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 전방 군부대 장병 격려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도 연천군 육군 25사단 비룡전망대에서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16일 리얼미터 6월 2주차 조사에서 50% 후반대로 조사됐다. 이는 이 대통령 취임 후 리얼미터에서 처음 조사한 국정수행 긍·부정평가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9~13일 전국 18세 이상 2507명(응답률 6.3%)에게 무선 RDD 자동응답 조사방식으로 실시한 결과다(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0%p).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했다는 긍정평가는 58.6%(매우 잘함 46.6%-잘하는 편 12.1%)로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했다는 부정평가는 34.2%(매우 잘못함 25.2%-잘못하는 편 9.0%), 잘모름은 7.2%로 조사됐다. 긍·부정평가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24.4%p다.
참고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 중인 전직 대통령 윤석열에 대한 리얼미터의 첫 국정수행 평가(2022년 5월 3주차 조사) 결과는 긍정평가 52.1%(매우 잘함 32.8%-잘하는 편 19.3%), 부정평가 40.6%(매우 잘못함 31.0%-잘못하는 편 9.6%)로 나타난 바 있다.
권역별로는 대구/경북(47.7%)과 부산/울산/경남(48.4%) 외 대다수 권역에서 긍정평가가 과반을 넘겼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의 84.9%, 중도층의 59.5%가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34.9%(부정 56.6%)에 그쳤다.
이 대통령이 향후 5년 간 국정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은 전주 조사(6.4~6.5) 대비 1.2%p 오른 59.4%(매우 잘할 것 46.5%-대체로 잘할 것 12.8%)로 집계됐다. 부정적 전망은 0.6%p 하락한 34.9%(전혀 잘하지 못할 것 26.2%-별로 잘하지 못할 것 8.7%)였다.
한편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전주 조사 대비 1.9%p 상승한 49.9%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4.4%p 하락한 30.4%로 조사됐다. 양당 지지도 격차는 전주 대비 6.3%p 더 벌어진 19.5%p다.
그 외는 개혁신당 4.5%, 조국혁신당 2.9%, 진보당 1.7% 순이었다. 무당층은 8.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12~13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응답률 5.8%)에게 무선 RDD 자동응답 조사방식으로 조사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