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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산청한방가족호텔실에서 열린 “제1회 경상남도 외국인주민 지원을 위한 유관 단체?기관 정책 토론회”
18일 산청한방가족호텔실에서 열린 “제1회 경상남도 외국인주민 지원을 위한 유관 단체?기관 정책 토론회” ⓒ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

경남지역 이주노동자를 포함한 외국인주민 지원 업무를 해오고 있는 공무원, 노무사, 활동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책토론회를 열고 앞으로 연대를 해나가기로 했다.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곽영준)는 18일 산청한방가족호텔실에서 "제1회 경상남도 외국인주민 지원을 위한 유관 단체‧기관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창원, 진주, 거제, 고성, 통영 등 여러 지역의 20개 단체 50여 명이 모였다. 공무원과 노무사, 참여 단체 활동가들이 발제‧토론을 통해 이민정책과 노동법, 상담사례, 문화다양성축제, 선원‧조선업 이주노동자, 고려인 동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현황을 공유하고 개선사항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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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영준 센터장은 "갈수록 외국인주민의 역할이 증대되는 환경에서 참여 단체들이 이주민 지원을 하면서 각오를 새롭게 다질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경남에 외국인주민이 15만명에 이른다. 지원단체들은 외국인주민의 권리 증진과 사회통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갖고 있지만, 지역적 특성에 따라 활동에서 차이가 있다"라고 했다.

이어 "가령 농어촌 등 인구 감소 지역은 이주민 유입에 관심이 많고, 조선업이 발달한 거제‧통영은 관련 업종 이주노동자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곽 센터장은 "이번 모임을 계기로 이웃 단체들이 놓인 상황을 서로 이해하면서 연대를 통해 효율적인 지원 활동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센터는 이주민 정책 개선 요구에 힘을 실으려면 이번 정책토론회가 매년 필요하다고 보고 모임을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다.

센터는 '경상남도외국인주민지원조례'에 따라 2021년 설립된 후 외국인주민 인권, 교육, 복지, 자치, 사회통합을 지원하고 있다.

#외국인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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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cjnews) 내방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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