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 뒤 AI 제품·서비스 시연을 참관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 뒤 AI 제품·서비스 시연을 참관하며 발언하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대한민국은 지금까지 고속 성장했는데 지금 깔딱고개를 넘는 중"이라며 "준비하기에 따라 새로운 세상으로 넘어갈 수도 있고, 다시 내려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0일 오전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AI글로벌 협력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이렇게 말했다.

SK그룹과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최근 7조 원을 공동투자해 울산에 100MW 규모 국내 최대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발표한 바 있다. 투자 협약과 착공식은 오는 8월로 예정돼 있다.

AD
이 대통령은 이어 "(AI센터가) 지방 경제와 산업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어주는 것 같다"며 "어쩌면 앞으로 대한민국 첨단기술산업이 수도권뿐 아니라 지방에서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주는 모범적 사례가 될 수 있을 듯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울산 시민 여러분은 새로운 기대를 가지셔도 좋을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또 "오늘 보니까 한국 주가가 2999.1을 찍고 있던데 새로운 기대로 3000포인트를 넘어서 새로운 성장시대로 나아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발언 후 코스피 지수는 지난 2022년 이후 3년 5개월 만에 처음으로 장중 3,000선을 돌파해 오전 11시 기준 3,003.83을 기록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한국이 AI 3대 강국에 동참하는데 AI데이터센터가 필수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현재 100MW 규모로 건설하고 있지만 향후 1기가로 확장해서 국내 AI 수요에 대응하는 글로벌 허브 역할로 발돋움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러면서 이를 위해 AI 원스톱 바우처 사업 확대, 기술 주도를 위한 혁신 스타트업 육성, 정부 주도 AI시장 형성, AI 국가인재 양성, 울산 AI특구 조성 등 5가지를 이 대통령에게 제안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 회장을 비롯해 정신아 카카오 대표이사, 이준희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 서범석 루닛 대표이사, 백준호 퓨리오사AI 대표, 조준희 한국AI·SW협회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 등 AI산업 관련 기업인들이 다수 자리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인공지능(AI) 글로벌 협력 기업 간담회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대화하고 있다. ⓒ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이재명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김경년 (sadragon) 내방

오마이뉴스 기자입니다.


독자의견0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