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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다시 민주주의’ 행사 단체사진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다시 민주주의’ 행사 단체사진 ⓒ 송하성

이재명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성남에서 6.10민주항쟁을 기념하고 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이사장 이상락)는 지난 6월 10일 주민신협 달빛옥상에서 제38주년 6.10민주항쟁기념 및 민주주의 회복 달빛 기원제 '다시 민주주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해학 주민교회 원로목사,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후원회장, 이현배 주민신협 이사장, 최병주 이로운재단 이사장, 김기명 성남평화연대 공동대표, 오영선 최정자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공동대표 등 내외빈과 시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다시 민주주의’ 축하떡 절단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다시 민주주의’ 축하떡 절단 ⓒ 송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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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대부분 이재명 대통령과 일정한 친분이 있는 인사들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참여연대 집행위원장과 성남시민의모임(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의 전신) 집행위원장으로 성남에서 시민운동을 할 때 함께 일했던 사람들이 다수이기 때문이다. 이상락 이사장도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선거대책본부장으로 일했으며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을 지냈다.

이날 행사는 자신과 지역사회에서 함께 시민운동을 했던 사람이 대통령이 됐다는 사실에 들뜬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상락 이사장은 "6.10민주항쟁의 결과 나타난 6.29선언은 전두환 신군부 세력의 항복선언이었으며 민주 시민들의 작지만 중요한 승리의 경험이었다"며 "그런데 역사의 수레바퀴를 통째로 되돌리는 12.3 비상계엄 사태가 벌어져 국가를 위기에 빠뜨렸다"고 말했다.

그는 또 "5천만 국민이 거리와 광장에서 빛의 혁명을 이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돼 국민주권정부가 들어섰다"며 "이재명 정부는 이제 어떠한 정권이나 정치세력도 민주주의를 위협하거나 훼손하지 못하도록 제도를 정비해야 한다. 우리 자손들이 대대손손 자유와 민주, 평화를 누리며 행복한 삶을 살도록 해달라"고 역설했다.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다시 민주주의’ 행사에서 축사하는 김병욱 민주당 후원회장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다시 민주주의’ 행사에서 축사하는 김병욱 민주당 후원회장 ⓒ 송하성

김병욱 후원회장은 "올해 맞은 6.10 기념일은 비상계엄으로 위기에 빠진 민주주의를 되살렸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다"며 "위기를 극복하고 '성남의 아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 사실이 너무 멋지고 아름답다"고 감격했다.

이날의 즐거운 분위기는 축시 낭독과 축하의 노래로 더욱 고조되었다. 참가자들은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 '아침이슬' 등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다시 회복한 민주주의를 축하했다.

간단한 식사 후에는 촛불 점등 및 '다시 민주주의'를 소재로 한 6행시 짓기 등의 행사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만식·문승호 경기도의원, 조정식·서은경 성남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도 함께했다.
최만식 도의원은 이날 행사에 대해 "그간 6.10민주항쟁 기념행사를 성남시와 함께했는데 올해는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그래도 오랜만에 민주화운동을 함께 한 분들을 만나니 대선 후 기쁜 마음이 더욱 커진다. 특히 소중한 민주주의를 우리 스스로 지켜야 한다는 다짐이 더욱 커진다"고 말했다.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다시 민주주의’ 행사에서 인사말하는 이상락 이사장과 시민들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다시 민주주의’ 행사에서 인사말하는 이상락 이사장과 시민들 ⓒ 송하성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성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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