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청-사단법인 꿈틀리 MOU 체결

광주 광산구(구청장 박병규)와 사단법인 꿈틀리(이사장 오연호)가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청소년의 자기주도적인 삶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체결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청소년의 주체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 프로그램의 공동기획 및 운영 ▲청소년의 다양한 도전과 경험 지원 및 문화 조성 ▲지역 교육자원 및 네트워크의 연계 등을 약속했다.

▲지역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가 가는 길, 우리가 응원할게'를 주제로 오연호 이사장의 진로특강도 함께 진행됐다. ⓒ 광산구청

이날 업무협약에 앞서 지역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연호 이사장의 진로특강이 진행됐다. '네가 가는 길, 우리가 응원할게'를 주제로 진행된 특강에서 오 이사장은 "저출생과 AI시대에 이전 세대와는 전혀 다른 교육이 필요하다"면서 "청소년들이 자기주도성을 키우기 위해서 자유와 책임, 사랑과 놓아주기 사이의 절묘한 균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도 "청소년들이 자신을 있는 그대로 존중받으며 다양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역이 든든한 배경이 되겠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의 자기주도성을 키울 수 있는 진로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진로특강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부모로서 아이의 미래를 설계하기보다 함께 고민하고 들어주는 역할을 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