이뤄졌다"라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오전 울산 AI데이터센터 출범식 참석 후 근처 언양 알프스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 대통령실제공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오전 울산 AI데이터센터 출범식 참석 후 근처 언양 알프스시장을 방문했다. ⓒ 대통령실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