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제의 필수코스 룰렛이벤트여수세계섬박람회 부스의 룰렛이벤트에 많은 참가자들이 몰렸다 ⓒ 최문섭
초여름 햇살이 뜨거웠던 지난 17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광장 놀이마당에서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이날부터 오는 19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2025 귀어귀촌·어촌관광 한마당'의 시작이다.
'귀어귀촌 어촌관광 한마당 – 어촌으로 올래'는 시민들이 도심에서 바닷가의 라이프 스타일을 직접 살펴보고 귀어귀촌이라는 새로운 삶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시민 참여형 문화행사다.

▲어촌특화상품존바닷가 특산품으로 구성된 부스에서 참가자가 회원가입을 문의하고 있다. ⓒ 최문섭
첫째 날의 개막식과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광화문 해치마당과 놀이마당 일대에서는 귀어귀촌 일자리 상담부터 바닷가 특산물과 관광상품 안내, VR 체험, 바다 조각으로 만드는 DIY 작품, 귀어귀촌 유형테스트 '어비티아이' 등 참가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관련 정보도 얻고 기념품도 받는 즐거운 축제사원증이나 명함만 있으면 이벤트에 참가해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 최문섭
전국 어촌 지역의 부스를 방문하면 지역별 특산물과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고, 귀어귀촌 캐릭터인 '귀어해'와 함께 사진을 찍어서 행사를 기념할 수 있다. 특설 무대에서는 호흡 명상 테라피를 하며 힐링할 수 있는 싱잉볼 명상부터 귀어인의 살아있는 경험을 나누는 토크쇼, 도심 속 힐링 버스킹, 귀어벨을 울려라 같은 참여형 행사까지 다채로운 공연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귀어귀촌과 인구유입존 부스지역별 귀어귀촌에 대한 상담과 지원내용을 안내하는 부스 ⓒ 최문섭
행사장을 구석구석 누비며 모바일 스탬프 미션을 완료하면 기념 선물도 받을 수 있으며, 출출한 저녁 시간대에는 수산물을 시식하고 간식을 즐길 수 있는 코너가 준비된다. 서울의 중심에서 어촌을 보고 듣고 맛보는 육감적이고 즐거운 시간이 마련되는 것이다.

▲특설무대 프로그램동해의 소리를 느끼는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 ⓒ 최문섭
이날 귀어귀촌 한마당에는 전국의 어촌마을과 귀어귀촌 지원기관, 지자체 등 29개 기관이 참여해 도심 속 작은 어촌마을을 재현했다. 농촌소멸에 이어 어촌소멸에 대한 정책이 시급한 요즘, 다양한 귀어귀촌 정책과 어촌 워케이션, 어촌청년 창업지원 등의 적극적인 정책이 절실하다. 바닷가의 라이프 스타일과 귀어귀촌에 관심있는 분들께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선사하는 이번 행사는 6월 19일(목) 오후 5시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