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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건희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가 17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김건희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가 17일 서울 서초구 사무실을 나서고 있다. ⓒ 연합뉴스

- 기자 "대면조사는 필요하다는 생각인가?"
- 민중기 "어느 시기일지는 모르겠지만 대면조사가 이뤄지지라 생각한다."

김건희 특검팀을 이끌 민중기 특별검사가 김씨 대면조사 필요성을 밝혔다.

17일 민 특검은 서울 서초동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김건희씨가 아산병원에 입원했다. 특검 일정 등에 영향을 미치지 않겠냐'는 질문을 받자 "(김씨 입원 소식을) 어제 저녁 언론 보도를 통해 접했다"며 "특검보가 임명이 되면 (조사 방향 등을) 차츰 논의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민 특검은 "구체적인 수사 일정을 정하지는 않았다"며 "준비작업만 해도 벅찬 상황"이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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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측에서 특검 관련해 연락 온 적 있느냐'는 질문에 민 특검은 "아직 그런 적 없다"고 답했다. 이어 특검보 임명에 대해선 "여러 절차가 진행 중인 걸로 알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 임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민 특검은 특검보 4명이 정해지면 준비기간 동안 파견검사 40명, 파견공무원 80명, 특별수사관 80명 명단을 정리하는 한편, 사무실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비기간(20일)이 끝나면 다음 달 초께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전망이다. 김건희 특검팀의 수사 기간은 준비기간 포함 최장 170일이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비롯해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 명태균·건진법사 등의 국정개입 및 인사개입 의혹 등 총 16가지 의혹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다.

한편 핵심 수사 대상인 김건희씨는 16일 병원에 입원했다. 입원 사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민중기#김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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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훈 (moviekjh) 내방

법조팀 취재기자. 오늘도 애국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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