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수현 국회의원 ⓒ 이재환 - 박수현 국회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박수현 의원이 "국민의힘과는 다르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끈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8월 2일 전국당원대회를 통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박찬대 전 원내대표와 정청래 의원이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공주·부여·청양)은 20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주당 당대표 선거는 단순한 당내 선거가 아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내란종식·민생회복·경제성장'을 뒷받침 할 '세력다움'을 보여주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박 의원은 지난 대통령 선거를 언급하며 "윤석열 파면으로 치러진 대선임에도 내란세력과 피말리는 싸움을 하느라 '민주주의 축제'같은 선거를 치르지 못했다"며 "이제 국민께 진짜 민주주의가 회복되었음을 보여드리는 축제를 선물해 드려야 한다. 국민의힘과는 확실히 다르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선은 우리가 승리한 것이 아니라 국민이 선택한 것이다. 우리는 그 선택에 응답해야 한다. 민주당이 더 유능하고 더 충직하며 더 민주적이라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음해성(네거티브)에 대해서도 "'저 사람은 안 된다'는 부정의 언어가 아니라, "우리는 이렇게 하자"는 희망의 언어로이야기해야 한다"며 "내란을 종식하자면서 내란세력과 비슷하면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나는 어떤 당대표가 되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국민을 크게 섬길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누구를 뽑아도 당원이 승리하는 선거다. 아무도 지지않는 선거다. 승리가 정해진 이런 축제같은 선거는 또 없을 것이다. '민주주의 파괴'를 겪으신 국민께 '민주주의 축제'를 선물해 드리자"라고 호소했다.
박수현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초대 대변인을 지낸 인물로, 지난해 총선에서 고향인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 출마해 5선인 정진석 전 의원(전 윤석열 대통령 비서실장)을 꺾고 국회의원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